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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지맥,단맥 산행/영호남.제주권

자연보호 운동의 발상지 구미 금오산 한바퀴

자연보호 운동의 발상지 구미 금오산 한바퀴

o 산행일시:2010.8.7(토)09:00~15:40(6시간 40분)

- 성안 30분+점심30분 =1시간 포함(잠시 휴식은 제외)

o 산행코스

- 금오산 입구 채미정~금오정~유선장~수변테크~칼다봉(715m)~성안~현월봉 정상(976m)~

약사암~마애보살입상~할딱고개~대혜폭포(도선굴)~해운사~돌탑~케이블카타는곳~주차장

o 산행 준비물: 물4병(대 2병, 소2병) 찰떡, 토마토, 양갱이 2개, 쵸코파이 2개 등

o 산행인원: 나홀로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승용차

o 시간대별 진행코스

- 09:00 금오산 입구 채미정 출발

-09:07 금오정

- 09:28 칼다봉/자연환경연수원 갈림길

- 09:37 금오산관광호텔/칼다봉 갈림길

- 09:43 전망 좋은 첫번째 무명봉

- 10:18 바위암봉

- 10:41 돌탑봉

- 10:48 구급함 설치봉(폭포/성안/자연환경연수원 갈림길)

- 11:15 칼다봉(715m)

- 11:59 바위암봉(서봉 : 851m)

- 12:28 성안 대피소

- 12:50 금오동천 갈림길

- 13:11 현월봉 정상(976m/도수령.효자봉 갈림길)

- 13:17 약사암 입구(동국 제1문)

- 13:20 약사암과 삼성각

- 13:41 약사암/성안/폭포 갈림길

- 13:58 금오산성 안내판

- 14:50 대혜폭포(명금폭포)

- 15:06 해운사

- 15:09 돌탑

- 15:27 탐방안내센터 앞

-15:40 금오산 도립공원 안내도 앞 주차장

o산행지 개요

- 금오산 (976m) :경상북도 구미시·칠곡군·김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76m,주봉인

현월봉()과 약사봉(), 영남8경 중의 하나인 보봉()이 소백산맥 지맥에

솟아 있으며, 시생대()와 원생대()에 속하는 화강마암과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산 정상은 비교적 평탄하나 산세가 높고 기이하며, 고려시대에 자연 암벽

이용해 축성된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어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방어하는 요새지로 이용

되었다.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계곡이 잘 발달되어 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1970년

6월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운사·약사암·금강사·법성사·대원사 등의

고찰과 고려 말기의 충신 야은 길재()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채미정(), 신라시

도선국사()가 수도하던 도선굴을 비롯해 명금폭포·세류폭포 이 있다.

금오산 마애보살입상(보물 490), 선봉사 대각국사비(보물 251), 오봉동 석조석가여래좌

상(보물 245) 등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많이 있다. (출처 : 네이버백과)

-금오산성 :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해발 976m의 험준한 금오산의 정상부와 계곡을 감싸 내·외성

2중으로 돌로 쌓아만든 산성이다. 내성은 정상부에 테를 두른 모양으로 쌓았는데 둘레가

10리나 되며, 험한 절벽에는 따로 성벽을 쌓지 않았다. 외성은 계곡을 감쌌는데 둘레가

5리나 되며, 내·외성벽의 길이는 6.3㎞나 된다.금오산성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전해 내려

오는 옛 성터로, 고려 말에 선산·인동·개령·성주 백성들이 왜구를 피해 이곳에 들어와 성을

지켰으며, 이곳에 군량과 무기를 비축해 두었던 군창을 두었다. 조선 태종 10년(1410)에

국가적 계획으로 성을 크게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 때 이 산성의 전략적 중요성이 인식되

어 선조 28년(1596)에 다시 고쳐 쌓았다. 인조 17년(1639)에 외성을 쌓는 확장공사가

실시되어 이중의 산성이 되었고, 고종 5년(1868)에 새로 고쳐 쌓았다.
기록에 의하면 성 안에 1개의 계곡과 여러 개의 연못·우물이 있었으며, 대혜창과 내성창

이라는 창고, 군기고, 진남사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내·외성의 문터, 적이 알 수 없게

만든 작은 성문인 암문의 형체, 건물터들이 남아있다. 한편 성 안에는 고종 5년(1868)

무렵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금오산성 중수송공비가 성을 쓸쓸이 지키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의 문화유산정보에서)

o산행 일기

지난달 대구의 비슬산 종주후 딱 한달만이다.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 뿐만아니라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진 구미의 금오산으로 향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여름철~~~

이 한여름에긴 산행을 하는 산객들은 드문현상~~~

그러나 간단한 채비를 하고 승용차를 몰고 아침 7시40분경

대구 북구의 동천동 사택을 출발한 차량이 칠곡톨게이트를 통과한다.

오늘도 아침부터 찌는듯한 날씨가 무더위의 기승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

약 1시간 남짓 소요되어 금오산 입구 주차장이 당도~~~,,,,

화장실에 다녀온 후 곧장 금오산관광호텔 방향으로올라가 보지만????

금오산 관광호텔 방향에서 오르기로 생각하고 등산로룰 찾았지만

관광호텔 주변에 모두 울타리가 처져 있기에 포기하고 채미정으로 다시 향한다.

채미정으로 내려와 다시 출발한 시간은 20여분이 경과한 09:00시경이다.

채미정 주변의 돌다리를 건너 금오지쪽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등로를 확인~~???

금오지의 순환도로를 만나 금오정과 유선장을 통과하여 계속진행~~

금오지의 수변테크 방향의 좌측으로 칼다봉쪽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여기가 오늘의 산행지 시작지점~~

조금전 등산안내도에 의하면 자연환경연수원 방향에서 정상까지는 대략 5시간소요~

그런데 이곳에서 칼다봉을 거쳐 성안까지는가파른 오름 길의 연속~~

소위 말하는 칼바위 능선 오름길~~~

그리고 다시 성안에서 정상의 현월봉까지는 다시 계단길 오름~~

한 여름의 때양볕 속에서 산행객 한사람 없는 오름을 재촉하니~~~

벌써 2리터짜리 물1병이 동이난다.

물병의 물 한모금이 거의 작은병 반병을 먹어 치우게 되니~~?? 어떻게 견디랴??

아무튼 첫번째 무명봉에서 내려다 보는 금오지와 주차장은 그림처럼 전망되고,,,

다시 가파른 암릉을 헐떡거리며 올라서니 칼다봉~~

여름철이 아니면 이곳까지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출발한지 벌써 2시간 15분 경과~~

칼다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터널과 교각으로 이루어진

쭉 뻗은 상.하행선의 중부내륙고속국도의 모습 역시 그림같아 보인다.

건너편의 현월봉 정상은 안개 구름속에서 나를 유혹하고~~

30여분 경과하여 계속되는 칼바위능선과 금오산 서봉의 현란함과 웅장함을 통과,,,,,

폭포방향으로 전망이좋은 암봉의 너럭바위 위에서 10여분간 발라당 누워 휴식~~~

이곳에서 성안대피소까지는 10여분~~

성안대피소에 도달하니 산객이 아닌작업을 하는 일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대피소 주변에는 30여전까지 화전민이 살았다는 성안마을을 다시 복원하는 공사중~~

계속해서 뜨고 내리는 작업 헬기의 시끄럽고 요란스러운소리~~~

신속하게 헬기에서 실어 나른 물건들을 풀어 옮기는 인부들~~

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산을 찾는 산객들을 위하고

도립공원 관리에 힘을 쏟아 붇고 있는 모습들이 나의 마음을 동요하게 만든다.

점심식사를 겸한 20여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성안계곡의 물 1병을 담아 현월봉 정상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계단식 오름이긴 하지만 겨우 600여m~~

금오동천이라고 하는 금오동천 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정상으로서

하늘에 뜬 달이 이곳을 지나면서 걸린다는 현월봉 정상~~~~(약4시간 소요)

"金烏山 懸月峰 976m"이라고 새겨진 멋있는 정상석~~~

명금폭포 방향에서 올라 온 산객들 서너명과 내가 이 정상의 현재 주인~~

이분들께 부탁하여 유일하게 나의 모습을 한컷 담는다.

그런데 정상 주변이 온통 철탑으로 도배된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KBS대구방송총국이라는 표시와 함께 주변을 또 어지럽게 만드는 초소들~~~

짧은 시간의 머뭄을 뒤로 하고 곧장 약사암으로 향한다.

신라 의상대사 창건하였다는 약사암 동국제일문을 통과하여

삼성각과 약사암,그리고 건너편의 구름다리와 범종,,,

그리고 협곡 사이의 아찔함과 멀리 보이는 약사봉의 오형돌탑들~~~

10여분간 주변을 둘어본 후 약사암 부처님 전에들러

부처님께 오늘의 안전한 산행 마무리에 대한 감사인사로 삼배 합장하고는

명금폭포 방향으로 내림길을 내려선다.

금오산성에 대한 안내도를 지나,,,,,

약 1시간 가량 소요되어 할딱고개의 계단을 내려서니

힘있고 세차게 시원한 폭포수를 뿜어내는 대혜폭포 즉 명금폭포 다다른다.

폭포 좌측의 가파른 등로를 따라 도선굴을 들러 보려고 하였으나,

지난번 도선굴 구경을 위하여한번 다녀간 적이 있기에 오늘은 그냥 하산~~~

오늘 하루ㅡ동안 쉼없이 고생한 두 발과 다리를 위하여

폭포수 아래 계곡에서 족욕으로 잠시 휴식~~~

이곳 계곡은 지난 4월 대구에 온후 구미플라자 순시를 마치고 퇴근시간 즈음~~~

금오산 입구의 케이블카 타는곳에서 해운사까지 올랐다가

명금폭포와 도선굴을 구경하고,

시내로 들어와 "박정희대통령"생가를 경유한 적이 있다.

계곡의 곳곳에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하여

휴가를 겸하여 찾은 많은 가족들과 관광객 또는 산행객들~~~

산행을 한후 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는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들이 산재~~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15:40분경~~

6시간 40분 정도 소요된 오늘의 산행~~~

오름에서 숨이 탁탁 막힐정도의 더위~~

오늘의 이런 더위를 이겨내며 산행을 마무리한데 대한

뿌듯함을가슴에 새기며대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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