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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과 제주탐방/제주오름과 숲길 트래킹

결혼42주년 기념 제주 한라산 등산.. 힐링여행

가. 여행 일정 및 예약

o 여행일정 : 2021.12.16(목)~12.21(화)(5박6일간)

ㅇ 여행인원 : 2명 (wife와 함께)

ㅇ 항공기예약 : 티웨이항공(96,000원)

-김포~제주 : 12.16(목) 12:55~14:05

-제주~김포 : 12.21(화) 13:30~14:40

ㅇ 숙소예약 : 봉스테이(봉개 대동 10길/ 160.000원) : 6호실 2인 5박 (봉개동 큰동네)

ㅇ 차량렌트 : (주)제주속으로(제주유레카)/더뉴모닝1대 12.17 08:00~12.21 11:30 (99,200원)

 

나 일정별 트래킹

ㅇ첫째날(16일) : 공항도착~ 공항택시 봉개동 봉스테이까지 이동

ㅇ둘째날(17일) : 게스트하우스 아침식사~버스로 공항이동~렌트카로 이동~렌트차량인수~금악마을(똣돗라면,돼지강정.치코집)~문도지오름 트래킹~올레14-1저지리 곶자왈트래킹~환상의 숲 트래킹~금악마을(돼지강정tack out)~숙소귀가(저녁식사)

o 셋째날(18일) : 숙소 아침식사~대정읍 에듀시티(제주도립곶자왈 :테우리길~가시낭길~한수기길~오찬이길~빌레길)~금악마을(파스타 집)~애월 커조카부부 숙소 돼지강정 전달~숙소귀가

ㅇ 넷째날(19일) : 숙소 아침식사~화순곶자왈 생태숲길~한림민속오일장~성판악 사전답사~숙소귀가(제주흙돼지 삼겹살 저녁식사)

ㅇ 다섯째날(20일) : 숙소 아침식사~성판악~한라산 등산(속밭휴게소~사라오름 갈림길~진달래휴게소~한라산백록담정상)~숙소귀가(제주흙돼지 삼겹살 저녁식사)

o 마지막날(21일) : 아침식사후 제주유레카 렌트카로 이동 렌트카반납~공항 수속 후~귀경

 

다. 여행중 사용경비 : 913,980원(선물구입포함)

ㅇ김포공항 공항버스비 왕복 48,000원, 항공료 96,000원, 숙소 160,000원, 차량렌트 99,200원

o 알정별 사용비용 : 510,780원(아들.며느리 20kg귤 및 손자,손녀 선물 구입 202,000원 포함)

-사전 준비물 : 팩소주, 김치, 쌀 등

-첫째날(16/목) : 택시 13,100, 마트구입 16,120, 흙돼지 15,000, 보리빵4,000=Total 48,220원

-둘째날(17/금) : 시내버스 2,300, 돼지강정 2개 30,000원,똣똣라면과 밥 12,000원, 치코집 5,900원, 환사의 숲 입장료 10,000원18,800, 꽈배기와 핫도그 6,000원, 한림시장 갈치 30,000원, 동문시장 고등어회 20,000원 =Total 116,200원

-셋째날(18/토) : 꽈배기와 핫도그 6,000원, 금악마을 파스타 15,900원=Total 21,900원

-네째날(19/일) : 감귤 100,000원, 인절미와 오메기떡 10,000원, 흙돼지삽겹살 29,230원,

빵과 누룽지 4,000원, 차랭주우 30,000원=Total 173,230원

-다섯째날(20/월) : 성판악 차량주차료 1,000원=Total 1,000원

-마지막 날(21/화) : 차량반납을 우한 주유 19,000원, 손자.손녀 선물 102,000원=Total 121,000원

 

라. 여행 및 트래킹 코스의 개요

=문도지 오름 : 제주올레 14-1코스의 오름으로서 사유지이며 말을 방목함. 주차장에서 10여분이면 오를 수 있는 오름임.

=환상의 숲  곶자왈: 숲 해설사 이지영씨가 말하는 환상의 숲은 나무에 미쳐 살았던 아버지가 과수원을 사달라는 엄마 말을 뒤로 하고 빚을 내어 돌땅을 사서, 어떻게든 활용해보려 닭도 키워보고 양봉도 해봤지만, 도무지 예뻐할 수 없는 숲이었다고요. 그렇게 어지러운 숲을 그의 아버지 홀로 환상숲이라 불렀다고 함. 시간이 흘러 지영,지석 남매가 대학생이 될때 쯤에 25년 동안 은행에서 근무해온 든든한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짐. 어릴 적에는 나무가 밥 먹여주냐고 따졌었는데, 나무가 아버지의 생명까지도 살려 주어서, 비로소 숲이 남매의 눈에도 환상적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그리고 지금은 누구에게나 환상숲으로 불리고 있는 개인숲으로서 입장시에는 입장료가 1인당 5,000원임.

=제주도립곶자왈 :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을 말하며, ‘곶’과 ‘자왈’의 합성 어인 제주어이다. 즉 곶자왈이란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을 말하며, 대정읍 애듀시티로 178에 위치한 제주도립곶자왈은 테우리길, 가시낭길, 한수기길, 오찬이길, 빌레길 등 5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테우리길, 빌레길, 오찬이길이 만나는 곳에는 약 15m 높이의 곶자왈전망대에 올라 곶자왈 전체를 관찰하고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기도 함.

=화순 곶자왈 생태숲 : 곶자왈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중산간 지대 여러 곳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고유 제주어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표준어의 ‘덤불’에 해당한다. 화순곶자왈은 안덕면 화순서동로 151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태탐방 숲길에 들어서면 곳곳에 마련된 이정표를 잘 따라야 한다. 울창한 숲길을 걷다 보면 전망대를 만나는데 멀리 산방산과 소를 방목하는 목장이 보인다. 테크길과 흙길이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 조용하고 한적한 숲길을 외롭지 않게 산책하기 좋다. '한국 아름다운 숲' 공존상을 수상한 이력만큼 생태 그대로를 보존한 신비로운 원시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음.

=한라산 :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실효지배 영토 내의 최고봉이자 가장 높은 산(해발 1950m). 대한민국의 국립 중 하나이다. 국립공원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실효지배 영토 내 해상 활화산이다. 이름을 풀이하면 운한(: 은하수, 또는 높은 하늘)을 당긴다()는 뜻으로 은하수를 붙잡을 정도로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대한민국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로 꼽힌다. 정상 분화구인 백록담은 흰 사슴이 물을 마시는 연못이라는 뜻이지만, 여름철에 가보면 정상에 물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비가 잔뜩 오거나 태풍이 온 다음 날을 잘 잡으면 물이 차있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제주도를 만든 설문대(선문대)할망이 한라산이 뾰족하다고 꼭대기만 잘라 던져 백록담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설문대할망이 던져버린 부분은 제주도 서남쪽에 있는 산방산(山房山)이 되었다고 한다. 산방산은 해발 345 m밖에 되지 않는, 용암이 굳어 생긴 작은 돌산이다. 그런데 산방산 밑둘레가 절묘하게 한라산 정상 지름과 얼추 비슷하게 맞아떨어진다고 한다. 게다가 돌의 재질이 한라산 정상부와 마찬가지로 조면암이다. 한라산에서 잘라서 떨어졌다는 전설이 생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다른 버전으로는 사냥꾼이 보이는 사슴을 잡고자 활을 쐈는데, 사슴은 피하고, 그게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맞추는 바람에, 열받은 상제가 그 한라산의 뽀족한 부분을 냅다 던져서 백록담이 만들어졌다고도 하고 사냥꾼을 발로 차버려서 패여 날아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 여행 일기

이번 제주여헹은 결혼 42주년 기념여행으로서 우리 부부가 32년 만인 일흔이 가까워서야 다시 한라산 등산을 약속하였기에 더욱더 설레임이 가득한 여행이다. 우리 큰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이고, 작은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때인 1991.2월에 한라산 휴식년 들어가기 전에 첫번째 우리가족 모두의 한라산 산행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 나같은 경우는 부산에 근무할때 동료들과 함께 한번 , 그리고 20여년 전 제주도에서 열린 직장 워커샵 중 한 차례하여 이번이 네번째 이지만, Wife의 경우는 40~50대에도 오른적이 한번도 없이 하루종일 긴거리의 한라산 산행에 겁부터 먹었지만 이번에 꼭 도전해 보겠다는 것이다. 물론 지난 2021.5월 이후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하여 경기도 남부 주변 산행을 꾸준히 다닌 것과 이번 여헹에서도 한라산 산행 이전에 3일동안 제주의 곶자왈 숲길 트래킹을 계속 진행하여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한 것도 그 때문이다. 이번 제주여행 2일차부터는 문도지오름과 환상의 숲길 트래킹, 3일차에는 제주도립곶자왈 5개의 길 전체 완주 트래킹, 4일차에는 화순곶자왈 완주 트래킹을 한 후,  산행의 시작지점인 성판악휴게소에도 산행 하루 전날에 미리 답사를 하고 다음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환벽한 준비를 하여 산행을 시작한 것이다. 과거와는 달리 성판악에서의 오름은 등로가 잘 정비되어 속밭휴게소(과거에는 없던 신설된 휴게소) 까지는 무리없이 잘 진행하였지만 사라오름 갈림길 이후부터는 가팔라지는 테크계단으로 인하여 속도가 점점 줄어 젊은 산행꾼들에게 모두 추월당함으로서 우리부부의 발걸음 점점 더디어 지다가 진달래휴게소가 다달을 쯤에는 큰 쉼호흡을 하게된다. 진달래휴게소에서 간단한 휴식 후 이제부턴 백록담 정상을 향한 가파른 테크계단을 쉼없이 올라 아침 6시에 성판악 출입구를 통과한지 약 5시간 30여분이 경과된 11시경 40분에 정상에 도착한다. 수많은 산꾼들이 새하얀 눈으로 뒤범벅이 된 백록담 정상석과 동능정상목 등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위한 긴줄이 엄청나게 이어지는 것을 뒤로하고 눈으로 범벅된 백록담의 속과 바깥을 순간적인 찰나를 이용 많은 사진들을 핸드폰에 담으며 정상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허기를 달랜다. 손과 발, 귀와 뺨 등 모든 곳이 시려 강한 추위를 느끼며 정상의 거센 바람을 이기면서 약 1시간 가량 머운 후 하산을 준비하는 내림 길에서는 오르면서 촬영하지 못했던 눈덮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수많은 사진을 촬영하여 하산을 재촉하여 진달래 휴게소와 속밭휴게소 거치면서 각각의 장소에서 30여분 휴식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된 하산이지만 아침에는 눈덮인 등로였던 산행 길 등로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모두 녹아버려 제주의 속살인 화산석들이 많이 드러난 하산 길에 어려움을 느끼며 오후 5시가 넘어서야 하산을 마무리하는데 오늘 하루동안 총 4만보 이상을 걸은 것이다. 앞으로 언제 다시 한라산 등반을 할지 모르지만 32년만에 다시 찾은 눈덮인 한라산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며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한라산 정상

O 금악마을 백종원의 골목상권 부활(똣똣라면, 치코, 돼지강정, 파스타)▼

O 문도지오름부근과 올레14-1 저지리 곶자왈 ▼

O 환상의 숲 곶자왈▼

O 제주도립곶자왈(테우리길, 가시낭길, 한수기길, 오찬이길, 빌레길)▼

O 화순곶자왈 생태숲▼

o 한라산 등산 슬라이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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