본문 바로가기

제주올레길과 제주탐방/제주오름과 숲길 트래킹

2019. 12. 결혼 40주년 기념 제주 맛집트래킹

가. 여행 일정 및 예약

o 여행일정 : 2019.12.23(월)~12.27(금)(4박5일간)

ㅇ 여행인원 : 3명 (wife, 처제와 함께)

ㅇ 항공기예약 : 티웨이항공(128,100원) =예약번호 G785Q2

   -김포~제주 : 12.23(월) 18:45~19:55

   -제주~김포 : 12.27(금) 07:55~09:05

ㅇ 숙소예약 : 봉스테이(봉개 대동 10길/ 128.000원)

   -8호실 3인 4박 (봉개동 큰동네)

ㅇ 차량렌트 : (주)제주속으로/모닝1대 12.24 08:00~12.26 20:00 (65,760원)

 

나 일정별 트래킹

ㅇ첫째날(23일) : 공항도착~ 공항택시 봉개동 봉스테이까지 이동, 라면,햇반 구입

ㅇ둘째날(24일) : 게스트하우스 아침식사~시내버스로 공항이동~렌트차량인수~서귀포 수제돈가스 연돈방문(PAIK'S COFFEE , 도두반점 점심식사)~서귀포 올레시장(치호장회 감귤구입 택배)~숙소귀가(저녁식사)

o 셋째날(25일) : 숙소 아침식사~삼다수 숲길 트래킹~성읍칠십리식당~숙소귀가

ㅇ 넷째날(26일) : 숙소 아침식사~감기 독감으로 인근 봉개병원 링거주사~연돈 재방문(백스커피)~장수물식당 저녁식사~렌트카 반납후 숙소귀가

o 마지막날(27일) : 기상과 함께 아침식사후 카카오택시로 공항으로 이동

 

다. 여행중 사용경비 : 749,510원(선물구입포함)

ㅇ항공료 128,100원, 숙소 128,000원, 차량렌트 65,760원

o 알정별 사용비용 : 427,650원(손자,손녀 선물 구입 48,000원 포함)

-사전 준비물 : 팩소주,컵라면,참치캔,컵라면 등(보관중인 것 활용)

-첫째날(23/월) : 택시 13,000, 라면,햇반 7,500 =Total 20,500원

-둘째날(24/화) : 시내버스 3,450, 갈치 35,000, 도두반점 30,500, 옥수수 5,000, 겨우살이18,000, 빵 6,000, 감자, 떡 ,귤20,000, 밀감선물 30,000, 주유 44,600 =Total 198,950원

-셋째날(25/수) : 성읍칠십리식당  =Total 82,000원

-네째날(26/목) : 더본호텔 백스커피 18,200, 장수물식당 24,000, 택시 12,000 =Total 54,200원

-다섯째날(27/금) : 택시비 12,000, 김포공항버스 24,000, 추어탕 36,000 =Total 72,000원

 

라. 여행 및 트래킹 코스의 개요

= 제주 연돈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위치한 돈가스 전문 요리점이며, 방송을 타고나서 엄청난 유명세를 얻게 된 대표적인 식당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식당으로 원래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에 있었으나,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로 이전하였다. 포방터시장에서는 2019년 11월 15일까지 영업했으며, 이후 제주도 서귀포시로 가게를 옮겨 2019년 12월 12일 정오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본래 상호는 돈카 2014였으나,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시장 편 방영 이후로 연돈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 삼다수 숲길 : 제주에는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좋은 숲길이 많다.  아무리 근심 걱정이 많더라도 조용한 숲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행복감이 가득 차오르게 되는데, 삼다수 숲길은 그애말로 자연에 가까운 명품 숲길로서 제주 삼다수의 원천이 되는 숲길이다. 이 숲길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해 있으며, 예전에는 주민들의 생활터전으로 말을 방목하고, 사냥을 하며 생업을 이어가던 숲이었으나, 제주개발공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걷기 좋은 산책길로 조성한 덕분에 2010년 ‘아름다운 숲 경진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했고, 2017년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다수 숲길 아래 지하에는 천연화산암반수인 삼다수가 숨 쉬고 있어, ‘삼다수 숲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삼다수 숲길 바로 옆에는 삼다수 공장이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라. 트래킹 코스의 개요

  이번 여행은 결혼 40주년으로서  오름보다는 맛집투어를 하기로 하고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갑자기 찾아든 감기독감으로 고생만하고 돌아온 잊지 못할 여행이 되어버린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여행 첫날은 오후에 늦은 비행기를 예약한 탓에 느질막하게 출발하여 제주에 도착하니 저녁 8시이다. 곧장 택시를 이용하여 언제나 처럼 이용하는 봉개동의 "봉스테이"게스트하우스로 향하여 저녁식사겸 제주여행의 기념주를 곁들이며 여행의 첫밤을 보낸다.

여행 둘째날은 숙소에서 아침식사 후 당일 일정으로 계획한 서귀포의 '연돈'방문을 위해 출발히기 전에 렌트카회사에 들러 차량을 인수한 후 중문단지로 향하기로 한다. 연돈은 서울 홍은동의 포방터시장에서 수제돈가스를 전문으로 하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대표적인 가게로서 제주에서의 수제돈가스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하지만 전날 밤 12시부터 텐트를 치고 대기하는 등으로 200여m이상 줄을 선 고객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미 그날의 준비된 돈가스는 동이 났다는 안내문이 발걸음을 돌리게 한다. 연돈 여사장과의 기념사진과 몇 컷의 사진으로 만족하고  더본호텔 내의 백종원커피샵 즉 백스커피점에서 커피한잔과 빵으로 서운함을 달랜 후 바로 옆의 중국음식점인 도두반점에 점심식사를 한다. 그런후 두번째의 방문지인 서귀포의 올레시장으로 향한다. 옛날 시골의 오일시장마냥 즐거움과 행복감이 가득한 올레시장을 한바퀴 순회하면서 갖가지 놀거리를 구경함과 동시에 먹거리와 구매충동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들에게 택배로 밀감 선물울 보내고, 걸어면서 먹을 수 있는 옥수수, 감자,떡, 귤 등을 구입한 후 제주도에서 채취한 겨우사리를 구매하여 숙소로 향한다.

여행 3일차는  그래도 제주에서 한번 정도는 걷기를 해야하기에 이번에는 '삼다수 숲길' 트래킹투어를 위해 이른 아침에 교래리의 삼다수 마을로 향한다. 교래리종합복지관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오전 10시경 시작한 삼다수 숲길투어는 1코스와 2코스 및 3코스 전체를 아우르는 8.2km로서 삼다수 마을의  생명수인 포리수를 지나 산목련 자생지와 붓순나무군락지, 단풍나무군락지 등을 경유 잣성코스로 들어서서 오르막을 올라 노릿물(노루가 물먹는 곳)과 박새군락지를 지나 숲길입구까지 약 4시간에 걸친 투어를 끝내고 곧장 성읍칠십리식당으로 향한다.  늦은 점심으로 흙돼지 불고기를 먹기 위해서다. 소주한잔과 함께 먹는 흙돼지 불고기 맛은 어느 음식과도 비교할수 없는 맛이다.  흙돼지 불고기로 배를 채우고는 처제에게 운전대를 맡기며 숙소로 향하면서 3일차 트래킹투어를 마무리 한다.

여행의 네째날에는 아침부터 문제가 생겼다. 전날 저녁부터 독감증상을 보이던 처제로부터 시작해서  wife와 나까지 증상이 오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침 08:30분경 인근의 봉개의원으로 모두 출동하여 링거와 곁들여 독감에 좋다는 약물을 온몸으로 두어시간에 걸쳐 투여받는 것과 동시에 알약을 복용하고는 조금의 기운을 차린 후 다시 '연돈'으로 향한다. 엊그제 먹었던 백스커피점의 빵맛이 입가를 맴돌았기 때문이다. 1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했으나 구입하고자 하는 빵은 이미 동이 난 상태로 다른 빵과 커피한잔으로 또 다시 대신하여야 할 수 밖에 없다. 서운함을 달래며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의 해안선을 다시한번 눈안에 넣으면서 제주시내의 고기국수집인 '장수물식당'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렌트차량을 반납하기 위해서다. 내일 아침에는 일찍 택시로 이동하여 제주공항에 나갈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저녁식사까지 외부에서 해결한 까닭으로 숙소로 돌아와서는 TV시청으로 마지막날 밤을 보내며 결혼 40주년기념 제주트래킹 투어를 종결하고 내년의 여행을 기약한다.

01234567891011121314
여행 1일차 더본호텔부근의 제주연돈과 서귀포 올레시장 투어
0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