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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9정맥/한북정맥

큰일 날뻔 했던 다시오른 국망봉(국망봉~한북정맥 2회차 6개봉 종주)

다시오른 국망봉(국망봉 출발~한북정맥 6개봉 종주)


o 산행일시 : 2004.3.1(월) 08:10~16:25(약 8시간 15분)

o 산행장소 : 국망봉(1,168.1m)~개이빨산(1,120m)~민둥산(1,023m)~강씨봉(830.2m)
~원성봉(m)~한나무봉(768.1m)

o 준 비 물 : 물2병(소), 컵라면과 뜨거운 보온 물, 사과1개, 떡1개, 커피, 과자류와 사탕


o 산행지까지의 교통이용 : 대중교통

- 분당 오리역~동서울터미널 : 지하철 이용(분당선~8호선~2호선)
- 동서울터미널~포천 이동면 소재지 : 시외버스(와수리행 32번 탑승구 : 5,000원)
- 이동면소재지~국망봉 휴양림,생수공장 앞 : 택시(4,000원)



o 산행지까지의 경유지 및 이동시간

- 집에서 출발 : 05:15
- 분당 오리역~8호선 복정역 환승~잠실 2호선 환승~강변역 하차 : 05:38~06:25
- 동서울 터미널~포천 이동면 정류장(와수리행) : 06:50~07:50
- 이동면 소재지~국망봉 휴양림관리사무소 앞 : 07:58~08:05


o 산행코스

- 국망봉 휴양림관리사무소 앞~국망봉2-1 사방댐~장암저수지 우측 임도 옆 철계단~헬기장 이정목~600지점~900지점,대피소~국망봉(1,168.1m)~송신탑 앞~이동면하산 갈림길 삼거리~개이빨산(1,120m)~개이빨.민둥산-13 용수목 갈림길 삼거리안부~민드기봉(1,023m)~개이빨산.민둥산-21 방화선 시작~넓은 헬기장(개이빨.민둥-17)~도성고개(폐타이어 헬기장)~착각한 강씨봉-12(헬기장)~강씨봉 정상석(830.2m)~한나무골 하산 삼거리봉(강씨봉-13)~원성봉(m)/바위 전망대~한나무봉(강씨봉1-3 정상,768.1m)~오뚜기령~임도 헬기장~무리울마을~무리울예비군 종합훈련장~운담(제일온천 앞)~일동 면소재지 버스 정류장


O 코스별 이동시간

-08:10 국망봉 휴양림관리사무소 앞 출발
-08:13 국망봉2-1 사방댐
-08:25 장암저수지 우측 임도 옆 철계단
-08:49 헬기장 이정목, 5분간 휴식
-08:59 600지점
-09:35 900지점,대피소
-10:15 국망봉(1,168.1m) 정상 헬기장, 10여분 휴식
-10:26 송신탑 앞
-10:40 이동면하산 갈림길 삼거리
-10:51 개이빨산(1,120m), 3~4분간 휴식
-11:10 개이빨.민둥산-13 용수목 갈림길 삼거리안부
-11:38 민드기봉(1,023m), 긴급구조 민둥산1-5 정상, 5분간 휴식
-11:58 개이빨산.민둥산-21 (교통호), 방화선 시작
-12:21 넓은 헬기장(개이빨.민둥-17), 5분간 휴식
-12:41 도성고개(폐타이어 헬기장)
-13:14 착각한 강씨봉-12(헬기장)
-13:24 강씨봉 정상석(830.2m), 정상지난 중턱에서 점심식사 20분
-14:00 한나무골 하산 삼거리봉(강씨봉-13)
-14:07 원성봉(m)/바위 전망대
-14:24 한나무봉(강씨봉1-3 정상, 768.1m)
-14:34 오뚜기령
-15:02 임도 헬기장
-15:44 무리울마을
-15:55 무리울예비군 종합훈련장
-16:15 운담(제일온천 앞)
-16:25 일동 면소재지 버스 정류장



O 오늘 산행지 이야기


= 국망봉(1,168.1m) : 국망봉은 태봉국의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정하고 폭정을 계속하자 그의 부인 강씨가 선정을 베풀 것을 권유하였으나, 이를 듣지 않은 궁예가 그의 부인 강씨를 강씨봉으로 귀양을 보냈는데.. 그 후 왕건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난 후에야 그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아 강씨봉에 올랐으나,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어 돌아오던 길에 철원 땅이 잘 보이고 전망이 좋은 이 봉우리에 올라 철원의 도읍지를 바라보며 허망한 자신을 돌이키고 뉘우치면서 울었다고 하여 이 봉우리를 國望峰이라고 했다는 설이다.

= 개이빨산(1,120m) : 개이빨산은 가평군 북면과 포천군 이동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포천군 이동면 연곡리 일대에서 바라보면 죽 늘어선 연능이 마치 개이빨같이 뾰죽뾰죽 솟아 있어 개이빨산, 또는 견치봉(犬齒峰)이라 한다. 개이빨산 정상은 산림이 우거져 있어 시원한 조망은 되지 않는다. 그저 숲 사이로 화악산의 웅장한 모습을 올려다 보고, 저기 북쪽으로 빼꼼하게 보이는 국망봉이나 아니면 반대편의 민드기봉을 가늠할 정도... 물론 이동면 일대는 훤히 내려다 보이지만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산들이 조망하나만은 모두 끝내 주는데 비하여 좀 초라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 민둥산(1,023m) : 민둥산은 개이빨산에서 남쪽으로 약 2km 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산정주변이 광활한 억새지대를 이루고 있어 민드기봉 또는 민덕산으로도 불리고 있다. 개이빨산과 함께 민둥산은 모두 한북정맥의 마루금을 이루고 있어 정맥 종주팀들에게는 꽤나 알려진 산이다.

= 강씨봉(830.2m) : 강씨봉은 위의 국망봉에서 언급한 바 대로 태봉국의 궁예가 자기 부인 강씨가 선정을 베풀도록 하는데 대하여 부녀자가 본인의 정치에 관여한다는 이유로 귀양을 보냈던 곳으로 궁예의 부인 강씨가 귀양살이중 숨진 곳으로 민둥산아래 817봉 못 미친 방공호가 설치된 무명봉에서 시작된 방화선이 오뚜기령까지 구축되어 있고 정상이라 보기에 좀 미흡하다. 강씨봉에는 정상임을 알리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지만 불과 몇십미터 앞에 더 높은 봉우리(작은 공터, 돌탑)가 있어 정상석을 잘못 설치한 것은 아닌지 착각이 될 정도다.

= 원성봉과 한나무봉 : 이 두 봉우리도 강씨봉과 마찬가지로 방화선이 구축되어 주변의 명지산, 가평의 청계산과 멀리 운악산이 잘 조망되는 봉우리로 특히 원성봉의 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무리울 마을 전경이 까마득히 시원하게 느껴지며 무리울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 오뚜기령으로 연결되는 비포장길이 먼리 잘 조망된다. 그리고 한나무봉 역시 오뚜기령에서 올라오는 첫번째 봉우리로서 우측의 소나무 숲과 잘 어우려져 멀리 무리울계곡과 연결되는 가파른 능선길과 접하는 곳으로 국망봉까지의 연결산행의 시작점이자 마지막이기도 하다.



O 산행 출발 및 시작


2월말과 3월1일과 연결되는 3일간의 연휴(토요휴무 포함) 기간동안 어느 산으로 갈 것인지 지난 주에 미리 생각을 하고, 또 증조모의 제사도 마친터라 엊그제 광교산과 청계산 종주 후 어제는 집사람과 오랜만에 영화구경도 마치고 쉬었으니 오늘은 아침 새벽 일찍 집을 나서기로 마음먹고 어젯밤 미리 준비한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04:50분에 기상하여 05:15분에 집을 나서 오리역에 도착하니 05:35분이다. 3분후 도착한 지하철에 탑승…… 복정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 그리고 또 잠실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여 강변역에 내리니 06:25이다.

곧장 동서울 터미널에서 이동행 버스표를 사니 06:50분에 출발하는 와수리행 직행버스이다. 간단한 볼 일을 마친 후 버스에 탑승하니 한 아주머니가 혼자서 산행을 하는 듯… 어느산을 가시는데 이렇게 이른 아침에 가시냐고 묻는다. 본인은 포천 이동의 사향산을 간단다.

국망봉에서 6개봉 종주예정이라고 하자 본인도 같이 가면 않되냐고 한다. 그러나 당초 계획된 대로 하시라고 건하고는 졸음에 빠져든다. 어느 듯 차는 일동에 도착하여 몇분을 내려 드리고는 얼마 안가서 이동면 버스정류장에 나와 그 아주머니를 하차시키고는 와수리로 향한다.

그 아주머니는 반대방향의 사향산 코스로 향하고 난 국망봉까지 좀 더 빨리 가기위해 택시로 이동하기로 마음먹고 택시를 기다린다. 약 8분여가 지난후 택시가 도착하여 국망봉 아래 생수공장 옆 휴양림관리사무소 앞으로 향한다. 택시기사 아저씨 왈 이곳에는 입장료를 받는다고 한다.

알고 있다고 하고 휴양림 앞에 내려 정문을 들어서니 키작은 아저씨 한분이 입장료를 내라고 하신다. 그런데 웬 입장료냐고 반문을 하니….. 이곳은 사유림이니 입장료를 내셔야 한다고 하시지만…… 대한민국에 산행을 많이 해 보지만 산행에 대한 입장료 2,000원 받는 곳은 없다고 우기나, 이 아저씨 꼭 받아야 하겠다는 낌새다.

어쩔 수 없이 사정하여 1,000원짜리 지폐(택시비 4,000원 지불하고 남은 돈)와 주머니를 털어 300원을 찾아(물론 뒷 호주머니에 지갑을 꺼내지 않고)…… 이것 밖에 없어 미안하다고 하니…. 한 참 내 얼굴을 쳐다 보던 아저씨????? 그냥 올라 가시란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공짜 산행을 시작하는 발걸음이 한층 가볍다.



O 국망봉 휴양림관리사무소 앞~국망봉2-1 사방댐~장암저수지 우측 임도 옆 철계단~헬기장 이정목~600지점~900지점,대피소~국망봉(1,168.1m)


지난 2월 광덕고개에서 국망봉까지의 종주시 하산한 국망봉에서 거의 70도 정도의 급경사인 장암저수지 방향으로 오늘의 오름을 시작할 생각으로 08:10분경 휴양림 정문방향에서 출발하여 곧장 바로 오른쪽의 등산로 방향으로 접어든다.

휴양림의 이정표에는 우측으로 등산로라는 표시와 함께 우측 국망봉(1,168m) 3.6 km, 정암폭포 2.1km, 좌측 가리봉(774m) 3.5km, 신로봉(999m) 3.8km로 표시하며 안내하고 있다. 곧장 바로 등로를 따라 올라 장암저수지의 수로를 바라보며 자갈길 등로를 접어 오르면 국망봉2-1 사방댐이란 긴급구조 경기지방소방본부에서 설치한 안내판을 접하게 된다.

이곳의 사방댐을 알리는 비석에는 사방댐 준공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1997.4.4~ 6. 25 기간중에 시공했다는 안내가 눈에 들어온다. 계속 이어 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꺽어지며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이곳의 우측으로 오솔길 같은 등로에 빨간 표시기가 안내를 하여 이곳으로 접어 들었는데 이것이 잘못이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오르막을 올라 우측으로 다시 돌면 국망으로 오르는 등로와 바로 연결 되는데 오솔길을 따라 올라서니 계곡방향으로 계속이어진다. 얼마쯤 오르니 아침일찍 벌써 하산하는 세분의 노인을 만나 길을 물으니 국망봉은 임도에서 다시 돌아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철계단을 만날 것이라고 한다.

아마 이곳에서 바로 오르면 정암폭포 방향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철사다리와 철계단을 08:25분경 만난다. 지난번 하산시 내려왔던 그 장소임을 금방 알아 차린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국망봉 2.7km, 휴양림입구 0.5km 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곳을 벗어나 계속되는 오르막의 오름의 안부 첫째, 둘째를 지나고 세번째의 급경사를 올라서니 국망봉 2.1km라고 안내하는 헬기장에 08:49분에 도착한다. 약 5분간의 휴식을 취하고 곧장 올라서서 네번째 안부를 지나 다섯번째 안부를 오를 즈음부터 눈이 얼어 붙어 빙판이 된 오름을 아이젠을 아직 하지않은 탓에 힘겹게 올라선다.

다섯번째 안부의 급경사를 올라서니 600지점이라는 안내와 함께 이정목은 국망봉 1.8km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곳에서 6번째 안부를 조심스럽게 올라서니 일곱번째의 안부는 암릉으로 연결되는 바위 능선이다. 이곳의 이정목이 국망봉 1.5km라고 안내하고 있다.

국망봉까지의 이정목은 대체적으로 0.3km마다 한 개씩 설치하여 이정목을 만나면 얼마정도 남았다는 것을 금방 짐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이곳 오름의 특징이다. 7번째에서 9번째까지 계속 되는 암능과 육능의 능선을 올라서면 열번째의 능선안부로 생각되는 곳에 09:35분경 도착하는데 이곳에는 옛날에 무엇 때문에 설치하였는지가 의심이 가는 비석처럼 생기고 위에 이상하게 구멍이 뚫린 돌비석을 지난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국망봉 0.9km, 임도 1.8km라고 알리고 있는데 이곳을 벗어나 조금 올라서면 새로 설치된 대피소를 만나고 이곳의 뒤로 약간 다시 오르면 900지점이라는 안내판이 반긴다.

이곳에서 다시 시작되는 오름을 치고 오르면 암릉을 다시 지나고 내리막 안부에서 부터 정상까지 계속되는 70도의 급경사의 시작점을 만나는데 이곳의 이정목에는 국망봉 0.6km, 임도 2.1km라고 안내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이제 급경사 오름의 빙판을 로프에 의지하며 올라야 한다. 그리하여 아이젠을 꺼내 착용한다.

급경사의 빙판 오르막을... 계속되는 로프를 잡고 또 교체하며 계속 올라 서는데 국망봉 0.3km 지점을 지나 거의 정상앞 삼거리 도착할 무렵 계속 바꿔가며 잡던 로프를 손에서 놓쳐 약 10여m 이상 아래로 미끄러져 내리면서 순간적으로 이크 사고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면서….. 소나무 줄기를 잡고 간신히 다시 올라서는데 팔목에 힘이 거의 빠진 상태에서 엄청 힘이든다.

10:12분경 마지막 로프를 잡고 힘겹게 올라서니 국망봉 바로 밑 삼거리 안부이다. 좌직 도마치봉 7.74km, 우측 국망봉 30m, 뒤 장암저수지 3.2km라고 안내하고 있다. 곧장 오름을 올라서니 국망봉이다. 08:10분에 휴양림 입구를 출발하여 약 2시간만에 오늘의 종주 시작점인 국방봉 헬기장에 오른 것이다.

지난번에 이미 이곳에서의 주변 전망을 조망한 터라 오늘은 새삼스럽게 이곳에서 시간을 허비할 시간이 없다. 각흘산악회와 포천군청에서 세운 정상목과 정상석(1,168. 1m)을 뒤로하고, 개이빨산 이정목을 바라보니 1.67km, 도마치봉은 7.76km 라고 안내하고 있다.



O 국망봉(1,168.1m)~송신탑 앞~이동면하산 갈림길 삼거리~개이빨산(1,120m)~개이빨.민둥산-13 용수목 갈림길 삼거리안부~민드기봉(1,023m)


지난번 광덕고개에서 이곳 국망봉까지의 종주를 계기로 시작하여 오늘은 이곳 국망봉이 오늘의 종주산행의 시작이다. 원래 한북정맥의 종주 기점은 대성산 앞 수피령을 시발점으로 하여 복계산옆-복주산-회목봉-광덕산-백운산-도마치봉-신로봉-국망봉을 지나 오늘 내가 남쪽으로 갈려고 하는 바로 개이빨산과 민드기봉을 거쳐 강씨봉-원성봉-한나무봉-청계산-길매봉-원통산-운악산 등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봄을 맞이하는 꽃샘 추위가 약간 시샘을 하고 있으나, 역시 거의 구름 없는 파란 하늘을 드리우고 있어 오늘도 산행하기에는 최적의 날씨, 지금부터 이곳에서 오뚜기령까지 6개봉의 종주를 시작한다.

정상을 벗어나 내리막을 내려서서 개이빨산으로 향하는데 우측으로 군용삐삐선이 계속 이어진다. 10여분을 내려서서 동쪽사면을 따라 올라서면 송신탑 바로 아래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의 이정목에는 우측으로 직진하면 개이빨산 1.47km, 좌측으로 직진은 적목리 3.0km, 뒤 국망봉 정상 0.2km라고 안내하고 있다.

곧장 우측으로 산허리를 돌아 내려서니 10:40분경 삼거리 안부의 이동쪽의 하산로 갈림길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정목에는 직진 개이빨산 0.7km, 뒤 국망봉 0.97km, 우측 이동 0.00km(아마 측정이 안된 것 같음)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동면에서 이곳으로 오르는 곳이 휴양림 직전의 등산 안내도 우측길로 올라오는 등로라는 것을 직감하며 내리막을 내려서서 계속 달린다.

10:51분경 개이빨산에 도착하는데 이곳에는 정상석도 개이빨산의 알림도 없다. 그냥 이정목이 뒤 국망봉 1.67km, 좌 용수목 3.10km, 우직 민둥산 1.30km이라고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할 뿐이다. 또 하나의 이정표시는 부평알파인산악회에서 설치한 좌 용수목, 우 숫가마터라는 이정표시가 등로를 안내한다.

그런데 이곳 견치봉 정상에서는 우거진 나무 때문에 주변의 좁망이 쉽지 않다. 비스듬이 넘어진 나무를 의자삼아 걸터 앉아 약간의 휴식과 함께 귤 한개와 사탕을 꺼내 행동식 요기를 하며 또 다시 일어나 동쪽 사면을 따라 내려선다.

동쪽 사면 방향은 다행이 눈이 다 녹아 아이젠을 풀어도 될 것 같지만 응달이나 오름의 녹지 않고 얼어 버린 빙판길 때문에 그냥 착용하고 계속 달리는데 개이빨의 안부사이에 도착하여 서쪽으로 내려 다 보니 아니???? 천길 낭떨어지다. 아찔아찔한 낭떨이지를 지나 계속 이어지는 능선 길을 접어드니 11:10분경 개이빨산,민둥산-13이라고 표시한 용수목하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민둥산 0.7km, 좌 용수목 3.1km, 뒤 국망봉 2.3km라고 표시하고 있다.

계속되는 내리막을 내려서 9분 정도 지나면 국망봉-12라는 안부에 도착하고, 이곳의 이정목에는 뒤 국망봉 2.5km, 민둥산 0.5km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곳에서 부터는 약간의 오르막의 시작이다. 아직 녹지 않은 눈길을 헤치며 오름을 올라서 10여분을 지나면 국망봉-11 이정목이 민둥산 0.3km라고 알리고 있다.

1,000고지가 넘는 민드기봉이니 만큼 그 오름 역시 보통이 아니다. 급경사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10여분 정도 힘겹게 올라서면 널따란 평지의 민드기봉에 도착한다. 민둥산은 이렇게 여러가지 이름으로 표기되고 있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개이빨산,민둥산-10과 함께 우측 도성고개 2.55km, 좌측 용수목 3.35km, 뒤 국망봉3.0km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용수목 방향의 끝지점에 춘천깨비산악회에서 긴급구조 민둥1-5 정상이라고 한 안내판 위에 민드기봉 1,023m이라고 표시하며 안내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O 민드기봉(1,023m)~개이빨산.민둥산-21 방화선 시작~넓은 헬기장(개이빨.민둥-17)~도성고개(폐타이어 헬기장)~착각한 강씨봉-12(헬기장)~강씨봉 정상석(830.2m)


이곳의 넓은 헬기장을 벗어나 우측의 도성고개 방향으로 내리막을 내려서 10여분을 달려오면 개이빨산,민둥산-20이라는 표시와 더불어 도성고개 2.25km, 민둥산0.3km, 좌 등산로 없음이라는 이정목이 우뚝 솟아 있고 이곳 부터는 오르막의 시작이다.

이곳의 오르막은 그렇게 급경사도 아닌데 아까 민드기산을 오를 때와 마찬가지로 엄청 힘이 든다. 아마 그 이유는 국망봉을 오를 때 미끄러지면서 혼쭐이 난데다가 그때 힘을 많이 소진한 까닭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8분정도 오르막을 박 차고 올라서면 조금만 봉우리의 정상에는 방공호가 파여 있는데, 이곳의 이정목에는 개이빨산,민둥산-21이라는 표시와 함께 도성고개 1.8km, 민둥산 0.75km라고 표시하고 있고 이곳부터 내려다 보이는 능선 방화선이 장관이다.

이 방화선은 나중에 능선을 계속 산행하면서 안 것이지만 도성고개를 거쳐 강씨봉, 원성봉, 한나무봉을 거쳐 오뚜기령까지 계속된다. 이곳에서 계속되는 내리막을 거쳐 다시 오르막을 올라서면 12:14분경 개이빨산,민둥산-22라고 표시한 817봉에 도착한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좌,우측 등산로 없음이라는 표시와 함께 직진 도성고개 1.0km, 뒤 민둥산 1.55km라고 안내하고 있고 능선에는 방공호가 계속된다.

이곳에서 내리막을 내려서 다시 서서히 오르는 오르막을 올라서면 12:21분경 넓은 공터의 헬기장에 도착되는데 이곳의 이정목 역시 개입빨산,민둥산-17이라는 표시와 함께 우측 도성고개 0.7km, 뒤 민둥산 1.8km, 직진 등산로 없음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직진을 하여 강씨봉으로 알바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산 능선의 흐름을 보아서는 도성고개까지 하산을 했다가 다시 강씨봉을 향하여 급경사를 올라야 하기때문이다.

그러나 첫 길에 길을 잃을 염려 때문에 그냥 이정목의 안내에 따르기로 하고 5분간의 휴식으로 떡조각 꺼내 약간의 허기를 채우고는 다시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선다. 급경사 내리막 중간에는 위험표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10여분이상을 내려서명 7부능선이라는 긴급구조 안내판2-4가 설치되어 있고 폐타이어로 치장한 교통호가 이어진다.

이곳을 벗어나면 약간의 미끄러운 경사지를 내려서는데 12:41분에 도성고개를 알리는 이정목이 설치된 폐타이어로 만든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곳도 역시 이정목이 등로를 안내하는데 강씨봉-10이라는 표시와 함께 좌 논남 4.4km, 우 포천, 직진 강씨봉 1.54km, 뒤 민둥산 2.55km라고 안내를 한다.

도성고개의 우측으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침엽수림이 비탈진 경사지의 흰눈과 어우러져 한층 초봄을 알리는 날씨와 함께 나홀로 산행을 하는 나를 반기고 있다. 도성고개로의 내리막을 내려선 만큼 강씨봉으로 향하는 오르막은 쉽지 않다. 아까 방화선 출발전 풀었던 아이젠을 다시 착용할 엄두도 나지 않아 그냥 조심스럽게 능선 안부까지 올라가는데 어딘가에서 인기척은 계속 들리는데 산꾼들이 보이지 않자 머리끝이 쭈빗 선다.

사실 나홀로 산행을 하면 다른 것들은 괜찮은데 인기척이 있는데도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그것이 제일 겁에 질린다. 지나치는 짐승은 금방 알아 차릴 수 있을 뿐더러 그들이 더 사람을 보면 무서워 하기 때문이다.

급경사 오르막 중간의 이정목에는 강씨봉-21이라는 표시와 더불어 강씨봉 0.92km, 도성고개 0.62km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오름의 마지막을 차고 오르니 아랫마을에서 올라 온 듯한 남녀 산객6명이 쉬고 있다. 이들의 인기척이라는 것을 직감하며 큰 기침을 한번 하니 이들이 나를 쳐다 본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하고는 난 곧장 능선 길의 오름을 다시 올라선다. 작은 오름 서너개를 넘고 올라서니 13:08분이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강씨봉-11이라고 표시하며 강씨봉 0.3km, 도성고개 1.24km, 우측 이동면 채석장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제 강씨봉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며 조그만 봉우리 두어개를 더 지나니 이곳 부근에서는 가장 높아 보이는 헬기장에 도착한다.(13:14) 이곳의 이정목은 강씨봉-12라는 안내와 함께 오뚜기고개 2.52km, 도성고개 1.54km라고 표시하고 있다.

이정목의 표시로 보았을때는 이곳이 분명 강씨봉 정상이다. 그런데 7분여를 더 달리면 가+26A라는 팻말이 뿌러져서 나딩굴고 있는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나면 3분후에 정상석이 서 있는 진짜 강씨봉에 도착한다. 가평군수가 1998.8.1에 설립하였다는 정상석이 姜氏峰 830.2m라고 표시하고 있다.



O 강씨봉 정상석(830.2m)~한나무골 하산 삼거리봉(강씨봉-13)~원성봉(m)/바위 전망대~한나무봉(강씨봉1-3 정상, 768.1m)~오뚜기령~임도 헬기장~무리울마을~무리울예비군 종합훈련장~운담(제일온천 앞)~일동 면소재지 버스 정류장


그런데 먼저 이정표의 표시로 본 강씨봉이 현재의 표석이 있는 강씨봉 보다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궁예의 부인 강씨가 귀양 왔던 곳은 이곳이 맞는가 보다 생각하고 다시 내림을 내려선다. 5분여를 내려가면 바람막이가 되는 움푹파인 안부에 내려서는데 우측으로는 하산길이 있으나 이정목의 표시에는 뒤 강씨봉 0.6km, 직진 오뚜기고개 1.92km외에는 안내가 보이질 않는다.

지금 시간이 오후 1시 반을 지나고 있기에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적당한 장소에 자리 잡고 앉아 컵라면과 떡, 그리고 커피, 귤 등으로 20여분간의 허기를 채우고 아울러 휴식을 취하며 지도를 꺼내 점심식사후의 등로를 살핀다. 그런데 아까 그 여섯분의 산객들은 표시가 없는 우측으로 하산하여 내려간다.

약간의 작은 봉우리 지나면서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서서 다시 오름을 올라서니 14:00경에 도착한 봉우리에는 강씨봉-13이라는 표시와 함께 우측 한나무골, 뒤 강씨봉 1.22km, 직진 오뚜기고개 1.30km라고 안내하고 있다.

다시 한 두어개의 오름과 내림을 거듭하고 나니 14:07분경 좌측에는 침엽수림인 소나무가 울창하고 우측에는 활엽수가 떨러져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우측 바위전망대가 함께한 원성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무리울의 계곡이 장관이며 멀리 도성고개에서 내려가는 임도가 가물가물 보인다.그리고 동쪽의 건너편에는 명지산과 귀목봉, 그리고 남쪽으론 운악산이 멀리 희뿌연 안개속에 가물거린다.

이곳에서 7~8분을 더 오름과 내림을 계속하면 중간안부에 설치된 이정목이 강씨봉 1.82km, 오뚜기고개 0.70km라고 안내를 하고 있으나, 빠른 속도로 10여분을 더 달려 오름을 다시 올라서니 강씨봉1-3(정상)이라고 안내하고 있는 긴급구조 안내판이 반긴다. 이 안내판으로 보았을 때 이곳이 분명 한나무봉 정상인 것 같다.

다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서 마지막 방화선을 따라 내려서면 크다란 돌탑이 반기는 오뚜기령에 14:34분경 도착한다. 이곳의 돌탑은 아마 군에서 세웠다는 것을 뒷면을 보고서야 느낄 것 같다. 돌탑의 앞면에 세로로 쓴 글씨가 “오뚜기령”이라고 표시하고 뒷면에는 『초전3일 돌격 결전, 의지와 기백으로, 폐허의 옛길을 뚫다. 1983.6.25』이라고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외 그 옛날에 설치한 것 같은 또 다른 안내석은 오뚜기령이라는 표시와 함께 정면에는 도성고개 4km, 논남 7km, 적목리 11km, 그리고 뒷면의 반대편쪽에는 헬기장 3 km, 무리울 6km, 운담 9km 라고 표시하고 있는데, 또 최근에 세운 이정목에는 직진 청계산 3.34km, 우측 무리울, 좌측 논남 6.82km, 뒤 강씨봉 2.52km라고 다양하게 안내를 계속하고 있다.

지금 시각이 14:40분정도이니 충분하게 청계산 방향으로 좀더 산행을 해도 될 것 같은데 청계산에서 하산하는 곳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왔을 뿐더러, 오늘이 3일 연휴가 끝나고 내일 출근을 해야 하니 오늘은 이곳에서 하산을 해야할 요랑이다.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오뚜기령을 뒤로하고 임도로 내려선다.

당초에는 오늘의 산행거리가 약 30여km 이상 된다는 생각으로 야간산행 준비까지 하여 란탄을 가지고 왔지만 이것으로 9km이상의 하산길 임도를 걸어 내려선다. 그런데 오뚜기령에서 약 150여m정도 내려서면 좌측으로 회전하는 곳에서 직진방향으로 쳐다보면 빨간 표시기 깃봉이 능선으로 내려가는 등로를 안내한다.

그리하여 직진의 등로를 따라 내려서서 낚엽으로 가득찬 등로의 급경사와 암릉 그리고 육산의 등로를 오락가락하며 내려서면 임도와 마주치는 곳의 헬기장에 15:05분에 도착한다. 이곳 헬기장에의 안내에는 무리울 3km, 운담 6km, 뒷면 도성고개 7km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그런데 능선의 등로를 내려서는데 부부로 보이는 젊은이 두분이 도로에 앉아 쉬고 있다.

헛기침을 하며 내려서서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남기고 곧장 임도 길을 내려가는데 이거… 차량이 지나간 흔적과 함께 질퍽거리는 도로 때문에 내려 오는 임도가 불편이 많이 따른다. 그런 까닭으로 무리울에 도착하니 15:44분경으로 약 40분이 경과 하였다. 무리울 마을의 개가 낯선 나를 보고 짖기 시작하니 온 동네 개들은 다 짖어대는 것 같다.

이곳의 무리울을 지나 한참을 걸어 내려오면 예비군종합훈련장 앞과 좌측의 낚시터를 지나게 되고, 지평교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돌아오면 저 멀리 제일온천의 간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일 온천 잎 일동갈비집 앞에 도착하니 일동면 소재지까지 밀리는 차량들이 길게 줄어서서 느릿느릿 움직인다.

그래서 또 다시 면소재지 버스정류장까지 1km의 거리를 빠른 속력으로 걸어서 정류장에 도착하니 16:25분경으로 40분에 출발하는 동서울행 버스시간에 맞추어 도착한다. 계속 밀리는 차량때문인지 20여분이나 늦게 도착한 동서울행 버스에 탈려는 인파속에 젊은 몇분의 양보 덕분으로 다행이 빨리 버스에 오를 수가 있어 자리에 잡고 앉자마자 졸음에 빠져들고……

동서울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가까이 다 되었다. 곧장 지하철로 갈아타 집으로 향하니 오늘의 산행기록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옆구리에 차고 있던 만보기를 보니 38,000보로서 약 23km정도를 달린 것으로 짐작된다. 다음주는 토요일은 모임이 있어 산행을 못하고 일요 산행을 생각하며 오리역으로 향한다.


▣ manuel - 정맥길, 북으로 남으로 또는 동으로(무주채골) 어느 곳으로도 정말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오뚜기령~임로길은 좀 지루하긴 해도요 ? 건강하신 모습 늘 뵙기에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임께서도 새봄울 맞이하여 즐산하시고... 특히 눈들이 녹아 미끄러운 등로 길에 조심하십시요. 게속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 산모퉁이 - 저는 같은 날 광덕고개에서 시작하여 백운-도마치-국망-민드기봉을 지나서 1.5키로 도성고개쪽으로 내려와 우측으로 연곡리로 하산을 하였답니다. 잘 하면 뵈었을 뻔 했네요. 걸으면 걸을 수록 좋은 능선이었지요... 잘 읽었습니다.
###- 그렇군요.. 광덕고개에서 출발하셨으면 오후께나 국망봉을 거쳤겠네요..수고하셨습니다. 한북정맥 계속이어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 산초스 - 대단하신 열정으로 한북정맥 이어가기를 계속하셨습니다. 능선에서 보는 시원한 전망을 벗삼아 여유있는 산행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즐산,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 계속 이어지는 능선은 진짜 좋은 날씨 덕분에 엄청나 모습이었습니다. 여유있는 산행은 님으로부터 배운 것 같습니다. 요즘도 산행가족들 챙기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시지요. 언제 한번 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jkys - 4시쯤 일어나셔서...참 부지런하십니다.국망봉 휴양림 입장료가 좀 억지스러워 많은 분들이 휴양림 가기전 오른쪽 작은 봉을 넘어서 우회해서 가시더라고요.항상 느끼지만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 국망봉 휴양림 입장료 받으시는 키 작은 그분도 좋으신 분 같았습니다. 우회해서 가면 좋은데 시간이 1시간 정도 더 걸린다고 해서.. 직진 방향을 택했었는데...아무튼 그분 덕분에 잘 다녀왓습니다. 님의 북한산 산행기도 계속 잘 보고있습니다. 특히 사진으로 보는 북한산... 옛날 자주 다닐때의 생각이 나게 합니다. 계속 즐산하십시요.

▣ SOLO - 한북을 계속 하셨네요. 좋은 곳 혼자만 다니시기 있어요? 하하. 이제 청계-길매-원통-노채-운악이 기다리고 있네요. 운악은 좀 까다롭다는데...좌우간 경기의 산들 넘 좋은것 같습니다.
###- 요즘은 칩거중시라고 하셔서... 언제 약속해서 한번 같이 가시면 모시겠습니다. 허..허..다음주나 아니면 그 다음주에 님께서 일러 주신 청계산에서 노채고개까지나 운악가지 겹쳐서 다녀 올 생각입니다.

▣ 박창연 - 님보다 바로 한발 앞에 있는 알프스 입니다 우린 국망봉군에서 운악산군으로 넘어가려고 준비중입니다
▣ 박창연 - 한북종주대가 종주중 최고로 길을많이잊어버리기쉬운곳이 바로 청계산에서 길매제를 찾는일입니다
▣ 박창연 - 오뚝이령으로다시올라 우측으로 리본따라 오르다 내려가는듯 올라가는듯 하여 지금하산을하는지 올라가고 있는지 감을잃어버릴수 있읍니다 그러기를 30여분 오르면 명지산귀목봉과 청계산쪽 갈림길이 확실하며 길은 아주좋으며 청계산을지나서부터 주위/무심코 지나면 청계저수지로 하산해버리니 이정표시에서 직진(아무표시없음)
▣ 박창연 - 직진하면 길은좌측으로 휘여지는데 길을잘못들었구나 생각할정도 엉뚱한길같으나 이내 돌탑이나오고 벼락맞은 고사목이 한그루 나오는데 한북의 능선은 그바로아래로 철계단으로 길매제로 이여집니다/안개라도 끼는날에는 100% 이구간에서 길을잃어버린다는것 명심하시면 길매봉과 노채고개까지는 리본따라 움직이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오뚝이령입구에서 노채고개까지 님이라면 4시간이면 충분하겠네요 즐거운 한북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총 마을에서 오뚝이령 까지 6km령에서 노채고개까지 7.8km이며 노채고개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는 약수터까지 1km입니다 약수터물기르러 오는 차량들을 이용하여 일동으로가시면 됩니다
###- 정말 이번 산행에 창연님의 산행기를 복사하여 지참했었습니다. 그리고 최병국님, 송용민님, 김남연님, 김영도님의 산행기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모든 산님들의 덕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특히, 창연님께서 일러주시는 청계에서 노채까지도 다음주나 그 다음주 중에 다녀 올 생각입니다. 상세한 길 안내 정말로 도움이 많이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즐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 최병국 - 대단하십니다. 꼭두새벽에... 저는 운악산 통과예정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산,즐산하시길..
###- 이번 산행에 병국님의 산행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님의 운악산 통과 산행기 올려주시면 많은 보탬이 되겠습니다. 계속 강건하시고 즐산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