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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과 제주탐방/제주오름과 숲길 트래킹

절물오름(단하봉),장생의 숲길과 거문오름 트래킹

절물오름(단하봉),장생의 숲길과 거문오름 트래킹

           

 o 여행일정: 2014.2.25(화)~2014.2.27(목) (2박3일간)

  1) 티웨이항공 : 서울~제주 왕복

    -2.25(화) 06:20 김포발 -> 07:20 제주착

    -2.27(목) 08:45 제주발 -> 09:50 김포착

 

  2) 일정별 여행

     -1일차(2.25) : 제주공항~한화콘도 무료 셔틀버스 이용 콘도까지 이동후

                  절물휴양림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절물휴양림의 삼울길(657

                  m), 장생의 숲길(11.1km)와 절물오름(왕복1.6km), 생이소

                  리 질(1km) 트래킹(약4시간)    

    -2일차(2.26) : 거문오름 분화구코스 트래킹 5.5km/약 2시간20여분 소요

    -3일차(2.27) : 올림피아호텔 휴식후 공항으로 이동

                                      

o 여행지 숙소

     -올림피아호텔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전화 : 064-753-7011)

 

o 여행인원: wife와 함께

o 식사 및 먹을거리 : 찐쌀, 건빵,초코렛,자유시간 등/식사는 현지에서 해결

           

o 여행경비 : 총247,550원(1인당 약 123,775원)

   -왕복항공료 : 2명 104,000원

   -올림피아호텔 숙박료(더블 룸 2일간) : 56,000원

   -절물휴양림 및 거문오름 입장료 : 6,000원

   -대중교통 시내버스(코스,숙소,공항 이동 등) : 14,500원

   -점심 및 저녁식사비 등 먹거리(흙돼지 삽겹살과 김.떡,순/과일,라면 등) : 42,550원

   -김포공항버스 대행 및 주차료 : 24,500원(주차대행 10,000원 포함)

 

o 트래킹코스 및 숙소까지의 교통상황 

   -1일차 : 제주공항(C-10주차장에서 한화콘도행 셔틀버스 탑승)~한화콘도 도착 하차

              ~콘도에서 제주-서귀포간 도로로 이탈후 좌측 절물휴양림까지 도보진행(약

              1.5km)~우측 절물휴양림으로 입장후 매표(입장료 1인당 1,000원)~우측

              삼울길 방향으로 진행후 장생의 숲길 입구로 진입~장생의 숲길(11.2km)

              트래킹~절물오름(697m)/절물오름 전망대 트래킹~하산~장생의 숲길 출구~

              절물약수터~생이소리 질(1km) 트래킹~절물휴양림 입구 주차장에서 일반

              1번(공영)버스 버스 탑승~시청 앞에서 환승(502번)~시외버스정류장 하차~

              맞은편 올림피아호텔 투숙

  -2일차 : 시외종합터미널 (번영로 720번) 버스탑승~거문오름입구에서 하차~거문오름

              매표소까지 도보이동(약 500m)~거문오름 트래킹(전체 태극길 코스 10km/

              3시간 30분 소요중 분화구 코스 5.5km만 트래킹 /약 2시간 20분)~거문오름

              사진 전시실 관람후 이동~입구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탑승~시외종합터미널

              도착~오후에 비가 계속내리는 관계로 올림피아 호텔에서 휴식~오후에 동문

              시장 방문 관광 및 저녁식사~숙소 투숙

  -3일차 :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95번 버스탑승~공항으로 이동

o 트래킹코스 개요

 =절물휴양림 : 제주시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1997년 7월 23일 개장한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이상을 차지하여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원래 삼나무는 속성수로써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 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고 이곳은 지역주민이 심어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휴양림내에는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맨발지압 효과의 산책로, 순수한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에게도 무난하며 해발 697m고지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하다 등산로 정상에는 일명 “말발굽형” 분화구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터는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며 제주도에서 분기 1회 제주시에서 월 1회 수질 검사를 하는 사시사철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이다. 일제시대에는 가뭄이 들어 동네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 식수로 이용했을 정도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휴양림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휴양림 주종인 삼나무 이외에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등의 나무와 더덕, 드릅 등의 나물 종류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고 , 까마귀도 서식하고 있으며, 산책하다 보면 노루를 구경할 수도 있다.

 

 

=절물오름(697m) : 표고 : 697m  비고 : 147m, 둘레 : 2,459m  면적 : 397.123㎡  저경 : 871m, 제주시에 절물자연휴양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름으로서 오름 북쪽기슭을 끼고 절물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절물 약수터(샘물)로 유명하다.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 봉우리를 큰대나오름, 작은봉우리를 족은대나오름 이라고 부르고 있다. 오름 동사면에는 움푹팬 분화구가 잡목과 가시덤불로 덮혀 있는데 일명 말굽형으로 벌어진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건너편 등성마루가 낮게 내려 앉았기 때문이며 정확히 말하면 오름 옆구리에 둥근꼴 화구가 남아 있는 특이한 유형의 하나이다. 주봉에서 남동봉으로 이어지는 안부는 양쪽으로 넓게 우물진 가운데 골이 패어 내려 잘룩한 허리를 형성 전체적으로는 마치 호리병 같은 형태의 산체를 이룬다. 그외의 오름사면에는 활엽수 등으로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면서 산림욕등을 할수 있는 휴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름으로 오르는 길에 약수암이라는 절이 있고 그 동쪽에 절물이라고 불리는 약수터가 있는데 바로 큰대나오름 기슭에서 자연 용출되어 나오는 약수이다.

 

 

=장생의 숲길 : 울창한 삼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절물자연휴양림 안에 형성된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빽빽하게 우거진 삼나무 사이사이를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흙길의 총 길이는 11.2km이고, 절물오름 쪽으로 끝까지 연결하는 데는 약 3시간 30여분이 소요된다. 절물자연휴양림 매표소 오른쪽에 있는 입구부터 키 큰 삼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숲길을 따라 곳곳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숲길 2.4km 지점의 후문교차로에 이르면 네 갈래 길이 보이는데, 좌측으로는 임도와 연결되어 1.2km 내려가면 숲길 출구로 갈수 있고, 우측으로는 한라생태 숲까지 4.0km라고 이정표가 알리고 있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8.7km 연결하여 계속 진행하는 것이 장생의 숲길로서, 숲 속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걸으면 심폐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거문오름(456m) :  조천읍 선흘리 및 구좌읍 덕천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해발 456m(둘레 4,551m)이고, 면적은 2,109,410㎡로서 2005년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됨과 동시에 2007년에는 UNESCO 세계자연유산 등재되어 제주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으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고, 분화구에는 깊게 패인 화구가 있으며, 그 안에 작은 봉우리가 솟아 있다. 거문오름은 북동쪽 산사면이 터진 말굽형 분석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다양한 화산지형들이 잘 발달해 있다. 거문오름은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뽑힌 바 있으며, 2007년 세계자연유산등재 이후 매년 국제트레킹대회가 개최되고 있기도 하다. 

 

o 트래킹 일기

 = 1일차 트래킹(2014.1.25) 제주에서 오름의 수는 무려 360여개나 된다고 하는데, 지난 1997년 제주도에서 발간한 "제주오름"에 의하면 장확하지는 않겠지만 오름의 수를 368개라고 정리하고 있다.

제주도의 올레길과 주변 섬의 올레길 트래킹을 끝내고 나니 또 다른 제주의 매력이 오름을 하나, 둘씩 섭렵해 나가는 것이다. 오름의 매력 역시 제주 올레길을 돌면서 통과한 여러 개의 오름에서 시작된 것이리라,

불과 몇년 전만해도 제주의 오름으로는 윗새오름이나 산굼부리, 거믄오름, 우도봉 등 몇 몇 개를 제외하고는 올라본 적이 거의 없었었다. 그런데 올레길을 트래킹하면서 올레길의 코스마다 연결되는 제주의 오름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이번에 계획된 절물휴양림의 절물오름이나 거문오름 역시 무수히 오랜기간 동안 제주를 여행하면서 한번 쯤은 스쳐 지나간 곳이지만, wife와 함께하는 트래킹으로는 지난 12월말 다녀갔던 붉은오름과 물찻오름에 이어 두번째 돌아보는 트래킹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몇년전 직장에서 제주의 한화콘도에서 진행되는 워크샵을 참석한 뒤 한화콘도에서 가까운 절물휴양림을 잠시 둘러 보았지만, 절물오름과 장생의 숲길, 생이소리길 등은 둘러볼 기회를 갖지 못했었고, 거문오름 역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후에는 제대로 관광은 물론 트래킹을 하지 못했으니 이번 트래킹 여행이 더욱더 기대되는 것이다.

김포에서 제주로 떠나는 첫날의 새벽 비행기가 중국에서 날아 온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의 영향으로 출발이 지연되는 바람에 늦게 제주에 도착한 우리는 절물휴양림으로 가장 빠른 시간에 접근할 수 잇는 방법으로 예전 여행때 이용하였던 한화콘도의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30여분 휴식을 취한 후 한화콘도 셔틀버스가 도착하기를 기다려 C-10번 주차장으로 향하여 다른 한화콘도 이용고객과 함께 이내 셔틀버스에 오른다. 40여분간 달린 버스가 한화콘도 앞에 도착하자 마자 곧장 약1.5km정도 떨어진 절물휴양림으로 향한다.

절물휴양림의 입구 주차장에는 승용차들이 가득찬 것으로 보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있음을 알수 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1매당 1,000원)하여 곧장 우측으로 진행되는 삼나무가 울창한 숲길이라는 삼울길 방향으로 이동하여 첫번째 트래킹으로 장생의 숲길과 숫무르편백 숲길을 걷는 것이다.,

숫무르편백 숲길은 장생의 숲길 입구에서 2.4km 떨어진 후문교차로 지점까지 이어지고,물론 이번에 탐방하지 못하는 한라생태숲과 거친오름 방향의 노루생태관찰원까지 8km가 이어진다고 한다. 이곳 후문교차로에서 이어지는 장생의 숲길에는 아직 녹지않고 쌓여 있는 눈과 질퍽거리는 흙길로 진행이 다소 불편하기 그지없다. 꼬불꼬불 이어지는 숲길은 다소의 업다운으로 많은 땀이 흘러 내리지만 내림길에서는 이내 땀이 식어 버린다.

계속 이어지는 숲길는 노루길과 연리길을 지나 오름길을 올라 내창길에 다다르기까지 복수초 군락지와 박새,조릿대 군락지 그리고 산벗나무와 고로쇠나무가 연리되어 사랑을 속사귀는 연리목을 지날 수 있어 그야말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탐방로이다.

절물오름 가까이에 다다르자 우측으로 170여m 올라서면 절물오름이고, 직진하여 좌측방향으로 절물오름을 오르지 않고 돌아가면 장생의 숲길 출구로 이어진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측 절물오름 테크계단을 따라 올라선다.

오름의 입구에서 좌측 테크계단을 따르면 절물오름의 제2, 제1 전망대, 우측으로는 곧장 절물휴양림으로 진행할수 있는 방향이다. 역시 절물오름을 오른 후 전망대를 거쳐 하산하기로 하고 능선을 올라서니 아주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저 멀리 눈덮인 한라산과 작은 오름들의 풍광이 환상적이다.

한바퀴 빙 두르는 절물오름의 전망대 길을 지나 내림을 내려서는 등산로 게단에는 온통 눈이 수북하다. 미끄럼을 주의하며 내림을 내려서서 약수암 앞의 부처님께 오늘의 무사 트래킹에 감사의 삼배를 하고는 이어서 절물 약수터에서 약숫물로 목을 축인 후 새소리가 생생한 생이소리 질의 활엽수지대의 테크로 들어선다.

생이소리 길(질) 역시 새롭게 조성된 곳까지 전체를 모두 돌아 본다면 2시간 정도 소요되는 5.6km이지만,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시간관계상 주차장까지의 1km만 진행하여 절물휴양림의 트래킹을 마무리하고 일반버스 1번이 기다리고 있는 정류장으로 향하면서 오늘의 트래킹을 접는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집안에 모든 식구들과 함께 절물휴양림의 숲속의 집을 예약하고 2박 3일 정도로 하여 오늘 돌아보지 못한 곳은 물론이거니와 휴양림 전체를 천천히 돌아볼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며 숙소에 다다른다.

 = 2일차 트래킹(2014.1.26) 오늘은 09:00경에 입장을 미리 예약해 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을 오르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점점 세지고 있는 모습이다. 어제 저녁 숙소 가까이에 있는 "옥순식당"에서 흙돼지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면서 미리 알아본 결과 거문오름입구까지의 시외버스는 8시 전후하여 08:10과 08:50분으로 2대정도 있다고 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천천히 준비하여 08:50분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거문오름입구에 도착해서는 곧장 거문오름 탐방로의 매표소로 향한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가고 있는 도중에 하나의 문자가 도착한다.

오전 10시 부터는 탐방을 할수 없다는 내용이다. 그리하여 10시이전에 도착하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500m를 손쌀같이 달려 탐방로 입구에 도착하니 10여명의 탐방객이 비옷 차림으로 크다란 지도 앞에서 탐방안내 해설사의 이야기를 경청 있는 모습이 보인다.

매표소 직원과 약간의 실랑이는 있었지만, 우리 두 사람도 이분들과 합류하여 등산지팡이와 우산은 지참할수 없다는 탐방안내소의 말에 따라 안내소에 이것들을 맡기고는 집사람은 비옷을 입었지만 난 비옷이 없는 관계로 윗도리는 고어텍스 등산복으로 커버하고, 아랫도리는 그냥 비를 맞으며 이들의 뒤를 따라 탐방을 시작한다. 

약간을 올라서니 좌측으로 꺾어지는 오름길 계단테크가 계속 이어져 제1전망대에 올라서지만 온통 희뿌연 안개로 인하여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이곳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는 다시 이어 별모양으로 표시된 456m의 정상에 올라서서 잠시머문후 다시 내림을 내려서서 두번쩨 전망대에 다달라 분화구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다.

분화구 내부는 곶자왈 지대로서 태평양 전쟁때 일본군이 파놓은 갱도진지며, 용암협곡, 숯가마터, 복수초군락지, 풍혈지, 화산탄, 수직동굴 등이 있다는 내용이다.

두번째 전망대에서 분화구와 안방안내소 출구로 향하는 삼거리까지는 내림의 테크계단이다. 삼거리에 도착하자마자 해설사가 묻는다., 비가 많이 오는데 분화구 탐방을 할것이냐 말것이냐는 것이다.

비가 많이 오고 짙은 안개로 인하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모두들 분화구 속의 탐방을 희망함으로서 우측 방향의 분화구탐방로로 향한다. 분화구의 탐방은 약 3.7km로서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전망대에서 미리 설명을 들었던 일본군 갱도진지와 용암협곡과 용암함몰구 등을 지나 분화구 속의 알오름을 오른후 복수초 군락지와 예전에 제주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던 집터와 숯가마터를 지나 풍혈지대를 경유 화산탄지대와 수직동굴을 거치면서 분화구 탐방이 종료된다.

이어지는 탐방은 능선탐방로의 갈림길에서 또 다시 해설사가 묻는다. 능선으로 탐방을 계속할 분은 탐방안내소의 별도 승인를 받아 계속할 수 있지만, 오늘은 많은 비로 인하여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

그리하여 해설사의 의견대로 곧장 출구방향으로 향함으로서 약 2시간 20분에 걸친 거문오름의 정상과 분화구 트래킹을 끝내고는 능선의 5km트래킹은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하고 탐방안내소 옆의 전시실을 둘러본 후 제주시내로 행하는 번영로 버스(720번)에 오르면서 오늘의 짧은 거문오름 탐방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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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킹 순서별 사진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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