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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지맥,단맥 산행/수도권 한강이북

잃어버린 천마지맥을 다시 찾아서(천마산~멸도봉~괄라리봉)

잃어버린 천마지맥을 다시 찾아서(천마산~멸도봉~괄라리봉)

o 산행일시 : 2004.8.22(일) 12:00~16:55 (어프로치 및 휴식 포함 6시간 55분)

o 산행장소 : 천마산(812.4m)~멸도봉(795m)~괄라리봉

o 산행거리 :14.43km

o 산행인원 :나홀로

o 준 비 물 :4병(얼음물 대1,소1, 맹물 대1,소1), 백설기 떡, 쵸코파이 2개, 영양갱 2개



o 산행지까지의 교통:대중교통

- 분당 오리역 ~ 5호선 광나루역 : 지하철 분당선~8호선(복정역 환승)~5호선(천호역 환승)

- 광나루역~구리 교문사거리 중앙웨딩홀 앞~마치고개 경성아파트 앞 : 1번,1115번 버스
- 귀가 : 축령산 입구~구리 교문사거리~광나루역~분당오리역 : 330-1시내버스 및 1번버스, 지하철 5, 8호선과 분당선



o 산행지까지의 경유지 및 이동시간

- 분당 오리역 ~ 광나루역 : 09:30~10:26

- 광나루역~마치고개 경성아파트 앞 : 10:30~11:37
- 귀가 : 축령산입구 ~ 분당 구미동 : 17:55~20:10




o 시간대별 코스

- 09:15집 출발

- 09:30 오리 지하철 출발

- 10:30 광나루역 출발

- 11:37 마치터널 경성아파트 앞 하차

- 12:00 경성 아파트 105동 앞 슈퍼 우측 들머리 진입

- 12:06 마치고개

- 12:11 헬기장

- 12:36 스키장 봉우리 358봉

- 12:52 십자안부/우측 묵현리 갈림길

- 13:17 고사목 봉우리/좌측 호평동 내림길

- 13:22 케른 안부

- 13:44 헬기장

- 14:10 805봉

- 14:15 천마산 정상 국기봉

- 14:46 멸도봉/795봉

- 14:55 삼각지점 갈림길

- 15:00 돌핀샘바위

- 15:06 보구니바위

- 15:12 보구니-괄라리 표시판 안부 갈림길

- 15:25 괄라리봉

- 15:53 케른

- 16:02 소대지휘소 봉우리

- 16:19 군부대벙커 삼거리봉

- 16:30 괄라리고개

- 16:55 지둔리 마을하산

- 17:00 지둔리 마을 주차장 앞

- 17:08~18:18 지둔 2급하천 탁족 및 세안

- 17:37 축령산 입구 정류장(외방리)

o 산행지 개요

천마산(812.4m)남양주시의 한가운데에 우뚝 자리잡고 있는 높이 812m의 산으로, 남쪽에서 천마산을 보면 산세가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쫙 펴고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산이 높아 겨울에는 흰눈으로 덮여 설산을 이루고, 봄에는 신록이 아름다우며, 여름철에는 짙푸른 녹색을 띠고, 가을이면 단풍이 그림같이 물들어 사시사철 아름답다.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과거 임꺽정이 이곳에 본거지를 두고 마치고개를 주무대로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고려 말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나왔다가 산세를 살펴보니 산이 높고 매우 험준해 지나가는 촌부에게 이 산의 이름을 물었는데 촌부는 "소인은 무식하여 모릅니다."라고 대답하자 이성계는 혼잣말로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에 홀(笏, 조선시대에 관직에 있는 사람이 임금을 만날때 조복에 갖추어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자만 더 길었으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手長三尺可摩天)."라고 한 데서 천마산(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한편, 남양주문화원에서는 매년 음력 3월 3일 삼짇날에 시의 안녕을 기원하는 천마산산신제를 올리고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 시청의 천마산에 대한 안내에서)

o 산행준비 및 시작



지난 금요일 지리산에서 모임이 있어 금요일 오후에 지리산의

하늘아래 첫 동네인 심원마을에 갔었다가 밤새 술로서 찌든 몸으로,

토요일 오전에는 옥과의 광주CC에서 운동을 하고 어제 밤에 도착하였으나……

일요일 새벽 파라과이와의 올림픽 8강전이 열리는 지라,,,

또 이것을 안 볼 수는 없는 법.

3:0으로 지다가 천신만고 끝에 2골을 넣어 3:2까지는 갔지만

동점까지는 역부족..아깝게 4강전은 좌절되었으나,,,,,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마음속으로 위로하고 조금 눈을 붙인다.

일어나니 8시가 훨씬 넘고 있어 배낭을 챙긴다.

어디로 갈 것인가 망설이다가,,,, 지난주 계획하고 못간 천마산을 생각..

천마산은 역시 지난 늦봄.

서파에서 주금으로 올라 시루봉과 내마산을 거치고

철마산을 경유하여 천마산으로 내 달렸으나,,,,

중간에서 알바로 인한 시간소모 등으로

괄라리고개에서 중단하고만 쓰라린 경험이 이는 곳이기에..

그곳으로 향하여 출발.

09:15분경 집을 출발.지하철 분당선과 8호선, 그리고 5호선으로 환승

광나루역에 내리니,,,,, 역사의 지하에는 엄청난 산행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아마,,,아차산,용마산으로 향하는 모임산악회 인 것 같다.

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구리 교문리행 1번 버스에 올라 교문사거리를 경유

1115번 마석행 버스로 갈아타 마치고개로 향하는 차창 사이로

오늘따라 유난히 깨끗하게 보이는 예봉과 예빈산이.

그리고 앞쪽으로는 하늘에 손이 닿을 듯 우뚝 솟은

금일의 목적지인 천마산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예빈산의 견우봉과 직녀봉이 오늘이 자신의 날인 7월 칠석이라는 것을 아는지???

너무나 가까이에 접하고 있는 듯하다.

아마 늦은 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오작교를 두고 살짝 접촉을 시도할지도.????

어느 듯 돌팍고개를 지나며 마치터널이 가까워 지고 있는데,,

경춘가도의 습관적인 정체가 조금 시간을 더디게 하는 것 같다.

광나루역을 출발한지 1시간이 지난 11:37분경

마치고개를 지나자마자 첫 버스정류장인 경성아파트 앞 정류장에 내려선다.

뒤를 돌아보니 경성아파트를 사이에 두고 가로 놓여있는 구름다리

그곳을 향하여 좌측 아파트방향을 계단을 올라선다.

구름다리를 횡단하여 좌측으로 가 보지만 등로가 보이질 않는다.

105동을 돌아 우측으로 가보지만 끝없는 철조망으로

뒷산과 연결되는 도로는 보이질 않는다.

다시 백하여,,,, 105동 앞 어린이 놀이터에서 아기를 보고 있는 젊은분께 물으니,,,,

105동을 돌아 가면 슈퍼가 나오는데

그곳을 나가면 마치터널로 연결되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서

우측으로 난 사잇길로 돌아가서 건너편 빌라 사이의 길로 올라가면 된다는 말씀

그분이 일러준 대로 진행.. 벌써 시간이 12:00를 넘어서고 있다.

20여분 이상을 들머리를 찾는데 알바를 한 것이다.

o 마치고개에서 천마정상을 향하여(12:06~14:15)

강동빌라 옆으로 난 도로를 따라 올라서니 2차선 구 도로인 마치고갯마루..

호평동과 화도의 경계표시 팻말을 지나

우측을 돌아서니 천마로 향하는 나무계단이 시작된다.

오름을 계속 올라서니 마치고갯마루 들머리로 올라선지

5분후인 12:11분경 수풀이 무성한 헬기장에 올라선다.

내일이 처서라서 그런지???

이젠 시원한 바람이 산행을 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능선을 이어가다가 서서히 시작되는 오름을 올라서니

12:30분경 TV안테난가 서있는 358봉에 올라서서,,,,

시원한 물로 갈증을 달래고는 천마산 스키 슬로프의 리프트가 설치된

끝지점의 크다란 원형시설물을 바라보며 다시 수풀을 헤치며 내려서는데

이내 다시 오르막..

6분후에 행글라이더 활공장 같이 천으로 능선을 덮어놓은 봉우리를 지나는데

젊은이 한분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쉬고 있는 모습.

12:41분경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니

좌측의 오름길과 조우하고 계속되는 내리막

10여분후에 묵현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치는 십자안부에 도착한다.

이곳부터는 된비알의 오르막 시작

산행에 데리고 온 개 한 마리가 계속 짖어대고 있다

부부 산님으로 보이는 이분들이 중간 바위에서 쉬고 있는 모습..

오름을 올라치니 능선의 봉우리...제법 널따란 공터..

이곳에서 쵸코파이와 물로서 허기와 갈증을 동시에 가시게 하고 조금 휴식.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

소나무 하나의 반쪽만 고사목으로 변한 공터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니

돌탑이 설치된 안부.

계속되는 오름을 올라서니 다시 조그만 케른이 좌측에 설치되어 있고,,

이제부턴 가파른 된비알.

부부로 보이는 50대 중반의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하산 중에 인사를 건넨다.

이분들을 뒤로하고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바위지대

곧바로 치고 오르려고 하나. 어제밤에 내린 비로 바위가 미끄럽다.

그래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올라서니 능선으로 연결되어

이젠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진다.

토마도와 영양갱 하나로 허기를 달래며 5분간 휴식 후

올라서니 수풀이 무성한 또 하나의 헬기장,,,,

정상 바로 앞의 바위지대 전위봉 아래이다.

14:10분경에 임꺽정의 활동 무대인 805봉에 도착.

내려다 보는 사방의 전망이 대단하다 바로 건너편의 서울리조트 스키장

백봉능선,,,, 호평동 주변의 아파트군,,,,

이 봉우리에서 좌측으론 호평동의 상명여대생활관방향으로 내려서는 등로이고,

지금 올라온 곳에서 직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천마산자연심신훈련장인 직동으로 가는 등로인 것 같다.

능선을 타고 곧장 이동..

구맥산악회에서 설치한 천마산의 정상표지판 위에 14:15분경에 올라선다.

천마산812m 구맥회 1980.6.11 그리고 동.서.남.북의 방위표시..

불암산 정상의 정상표지판과 동일한 것……

주금에서 이어지는 내마산과 철마산 능선 ..

그리고 건너편의 깃대봉과 은두봉,,, 서리와 축령의 능선

깨끗한 날씨 덕분에 주변이 모두 조망되는 모습

곧 바로 이어지는 천마산의 국기봉과 바로 앞의 삼각점(양동21, 1983복구)..

안내판에는 이곳의 위치표시 동경 127°16'31", 북위 37°40'38" “….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바위에 걸터 앉는다.

몇몇 단체 산님들이 식사중,, 그리고 앉을 곳을 찾고 있는 모습.

컵라면과 잘 녹은 백설기 떡으로 식사를 한다.

그리고 커피 한잔으로 후식까지,,,,,

25분간의 휴식과 식사를 끝내고

14:39분경 괄과리고개로 출발하기 위해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O 천마정상에서 멸도봉을 거쳐 괄라리봉으로(14:39~15:25)

바위지대 로프구간을 지나 능선을 접어드니 커다란 바위암봉이 앞을 가로막는다.

바위엔 화살표 표시와 함께 멸도동이라고 흰 페인트로 표시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가곡리(보광사) 방향은 등산로가 아니므로 입산통제를 한다"는

팻말이 길을 가로 막는다.

잠시 바위봉에 올랐다가 또 그 뒤의 암봉에 올라서니 이곳에 멸도봉인 것 같다.

능선 주변의 3개의 암봉중 가장 높은 봉우리..

14:55분경 삼각지점 표시판이 있는 안부,,,, 우측은 정상방향 표시.

곧장 직진한 후 마지막 암봉을 올랐다가 내려서니 철마능선이 아니다

다시 백하여 바로 전 삼각지점표시판 우측으로 내려서니 능선길로 이어진다.

수풀이 무성하여 등로가 분명치 않지만 조심스럽게 내려서려고 하는데

사정없이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를 찧는다.

이럴 수가..????? 이번 여름에는 그냥지나나 했는데.또

생각하니 웃음이 난다. 오늘 중엔 이곳으론 산님들이 경유하지 않은 탓인지???

거미줄이 얼굴에 붙어 성가시게 한다.

조금 내려서니 119안내판 천마산3-5 돌핀샘바위라는 표시

바위의 좌측으로 돌아 5분여 내려서니

이번엔 천마산3-3 보구니바위-삼각지점이란 이정표시.

계속되는 하산 길 같은 내림능선

펑퍼짐한 안부능선에 도착하는데 우측으로 등로가 확실한 내림길*********

아마 보광사, 가곡리방향 하산길 같은 느낌.

이정표시에는 괄라리고개(직진방향)-보구니바위(뒤방향)의 방향표시와

119안내표지판이 천마산3-4 괄라리고개라고 표시하고 있는데,,

매번 선답자들께서 잘못된 표시라고 하는 괄라리고개 표시인 것 같다.

이제부터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우뚝 솟은 첫번째 무명봉 봉우리를 올라서는데 이곳이 괄라리봉인 듯..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는데 아저씨 한분이 반대방향에서 힘겹게 올라오시며 하시는 말..

오남리쪽에서 오는데 이 능선에는 한분의 산행객도 없으시다는 말씀.

O 괄라리봉에서 676봉과 괄라리고개를 거쳐 지둔리로 하산(15:25~16:55)

괄라리고개가 어디냐고 물으니..

1시간이상은 더 가야한다는 말씀.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막오르내림이 연속되는 천마에서 철마로 향하는 능선길

이름 모를 무명봉 몇 개를 더 넘는다.

15:53분경 좌측에 앙증맞은 조그만 돌탑을 누가 쌓아 올렸는지???

이곳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다시 봉우리 하나를 지나는데 도면상으로 보았을 때 이곳이 676봉,,,,

급경사 내림을 지나,,,,,

다시 올라서니 소대지휘소팻말이 있는 봉우리에 16:02분경 도착한다.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갑자기 하산길 같은 급경사의 내림능선.

다시 크고 작은 봉우리를 몇 개 지나,,,

16:19분경 군부대참호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이곳에서 길은 두갈래.

직진과 좌측으로 도는 능선길.

우선 직진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니 참호의 번호가 계속이어진다.

61-A-9,10,11 등.. 그런데 좌측 옆을 보니 또 하나의 능선이 지나간다

다시 백……. 10여분간의 알바,,,,

참호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능선.

15분 정도 오르내림이 반복되면서 서서히 고도가 낮아져

마지막구간을 내려서니 돌탑이 있는 괄라리고개.

이곳에서 우측 지둔리방향으로 하산이다.

지금 시간으로 보았을 때 철마방향으로 진행하고 싶지만,,,

오늘저녁이 증모부 제사.

조금은 빨리 집으로 가야할 것 같다. 집사람은 제사준비로 산행도 못했는데

저녁에는 아마 평택에 살고 있는 동생도 올 것이다

그러나, 시골에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못 오실 것 같다는 이야기

작은애가 전화를 미리 해 본 모양이다.

16:55분경 지둔리를 내려서서 2급하천인 지둔천에서 10여분간의

탁족과 세안을 하고 나니 날아 갈 듯한 심정..

이곳에서는 대중교통의 시간이 맞질 않아 축령산입구 방향으로 걸어간다.

17:37분경 수동면 외방리의 축령산입구 정류장에 도착하니

이정표에는 후방 6km 몽골문화촌이라는 안내판과

축령산휴양림 4.8km라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오지만

청량리로 향하는 330-1번 시내버스는 18:00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36)


김일래
증손부에게만 준비 시킨벌루다 엉덩이 한번 아프게 하신거네요.
대중교통 이용하며 혼자 다니시는 산행 부럽습니다.
난 처랑 같이 안가면 산엔 못 가는줄 아는데. 거기다 길눈이 어두워
찾아 다닐수도 없고.......혼자선 관악산 처럼 늘 갔던곳만 다니지요.
2004-08-27
12:59:11



김용관
사정없이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를 찧는다.

(이럴 수가…..????? 이번 여름에는 그냥지나나 했는데….또…)

가을에 하실줄알았는데 미리 앞당겼네요. 한번더 하셔야 봄.여름.가을.겨울이 되는데.하하하.

매일 오가며 여러번씩 바라보는 천마산을 다녀 가셨군요. 심심하면 한번씩 오르기도 하죠. 일요일날 뵐수있죠.
2004-08-27
13:29:23



산초스
지리산에 축구중계에 골프에 그리고 다시 산으로.... 천마산은 마석에 위치하여 서울에서 가까워
고등학교때 부터 마석역에서부터 걸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3년전 무더운날 둘이서
가곡리 보광사에서 올라 천마산 정상에서 식사하고 땡볕속을 나무그늘 하나없는 능선을
삥돌아 다시 가곡리 방향으로 한바퀴돌았더니 엄청 지친기억이 납니다.
이번 일요일 처음으로 함께 불광역에서 만나 즐거운 산행 함께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04-08-27
13:44:15



山梨(똘배)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휴일엔 여지없이 산으로 향하시는군요.
아마 산하가족의 공통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엔 휴일에 친구들하고 술한잔 하는 시간을 가끔 가졌었는데 산에 다닌
이후로는 조금씩 뜸해지는 것 같습니다.
산이 엔돌핀을 공급하는지 중독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도요.^^ 잘보았습니다.
2004-08-27
16:37:44



SOLO
천마산 다녀오셨네요. 천마산은 김선생님이랑 저랑 인연이 있는 산이지요. 전에 제가 천마-철마-주금(결국 주금은 실족했지만..)할 때 우연하게 조우했던 산 아닙니까.. 그거 참.. 참호 있는 곳에서 직진하셨군요.. 금방 좌표를 수정해서 제대로 방향 잡으셨으니 다행입니다. 괄라리고개에서 지둔리 가는 방향도 궁금하군요. 전 21일(토)은 도봉산 22일(일)은 의정부 천보산엘 다녀왔습니다. 머 허접산행이라 산행기 올릴 일은 안되는거 같구여. 천보산에서 축석고개로 가는중 넓다란 바위가 있어 잠시 누워있으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군요. 바람도 아주 시원했구요. 슬슬 바람속에 가을냄새가 드문드문 묻어 있는 느낌입니다.
늘/즐/안 산하셔요~
2004-08-27
17:23:44



김찬영
일정을 보니까 무지하게 바쁘게 움직이셨네요 .지리산 심원마을에 또 광주에 공치러 그리고 파라과이보고 천마산에 다녀오셨군요 . 저도 파라과이 보고 관악산 갔다오는데 엉덩이만 붙이면 눈이 붙던데요 대단하십니다. 늘 즐산하세요....참 일요일 북한산에서 수고좀 해주시고요..2004-08-28
12:44:51



여여
천마산은 그렇게 가지지가 않았습니다.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도 계속 미루게 되는 산인데..........
김용진선생님께서 저번에 남겨놓은 숙제를 다 하셨군요. 거기다 미끄럼도 타시고 ㅎㅎ
항상 묵묵히 산행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는 내일 양평-설악 쪽으로 다시가 보리산(나산)~장락산까지 종주해볼 생각입니다. 용문산과 중미산의 밀린 숙제를 더 해야할 거 같습니다.
좀 길어서 저한테는 힘들겠지만요......
건강하세요. ^_^**
2004-08-28
13:40:41



운해
술과 공치기 그리고 산행! 이 삼위 일체를 훌륭히 소화 하시는 김용진님을 드디어 내일이면 뵐 수 있겠습니다. 만나는 순간 어느 말을 해야 하는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2004-08-28
19:20:52



산초스
여여님 산하산장 카페에 제가 두번이나 공지를 하고 여러분의 댓글에다 일부러
장소와 시간을 알려놓았는데 내일 09:30 불광역에서 만나 함께
북한산 비봉능선 산행을 산하가족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04-08-28
22:33:56



김용진
####- 김일래님!!
항상 조심하며 다니는 산인데도 가끔씩은
이상하게도 미끄러지니... 한심하죠...
항상 사모님과 함께하는 산행모습 행복해 보입니다..
늘~~즐겁고 행복한 산행 즐기시길...

####- 김용관님!!
님께서도 가끔 사모님과 함께하시는 산행이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엔 망우리에서 용마,아차를 다녀오셨군요....
수도권 주변의 호젓한 산행이 좋지요...
그럼 내일 뵙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 산초스님!!
10여명을 모시고 나타나실 산초스님!!!
그간 사업관계를 산행을 하시지 않으시다가
엄청 많은 분들과 함께 오신다니 반갑니 그지 없습니다.
그럼 내일 뵐께요...

####- 똘배님!!!
내일 오신다고요...미시령님도 오십니까???
분당 사는 한산협...산님들과 언제 한잔하시죠.. 별도로...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 SOLO님!!!
그렇죠... 솔로님과 최초로 조우한 천마~철마지맥이죠....
허접 산행이면 어떻습니까???
한동안 산행기를 못 뵈으니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가끔식 소식 주시길.... 그리고 청색시대님!!!
지리산 남은 구간 종주는 끝나셨는지??
그리고 접질은 발목은 괜찮으신지???? 안전산행하십시요...

####- 김찬영님!!
한산협 이끌어 가시랴 수고가 많으시네요...
저는 항상 빠쁜 일정때문에 한산협에 신경을 쓰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
그럼 내일 뵙고 인사드리죠....

####- 여여님!!
초대를 해주지 않으셔서 북한산엘 못오신다고요..???.
최선생님 제가 초대하죠....
장락산~보리산 산행은 다음주에 하시고 북한산으로 사모님과 함께 오십시요..
저희 집사람도 함께 갈테니 같이 산행 한번 하시죠...뭐..ㅋㅋㅋㅋ
그럼 내일 뵙도록 하실 것을 믿으면서.....

####- 운해님!!
한산협 발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시는 줄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묵묵히 시간이 나는대로 산행할 뿐이고...
그리고 여러 산님들과 함께하는 산행을 해 보질 않아서,,,,
조금 서툴것 같네요... 아무튼 내일 뵙겠습니다.....
2004-08-28
22:59:37



산모퉁이
늦게 글을 읽어서 댓글이 좀 늦었네요.
저랑 반대방향이셨지만 내용은 비슷하네요.
저는 천마-철마-주금 하다가 시루봉-주금산을 못하고 내려와 목요일날 마져 했는데 님께서는 천마쪽을 하지 않아서 마져 마무리 하셨군요.
혹시 다음에 천마-주금 다시 하시려거든 한여름에는 하지 마세요. 덤불과 잡풀을 헤치는 것이 진짜 주금(죽음)이더라구요...
정신없이 바쁘신 가운데서도 왕성한 산행을 이어가시니 존경스러울 뿐 입니다.
건강하시고 즐산이어가시길 빕니다.
2004-08-28
23:54:29



구름에달가듯이
벌써 9월 입니다.
만나 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산행하시는 골퍼가 대체로 스코어가 좋으시든데...^^
하체가 튼튼하셔 그런가 봅니다....
다음번엔 꼭 같이 산행하겠습니다.
준비하고 왔었는데, 급한 일이 생겨,
그 아까운 기회를 놓쳤습니다.
항상, 안산 하시고 즐산 이어가십시요.
거북 구달이 올림.
2004-09-01
11:49:34



김용진
####- 산모퉁이님!!!
감사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주금~시루봉~내마~철마~천마 구간은 서파에서 마치고개까지
하루에 하기는 좀 무리인것 같았습니다.
약 12시간이상 잡아야 하니까.....
여름보단 늦봄이 낫겠군요..
늘~ 즐산하시고 언제 한번뵙길 바랍니다.

####- 구달님!!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산행은 못하시고 일부러 거기까지 나오셨군요....
고맙습니다.... 언제 산행한번 같이 하시죠...
그럼 즐산하시고 행복하세요
2004-09-03
10:39:16



유영인
분당에 산다는 이유로 인근 지역의 산에 갈 때 선생님의 산행기로부터 참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2004-09-03
23:05:51



김용진
####- 유영인님!!
반갑습니다. 분당이 사시는 군요...
분당 주변에도 산들이 매우 좋습니다.
그렇지만 경기북부 지역을 산들이 조금 높지만
엄청 좋은 곳이 많도군요,,
차량 이용이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늘 ~~행복한 산행 즐기시길....
2004-09-04
22: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