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다부동전투의 격전지 유학산 종주

한국전쟁 다부동전투의 격전지 유학산 종주

o 산행일시:2010.8.14(토)11:10~16:00(4시간 50분)

-유학산 종주 :11:10~14:30(3시간 20분)

- 유학산휴게소에서 다부동전적 기념관쪽 계곡 차량회수장소까지 도보 : 14:50~16:00(1시간 10분)

o 산행코스

- 다부동전적 기념관쪽 계곡~674고지 탈환점~739고지(다리면 갈림길)~836고지~813고지~

837고지 탈환점~820고지(신선대)~유학산정상(팔각정 수리중 : 유학산 등산로 안내도)~

도봉사~팥재주차장~유학산 휴게소

- 도보코스 : 유학산휴게소~도로를 따라 걸음~이화청국장 안내판~계곡에 주차한 차량까지

o 산행 준비물: 물4병(대 2병, 소2병) 찰떡, 토마토, 양갱이 2개, 쵸코파이 2개 등

o 산행인원: wife와 함께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승용차

o 시간대별 진행코스

- 11:10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우측계곡으로 진입 등산로입구 발견

-11:46 674고지 탈환점(전투기간 : 1950.8.13~9.24)

- 12:11 739고지,삼각점 (다리면 갈림길)

- 12:46837고지 탈환전((전투기간 : 1950.8.13~9.24)

- 13:40 유학산 정상(팔각정 : 839m)

- 13:48 도봉사.팥재주차장 갈림길

- 14:14 쉰질바위와 도봉사

- 14:30 유학산 휴게소

- 16:00 다부동전적 기념관쪽 계곡 차량회수

o 유학산의 개요(839m)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과 가산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839m, 유악산(遊嶽山)이라고도 하며, 동봉과 서봉으로 나뉘며 동서로 길다. 백악기에 형성된 중성화산암 지질로 되어 있고, 팔공산(1,193m)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서쪽 끝에 솟아 있다. 서쪽으로 낙동강이 흐르며 중앙고속도로가 동쪽 산허리를 끼고 달린다. 산중턱에 어른키 높이로 50길이나 된다는 쉰질바위와 이 바위를 병풍삼아 들어선 도봉사가 있다. 6·25전쟁 중에는 다부동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로서 산 남쪽 다부리 에 다부동전승기념관과 기념비가 있다. 6ㆍ25전쟁 당시 왜관∼다부동을 잇는 방어선은 낙동강전선의 교두보이자 대구를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였다. 전설에 따르면 가산면 학산리에 있던 은행나무 고목이 청일전쟁과 제2차세계대전, 6·25 전쟁 등 나라에 난리가 날 때마다 며칠 동안 울었다고 한다. 이 은행나무는 1973년 겨울에 불에 타 버리고 지금은 밑둥만 남아 있다. 등산은 보통 도봉사에서 출발하여 가산면 학산 ２리를 지나 다부동전투 전적기념관이 있는 곳으로 내려온다.(출처 : 네이버 백과)

o산행 일기

지난주 토요일엔 구미 금오산 산행을다녀왔었고

마침 오늘은 어제 집사람이 대구에 내려온지라

함께 유학산 산행을 하고자 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근대 역사상 가장 처참하고 치열했던 한국전쟁의 다부동 전투~~~

그야말로 최후의 보루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가장 격전지로여겼던 유학산 전투,,,

유학산에는 아직도 조국을 위해 무수하게산화한 영영들의 묻혀 있는곳

오늘은 의미있는 산행이다.

672고지까지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 계단이 이어지고~~

곳곳에 파헤쳐저 있는 6.25 참전용사 유해발굴지들~~~

이런 유해발굴지는 837고자 탈환점과 유학산 정상까지 계속 이어진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 안개까지 자욱하여

주변의 전망이나 모습들은 확실하게 조망할수는 없지만

이곳은 중앙능선을 중심으로 양쪽은 거의 절벽에 가까운 가파른 산악지대~~

빽빽하게 들어선 잡목과 소나무

특히 지금과 같은 여름철에는 수풀까지 무성하여 좌우의 분간이 어려운 상황~~~

이런 곳에서 1950.8.13~9.24까지 ㅈ치열한 교전을 벌였던 장소~~~

672고지에서 837고지를 거쳐 820고지를 지나

839m의 유학산 정상까지 오는동안 처절했던 동족상잔의 6.25를 생각하며

유학산 정상에 새롭게 단장 수리중인 팔각정에 다다른다.

정상의 정자 부근에는 수풀이 무성하여 장난이 아니다.

이곳에서의 하산 길은 도봉사 방향으로 가기 위해

다시 BACK을 한 후 도봉사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어른키 높이로 쉰길이나 된다하여

쉰길바위로 이름지어진 쉼길바위를지나면 도봉사 입구~~

도봉사 주차장에는 많은 신도들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고

도봉사에서 팥재주차장까지의 내림길은계속이어지는 콘크리트도로~~~

비만 내리지 않으면 좋으련만,, 계속내리는 비를 맞으며 쉼엄쉬엄~~

어느새 유학산 휴게소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택시를 불러 주차된 승용차까지 이동할 것인가 망설이던중~~

집사람 왈~~!!

어짜피 걸을려고 왔는데 천천히 걸으면서 지나가는 차량이 있으면 잡아 타자는 것

휴게소를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 걷고 있지만

원래 이곳은 버스노선이 없기때문에 버스는 불가능~~

지나가는 택시 빈차도 보이지 않아 그냥그냥 걷다 보니 어느새 전적기념관 입구~~

거의 1시간30분을 도보로 걸은 것 같다.

계곡쪽으로 틀어 주차된 차량을 회수하러 가는데 계곡의 물이 많이 물어난 모습~~~

차량회수 다부동전적 기념관과 기념탑을 10여분 둘러본 후

이곳을 벗어나 대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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