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운동의 발상지 구미 금오산 한바퀴
o 산행일시:
- 성안 30분+점심30분 =1시간 포함(잠시 휴식은 제외)
o 산행코스
- 금오산 입구 채미정~금오정~유선장~수변테크~칼다봉(715m)~성안~현월봉 정상(976m)~
약사암~마애보살입상~할딱고개~대혜폭포(도선굴)~해운사~돌탑~케이블카타는곳~주차장
o 산행 준비물: 물4병(대 2병, 소2병) 찰떡, 토마토, 양갱이 2개, 쵸코파이 2개 등
o 산행인원: 나홀로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승용차
o 시간대별 진행코스
-
o산행지 개요
기록에 의하면 성 안에 1개의 계곡과 여러 개의 연못·우물이 있었으며, 대혜창과 내성창
o산행 일기
지난달 대구의 비슬산 종주후 딱 한달만이다.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 뿐만아니라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진 구미의 금오산으로 향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여름철~~~
이 한여름에긴 산행을 하는 산객들은 드문현상~~~
그러나 간단한 채비를 하고 승용차를 몰고 아침 7시40분경
대구 북구의 동천동 사택을 출발한 차량이 칠곡톨게이트를 통과한다.
오늘도 아침부터 찌는듯한 날씨가 무더위의 기승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
약 1시간 남짓 소요되어 금오산 입구 주차장이 당도~~~,,,,
화장실에 다녀온 후 곧장 금오산관광호텔 방향으로올라가 보지만????
금오산 관광호텔 방향에서 오르기로 생각하고 등산로룰 찾았지만
관광호텔 주변에 모두 울타리가 처져 있기에 포기하고 채미정으로 다시 향한다.
채미정으로 내려와 다시 출발한 시간은 20여분이 경과한 09:00시경이다.
채미정 주변의 돌다리를 건너 금오지쪽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등로를 확인~~???
금오지의 순환도로를 만나 금오정과 유선장을 통과하여 계속진행~~
금오지의 수변테크 방향의 좌측으로 칼다봉쪽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여기가 오늘의 산행지 시작지점~~
조금전 등산안내도에 의하면 자연환경연수원 방향에서 정상까지는 대략 5시간소요~
그런데 이곳에서 칼다봉을 거쳐 성안까지는가파른 오름 길의 연속~~
소위 말하는 칼바위 능선 오름길~~~
그리고 다시 성안에서 정상의 현월봉까지는 다시 계단길 오름~~
한 여름의 때양볕 속에서 산행객 한사람 없는 오름을 재촉하니~~~
벌써 2리터짜리 물1병이 동이난다.
물병의 물 한모금이 거의 작은병 반병을 먹어 치우게 되니~~?? 어떻게 견디랴??
아무튼 첫번째 무명봉에서 내려다 보는 금오지와 주차장은 그림처럼 전망되고,,,
다시 가파른 암릉을 헐떡거리며 올라서니 칼다봉~~
여름철이 아니면 이곳까지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출발한지 벌써 2시간 15분 경과~~
칼다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터널과 교각으로 이루어진
쭉 뻗은 상.하행선의 중부내륙고속국도의 모습 역시 그림같아 보인다.
건너편의 현월봉 정상은 안개 구름속에서 나를 유혹하고~~
30여분 경과하여 계속되는 칼바위능선과 금오산 서봉의 현란함과 웅장함을 통과,,,,,
폭포방향으로 전망이좋은 암봉의 너럭바위 위에서 10여분간 발라당 누워 휴식~~~
이곳에서 성안대피소까지는 10여분~~
성안대피소에 도달하니 산객이 아닌작업을 하는 일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대피소 주변에는 30여전까지 화전민이 살았다는 성안마을을 다시 복원하는 공사중~~
계속해서 뜨고 내리는 작업 헬기의 시끄럽고 요란스러운소리~~~
신속하게 헬기에서 실어 나른 물건들을 풀어 옮기는 인부들~~
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산을 찾는 산객들을 위하고
도립공원 관리에 힘을 쏟아 붇고 있는 모습들이 나의 마음을 동요하게 만든다.
점심식사를 겸한 20여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성안계곡의 물 1병을 담아 현월봉 정상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계단식 오름이긴 하지만 겨우 600여m~~
금오동천이라고 하는 금오동천 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정상으로서
하늘에 뜬 달이 이곳을 지나면서 걸린다는 현월봉 정상~~~~(약4시간 소요)
"金烏山 懸月峰 976m"이라고 새겨진 멋있는 정상석~~~
명금폭포 방향에서 올라 온 산객들 서너명과 내가 이 정상의 현재 주인~~
이분들께 부탁하여 유일하게 나의 모습을 한컷 담는다.
그런데 정상 주변이 온통 철탑으로 도배된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KBS대구방송총국이라는 표시와 함께 주변을 또 어지럽게 만드는 초소들~~~
짧은 시간의 머뭄을 뒤로 하고 곧장 약사암으로 향한다.
신라 의상대사 창건하였다는 약사암 동국제일문을 통과하여
삼성각과 약사암,그리고 건너편의 구름다리와 범종,,,
그리고 협곡 사이의 아찔함과 멀리 보이는 약사봉의 오형돌탑들~~~
10여분간 주변을 둘어본 후 약사암 부처님 전에들러
부처님께 오늘의 안전한 산행 마무리에 대한 감사인사로 삼배 합장하고는
명금폭포 방향으로 내림길을 내려선다.
금오산성에 대한 안내도를 지나,,,,,
약 1시간 가량 소요되어 할딱고개의 계단을 내려서니
힘있고 세차게 시원한 폭포수를 뿜어내는 대혜폭포 즉 명금폭포 다다른다.
폭포 좌측의 가파른 등로를 따라 도선굴을 들러 보려고 하였으나,
지난번 도선굴 구경을 위하여한번 다녀간 적이 있기에 오늘은 그냥 하산~~~
오늘 하루ㅡ동안 쉼없이 고생한 두 발과 다리를 위하여
폭포수 아래 계곡에서 족욕으로 잠시 휴식~~~
이곳 계곡은 지난 4월 대구에 온후 구미플라자 순시를 마치고 퇴근시간 즈음~~~
금오산 입구의 케이블카 타는곳에서 해운사까지 올랐다가
명금폭포와 도선굴을 구경하고,
시내로 들어와 "박정희대통령"생가를 경유한 적이 있다.
계곡의 곳곳에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하여
휴가를 겸하여 찾은 많은 가족들과 관광객 또는 산행객들~~~
산행을 한후 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는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들이 산재~~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15:40분경~~
6시간 40분 정도 소요된 오늘의 산행~~~
오름에서 숨이 탁탁 막힐정도의 더위~~
오늘의 이런 더위를 이겨내며 산행을 마무리한데 대한
뿌듯함을가슴에 새기며대구로 향한다.
==================================================================================
'기맥,지맥,단맥 산행 > 영호남.제주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가사에서 비슬산을 거쳐 앞산 아래 안일사까지 종주 (0) | 2012.01.28 |
---|---|
한국전쟁 다부동전투의 격전지 유학산 종주 (0) | 2012.01.27 |
대구시의 남쪽을 가로 지르는 명산 비슬산 종주 (0) | 2012.01.19 |
KBS 1박2일에서 소개된 경주남산 7대보물 유적답사 산행 및 관광 (0) | 2012.01.16 |
처음으로 사업단 전체 지원부서 직원과 함께한 체육행사 (0) | 2012.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