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맥,지맥,단맥 산행/수도권 한강이남

2021.6월의 3~4주말 산행(불곡산, 도드람산, 문형산~두리봉)

o 산행일시 및 장소 :

   -3주차 : 6.19(토) : 06:50~10:10(약 4시간20분) 불곡산/  6.20(일) : 11:00~13:10(3시간10분) 도드람산 

   -4주차 : 6.26(토) : 08:05~10:20(약 2시간15분) 불곡산/ 6.27(일) : 10:20~13:45(3시간25분) 문형산

o 누구와 : wife와 함께(20일은 처제도 함께)

o 산행 코스

-6.19(토) : 06:50~10:10(약 4시간10분) 구미동산림욕장입구~불곡산정상~형제봉~태재고개~다시 형제봉~불곡산정상~구미동산립욕장 입구 원점회귀 (약 12km)

-6.20(일) : 11:00~14:10(약 3시간10분) SKT인재개발원 앞 주차장~영보사 절~도드람산1,2봉과 제3등산로 갈림길~도드람산 제1봉~도드람산 제2봉~도드람산 효자봉 정상(제3봉)(349m)~제5봉~돼지굴과 전망대~석이약수~SKT인재개발원 앞 주차장 원점회귀 (약 3.68km)

-6.26(토) : 10:20~13:45(약 3시간25분) 구미동산림욕장입구~불곡산정상~전앙대~불곡사갈미길~빌라단지갈림길~빌라단지로 하산~구미동 주민센터에서 구미공원으로 복귀 (약 8km)

-6.27(일) : 11:00~14:10(약 3시간10분) 통점골 등산로입구 주차장~영장산,불곡산 갈림길 안부~산하빌라갈림길 안부~일출단 사각정~문형산 정상~두리봉 갈림길 돌탑정상(330봉)~문형산으로 다시 회귀~통점골 등산로 입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약 5.5km)

 

o 산행 일기

-2021.6월 세번째 주말산행 역시 첫날인 토요일은 무지개마을의 뒷산인 불곡산을 올랐다가 태재고개까지 왕복 4km를 연장한 후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고, 다음날인 일요일은 이천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암산인 도드람산 산행이다.     불곡산이야 매주 토요일마다 오르기로 했으니 더 이상 글로 남길 사항은 없으나, 이번에 다시 찾은 도드람산은 18년전인 2004.5.29 오전에 나홀로 산행으로 잠시 다녀 왔던 곳이다. 이번에는 wife와 체제에게 도드람산의 아기자기함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동행한 것이다. 암산으로서 약간은 험하기는 하나 바위를 타고 오르는 것은 나홀로 산행때만 하고 이번에는 1봉에서 5봉까지 모두 우회 등로를 택하여 안전하게 산행을 했기에 도드람의 참맛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도드람은 2004년도 산행기의 산행개요에서도 발혔듯이 도드람산은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목리에 위치한 산으로서 중부고속도로가 나기전에는 북으로 양각산,해룡산,태화산까지 연결이 되고, 남으로는 바로 건너편의 설봉산으로 연결되는 산으로 높이는 보잘 것 없고, 코스도 짧지만 능선이 바위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도권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산이라고 한다. 제3봉인 정상의 정상석 주변팻말과 5봉인 전망대 바위 아래의 도드람산에 대한 유래를 보면 옛날 어떤 효자가 병든 부모를 위해 약초를 찾아헤매던 중 이 산의 절벽 바위에 붙은 석이버섯이 좋다는 말에 이 버섯을 따기 위해 밧줄을 타고 내려가 석이버섯을 따고 있는데 바위위에서 돼지울음 소리가 들려 올라와 보니 밧줄이 거의 끓어질 찰나였다고 한다. 그래서 지극한 효심에 감복한 산신령이 돼지울음 소리를 내어 이 효자를 구했다고 전하여 이 산을 돋(돼지) 저(猪), 울 명(鳴) 저명산이라고 한다고 한다. 돼지굴이 있는 5봉인 전망대에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오르기도 편하여 전망대에서 주변의 view를 발 아래로 내려다 보는 시간을 갖고는 곧장 전망대 아래 안부에서 싸가지고 온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굴맛같은 점심식사를 하며 30여분간의 휴식을 취하고는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서 석이약수터를 지나 SKT인재개발원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2021.6월 세째 주 산행을 마무리한다.

-2021.6월 마지막주 산행 역시 첫날인 토요일은 무지개마을의 뒷산인 불곡산을 올랐다가 원점 회귀하는 왕복 8km의 산행을 하고, 다음날인 일요일은 경기도 광주 오포읍 신현리의 문형산과 두리봉 산행이다. 승용차로 광주시 오포읍 통점골 등산로입구까지 이동하여 공터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이내 산헹을 시작한다. 등산로 입구의 공터에는 족구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고 이내 철문을 열고 문형산오름을 오른다. 100여m 올라 가면서 영장산과 불곡산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 숨을 고른 후 우측으로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는데 많은 MTB산객들이 한꺼번에 먼저 지나간다.  경기 광주시와 용인시, 성남시 경계 능선에는 MTB꾼들이 많아 일반 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을 위협하기도 하여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그래도 요즘은 이 분들도 인사성이 밝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자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파른 오름을 올라치고 나면 문형산 일출단의 사각정을 지나 장의자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는 문형산 정상에 도달한다. 정상을 배경으로 몇 컷의 사진을 촬영하고는 이내 두리봉을 향하여 다시 가파른 내림 테크계단을 내려선다.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몇개의 안부를 지나고 나면 돌탑이 설치되어 있는 문형산 기점 1.35km 지점인 330봉에 도착한다. 여기에서 두리봉까지는 1.04 km로서 승용차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다시 문형산 정상으로 회귀하여 올라가야 하기에 wife의 권유를 받아들여 간단히 요기를 하고는 다시 문형산 정상을 향아여 계속되는 오름을 따라 30여분간 올라선다. 다시 도착한 정상에는 자전거 MTB산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으로 인천에서 왔다고 한다. 이곳에서 30여분정도 휴식하며 준비해 간 찰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과거 2004년도에 영장산에서 문형산을 거쳐 두리봉으로 종주하던 기억을 되살리며 등산로가 많이 정비되고 보강되었음을 이야기하며 어느새 통점골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5.5km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01234567891011121314

 

012345678910111213
01234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