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산행일시 및 장소 :
-1주차 : 7. 03(토) : 10:00~15:45( 약 5시간 45분) 성남누비길~문형산 연계
-2주차 : 7.10(토) : 09:10~11:30(약 2시간20분) 문형산/ 7.11(일) : 09:40~11:00(1시간20분) 석성산
-3주차 : 7.17(토) : 07:50~10:50(약 3시간) 석성산/ 7.18(일) : 10:00~13:00(약3시간) 백운산
-4주차 : 7.20(화) : 06:00~08:30(약 2시간30분) 불곡산/ 7.21(수) : 05:10~07:30(약 2시간20분)불곡산/ 7.24(토) : 06:50~11:20(약 4시간 30분) 광교산/ 7.25(일) : 10:20~11:30(약1시간10분) 석성산
-5주차 : 7.31(토) : 06:50~09:20)약 2시간30분) 불곡산
o 누구와 : wife와 함께 아니면 나홀로 산행
o 산행 코스
-7.03(토) : 구미동산림욕장(10:00)~불곡산(11:00)~태재고개(11:45)~넘어골고개~봉적골고개~새마을고개~270봉(12:30)~250봉~320봉~345봉~문형산갈림길(14:02)~379봉(14:35)~통점골안부~일출단~문형산 정상~통점골버스정류소~테라스 오포 3단지앞 버스정류장(15:45) (약 18km)
-7.10(토) : 09:10~11:30(약2시간20분) 문형리 용화선원~두리봉 갈림길 안부~문형산 정상~용화선원 원점회귀(3km)/ 7.11(일) : 09:40~11:00(약1시간20분) 백령사 주차장~통화사~석성산 정상~백령사 주차장 원점회귀 (약 2.6km)
-7.17(토) : 07:50~10:50(약 3시간) 동백 호수공원~석성산등산로 입구~2코스~석성산 정상~은성사 입구방향으로 하산~동백호수공원 도착~호수공원 산책 한바퀴 (6km)
-7.18(일) : 10:00~13:00(약3시간) 고기리 관음사~백운산 정상~관음사 원점회귀 (5km)
-7.20(화) : 06:00~08:30(약 2시간30분) 구미동산림욕장~대지산 정상~불곡산정상~구미동산림욕장 원점회귀(9km) -7.21(수) : 05:10~07:30(약 2시간20분) 구미동산림욕장~불곡산정상~구미동산림욕장 원점회(8km)
-7.24(토) : 06:50~11:20(약4시간 30분) 고기리산사랑 식당~수리봉전망대~광교산정상~신사랑식당 원점회귀(5.4km) -7.25(일) : 10:20~11:30(약1시간10분) 백량사입구~통화사~석성산봉수터~석성산정상(2.6km)
-7.31(토) : 06:50~09:20(약2시간 30분) 구미동산림욕장~대지산갈림길~불곡산정상~수지새터공원~lg아파트(10km)
o 산행 일기
=7월의 첫째 주말이다. 7.3일 토요일 오후부터 7.4일 일요일까지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기에 어짜피 7.4은 비가 많이 오면 산행을 쉬기로 작정하고 오늘은 조금 길게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선다. 분당 구미동 산림욕장을 들어설때는 거의 10시가 넘은 시각이다. 집사람은 불곡산 정상에서 리턴하고 난 홀로 태재고개를 넘어 성남누비길을 계속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약 1시간 남짓하여 불곡산 정상에 다달으니 지난 주까지 있던 불곡상 정상의 팔각정이 뜻겨져 없어진 상태이다. 아마 팔각정 쉼터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것이리라. 약 10여분간 휴식을 취하며 싸가지고 간 과일과 양파 등을 먹으며 계속 진행할 나에게 모든 것을 건네고는 wife는 다시 구미동을 향하여 하산하고는 나홀로 형제봉을 지나 태재고개로 향한다. 15년전에 태재고개에서 영장산을 거쳐 남한산성까지 종주할적에 이 능선을 타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땐 50대였으니 그렇게 힘들지 않은 구긴이었다. 그런데 태재고개에 도착하니 예전에 다니던 등산로 주변에 모두 커다란 건물과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등로 자체가 없어져 버렸다.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 태재고개 능선을 이어질 만한 곳으로 아파트를 통과하여 올라서니 아파트 뒷쪽으로는 모두 철조망으로 둘로쳐저 있을 뿐만아니라 아파트 주민들만이 오가는 철조망 철문에는 열쇠가 채워져 있을뿐이다. 하지만 오던 길을 둘러서 다시 돌아가기는 너무 많이 거리를 온터라 철조망의 끝과 연결된 단독주책 벽사이가 사람 한사람 정도 지나갈 듯 하여 배낭을 벗어 먼저 벌어진 철조망 사이로 던져놓고는 최대한 자세를 낮추어 조금 벌어진 철조망 틈을 따라 비집고 나가서 겨우 통과한 것이다. 이렇게 태재능선에 접어들면서 우측으로는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이고, 좌측 산아래는 성남시 분당구 울동공원 쪽이다. 과거 15년전 이 능선을 타면서 생각했던 것이 우측 광주시 오포쪽에서 산자락의 능선으로 계속 올라오고 있는 주택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능선 끝자락까지 침범할 것이라고 예측을 했었는데 15년이 지난 오늘에야 그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능선을 따라 수십km 구간의 모든 우측은 바로 주택들의 뒷길이 된것이다. 너무 심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다. 예전에는 고갯길이었던 넘어골 고개, 봉적골 고개, 새마을 고개 등이 이제 산자락 능선까지 넘어 온 주택의 옆길일 뿐이다. 270봉과 250봉, 320봉, 345봉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예전과는 전혀 다른 힘드는 산행길이라는 것을 느끼며 산마루의 쉼터에서 30여분 이상의 휴식을 취하며 다시금 몸을 가다듬고 영장산과 문형산 갈림길을 향한다. 일곱삼거리 안부에 도착하기 직전 우측으로 문형산을 알리는 이정목의 표시에 따라 좌측으로 강남300cc 철조망 울타리와 우측으로 모 배우가 살았던 집사이로 난 좁은 등로를 따라 한걸음 한걸음 내려선다. 이 삼거리 갈림길에서 영장산은 불과 1.64km이고 문형산까지는 2.86km이다. 어제 7.2일 저녁에 수원의 광교지하철역 부근에서 옛날 동료와 단 둘이서 오랜만에 술을 과하게 마신 탓도 있으나 오늘의 산행은 너무 힘든 산행이다. 뚜벅뚜벅 강남300cc 정문과 인접한 큰길을 건너 이제 문형산 줄기에 들어서기 시작한 시간이 14:10분경이다. 하늘은 계속 점점 구름이 모여들고 금방이라고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여서 걸음을 재촉하며 계속되는 오르막 등로을 따라 379봉 근처에 도착했을 무렵 속이 더부룩 해져 뱃속을 비워야 되겠기에 근처의 숲속에서 더부룩 해진 뱃속을 비우고는 다시 진행이다. 비가 쏟아지기 전에 문형산 정상을 찍고 하산을 서둘러야겠다는 일념으로 속도를 내어 통점골 안부를 지나고 일출단을 거쳐 문형산 정상에 다다르니 15:00경이다. 곧바로 리턴하여 통점골 안부 쪽으로 하산하여 통점골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텅비어 있는 버스종점을 지나면서 챙겨온 비옷을 입고는 큰 도로인 테라스 오포3단지 앞까지 비를 맞으며 걷는다. 이곳 정류장에서 520-1번 버스를 타면서 7월의 첫째주 산행을 마무리 한다.
=7월의 둘째 주말이다. 7.10일인 토요일은 양벌리에 사는 처제가 제안하는 문형산의 또 다른 등산로를 선택한 산행이다. 문형산 뿐만아니라 모든 산들이 그렇듯이 등산로는 곳곳에서 오를 수 있는 시작점이 많을 것이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양벌이에서 접근이 가까운 곳이기에 나와 wife만 승용차로 이동하면 되기에 문형리 용화선원이라는 사찰 앞으로 08:50분경 도착한다. 이내 처제와 조우하여 문형산 정상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며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도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 날씨이다. 계속되는 나무 테크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약수터를 지나고 숲속으로 접어드니 가느다란 빗방울은 전혀 느낄 수 없다. 두리봉과 문형산정상 길림길 인부에 올라서니 09:30분경이다. 뒤쳐진 wife와 처제를 기다리며 나홀로 휴식을 한 후 이내 조우하여 5분간 휴식후 좌측으로 문형산 정상을 향하여 진행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km 잠짓한 거리지만 계속되는 오름이다. 용화선원에서 정상까지 1.51km이니 나홀로 산행이면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한 등로이지만 오늘은 wife와 처제를 위해서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 그리하여 정상에 도착하니 10:10분경이다. 정상의 의자에서 싸 가지고 온 김밥과 컵라면, 과일 등으로 아침을 겸한 점심식사를 30여분간 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많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서너명씩 지나가는 MTB꾼들과도 인사를 나눈 후 10:40분경 하산을 시작하여 두리봉 갈릴길 안부와 문형산 약수터, 그리고 노동연수원 갈림길을 지나 나무테크게단을 내려서서 용화선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11:30분으로 약 2시간 30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7.11 일요일에 비가온다고 하던 날씨가 비가 올듯말듯하여 오늘은 나홀로 산행으로 이른 아침 방문요양 어르신의 목욕서비스를 끝내자마자 용인의 성석산의 백령사입구로 향한다. 오후에는 둘째 아들네 집에서 아들 생일을 맞아 가족들 모임이 간단하게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이다. 백령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려고 하자마자 비가 내리길 시작한다. 어쩔 수 없이 챙겨 온 비옷을 입고는 백령사입구에서 통화사 방향으로 가파른 등로를 따라 올라 나무테크 계단으로 정상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선다. 비가 오는 관계로 그렇게 많지 않은 산객들이 정상의 팔각정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다. 17년만에 다시 오른 석성산 정상의 모습은 엄청나게 변하여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04.11.28 한남정맥을 타면서 경유한 석성산 정상이기 때문이다. 잠시의 휴식을 취하고는 곧장 백령사 방향으로 원점회귀하여 내려서면서 길지 않은 약 2.6km 정도의 산행을 휴식포함 1시간20분 만에 마무리한다.
=7월 3주차 산행의 첫날인 7.17일은 석성산 산행이다. 제헌절인 토요일은 용인의 동백호수공원에서 석성산 정상까지 오르는 산행으로 wife와 함께 아침 7시경 승용차로 용인 동백의 호수공원으로 출발해서 차량을 주차시키니 07:30분경이다. 동백의 호수공원 역시 처음와 보는 곳이다. 경기 고양시의 호수공원만큼 커 보이지는 않지만 아담한 공원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것이 볼 만한 곳이다. 이곳을 출발하여 석성산으로 향하는 등로는 동백주변 숲길의 순환 산책로와 이어져 있는 것이 특색이다. 동백순환산책로를 따라 계속 이어지는 제3구간의 2코스를 따라 가파른 등로는 거의 너털구간이지만 간간이 설치된 테크계단에 의지하며 올라서면 약 2.5km의 거리로 1시간정도 소요되어 도착한다. 정상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산객들이 코로나시대임을 감안 갖가지의 마스크를 쓴채 움집한 모습이다. 지난 주 토요일 비가올 때와는 달리 정상의 국기봉에는 제헌절임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 국기가 게양되어 휘날리고 있기도 하다. 30여분 이상의 휴식으로 미리 준비해 온 과일과 오이, 양파, 김밥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원점회귀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은 등로를 약간 변경하여 은성사 방향으로 하산한 후 남양홍씨 묘소 부근에서 좌회전하여 동백유치원 방향으로 동백순환산책로를 따라 진행하여 이내 동백순환산책로의 석성산 방향과 조우하면서 동백호수공원 방향으로 이어 호수공원에 도착한후 곧바로 동백호수공원의 둘레길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제헌절 아침등산을 마친다. 7.18일 일요일 산행은 가까운 고기리의 관음산에서 광교산과 백운산의 중간 잘룩한 허리인 노루목으로 오르는 산행이다. 산행의 깃점인 관음사 뒷편은 예전엔 집 한채만 있던 것이 마을이 들어서서 예전의 등로를 찾을 수가 없다. 이곳 산행을 한 것이 2006.1월이니 15년이 훨씬 넘어버린 탓이리라. 좌측계곡으로 건너야 노루목 방향의 계곡으로 접어들 수 있는데 많은 수풀로 등로를 찾을 수가 없어 직진하여 계속 오르다가 좌측으로 건너서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올랐지만, 등로는 없어져 버려 어쩔 수 없이 능선을 쳐다보면서 길을 만들어 가는 알바를 1시간이상 계속한 끝에 드디어 우측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찾아 가파르게 올라서니 곧 바로 백운산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정상까지 걸린시간을 보니 1시간 30분 정도이다. 약30분 이상 휴식을 취하며 챙겨온 김밥과 과일, 양파, 오이 등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원점회귀로 관음사 방면으로 하산을 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끝낸다.
=7.20일과 21일은 평일이다. 아침새벽에 매일 운동을 가는 헬스클럽이 갑자기 코로나 접촉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화,수 이틀간은 문을 닫는다는 안내가 있었기 때문에 아침운동을 갑자기 불곡산 정상까지의 산행으로 전환한 것이다. 코로나가 시작된지 어언 1년 6개월이 넘었지만 코로나는 잦아들지 않고 점점 그 세기가 더해 갈 뿐이다. 4단계로서 저녁6시이후에는 2인이상 접촉이 금지된 것이 7.12부터 26일까지 2주간으로 강제된 상황이기도 하다. 여하튼 헬스클럽에서의 운동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앞으로도 불곡산 정상으로의 왕복 8km 산행을 계속할 것이다.
=7월의 네째주인 7.24일과 25일은 산행이다. 토요일인 24일은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광교산 정상에서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고기리의 산사랑식당으로 승용차를 몰고 향한다. 06:50분경 산사랑식당 뒷쪽의 등로를 출발하여 수지체육공원과 광교산 정상 갈림림 안부로 오르는 계곡 등로를 따라 올라야 하는데 오늘도 약간의 알바를 한다. 15~6년 전에 이 계곡길을 많이 올랐지만은 이 등로 자체가 등산객이 많지 않은 길이다 보니 등로가 희미해진 까닭이다. 여러갈래의 갈림길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겨우 등로를 찾아 오르기 시작하여 첫번재 쉼터까지 약 1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하지만 반복되는 껄딱고개 계단을 올라서니 지난 번에 올라던 전망대 테크에 올라선다. 이곳 전망대에서 수리봉을 지나 곧바로 광교산 시루봉 정상에 올라서니 이른 아침인데도 몇몇 산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다. 싸 가지고 온 김밥과 과일, 그리고 양파 등으로 요기를 한 후 이내 내림길로 내려서서 산사랑 식당에 주차한 차량으로 하산이다. 하산 중에 참나무에 붙어 자란 영지버섯을 채취하는 횡재를 하면서 오늘의 5.4km산행을 마친다. 25일 일요일은 아침 일찍 방문목욕하는 어르신 댁을 다녀온 후의 산행이다. 그런데 12시경 손자,손녀가 할아버지에게 온다는 전화 연락이다. 그리하여 wife는 손자,손녀의 식사준비 등을 위해 산행을 중단하고, 나홀로 단시간 산행으로 석성산의 짧은 코스인 백령사입구로 향한다. 백령사입구에서 10:20분에 출발하여 통화사와 석성산 봉수터를 지나 정상에 올라서니 많은 산객들이 예나 다름없이 움집한 모습이고, 막걸이 판매상까지 자리하여 한잔에 2,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다. 나 역시 잠깐 요기를 하고는 이내 하산을 시작하여 백령사입구에 원점회귀하니 왕복 2.6km로서 1시간10여분이 소요된 짧은 산행이었지만 온몸을 땀으로 목욕하였자만 기분은 상쾌한 산행이었다.
=7월의 마지막주인 7.31일 토요일 산행이다. 오늘은 돌아가신 어버지의 제삿날로서 나홀로 가까운 불곡산 산행이다. 어침 6시 50분경 출발하여 대지산을 거쳐 불곡산 정상을 경우 원점회귀로 구미동 산림욕장이 아닌 수지 죽전의 새터공원방향으로 향하여 수지 죽전과 분당구미동의 경계지점인 동물이동 통로를 너머 LG아파트 정문 앞으로 내려오는 약2시간 30분이 소요된 10km 산행이었다. 7월 첫째주 산행시에 정상의 팔각정이 뜯겨져 있었는데 이날은 팔각정이 2츨으로 새롭겨 단장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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