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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지맥,단맥 산행/수도권 한강이북

올들어 가장 추운날 예빈산과 예봉산을 다녀와서

올들어 가장 추운날 예빈산과 예봉산을 다녀와서



o 산행일시 : 2003.12.7(일), 산행시간 10:40~15:30(휴식시간 포함 4시간50분)

o 산행장소 : 예빈산(승원봉474m~견우봉590m~직녀봉589.9m)~예봉산(율리봉587m~예봉정상683m~철문봉630m)

o 준 비 물 : 물250cc 2병, 떡 4조각, 컵라면, 커피, 과자 등


o 산행지까지의 교통이용

-분당 오리역에서~강변역까지 : 지하철(분당선~복정역 8호선 환승~잠실역 2호선 환승)
-강변역~덕소 팔당댐위 천주교공원묘원까지 : 2000-1번 버스이용(강변역 4번출구 50m 위쪽 건널목건너편)


o 산행지까지의 이동시간

-집에서 출발 : 08:10
-오리역에서 강변역 이동 : 08:20~09:20
-강변역에서 양수리 방향 버스 2000-1타는곳 찾는데 허비한 시간 : 09:20~09:40
-강변역~ 덕소 팔당댐 위쪽 천주교공원묘원 입구하차 : 10:00~10:40


o 산행코스

-팔당댐 위쪽 천주교공원묘원 입구(봉안터널 입구)~묘원 끝지점 김해김씨묘지~능선 첫봉우리~삼각점 승원봉(474m)~견우봉(590m)~직녀봉(589.9m)~삼거리 갈림길 안부~율리고개(390m)~율리봉(587m)~벚나무 쉼터 삼거리 갈림길 안부~예봉산 정상(683 m)~50헬기장~철문봉(630m)~전망대봉~쑥덕집 갈림길 안부~NO116 철탑~제3코스 들머리 기점~버스 정류장


o 코스별 소요시간

-10:40 팔당댐 위쪽 천주교공원묘원 입구(봉안터널 입구)
-11:00 묘원 좌측능선 끝지점 김해김씨묘지
-11:15 능선 첫봉우리
-11:31 삼각점16, 승원봉(474m)
-11:54 전망대 지나 견우봉(590m)
-12:00 직녀봉(589.9m) 헬기장
-12:15 삼거리 갈림길 안부
-12:24 율리고개(390m)
-12:54 율리봉(587m), 통나무의자 5개
-13:00 벚나무 쉼터 삼거리 갈림길 안부
-13:10 예봉산 정상(683.2m)
-13:30 50헬기장아래, 점심식사 15분
-13:53 철문봉(630m)
-13:55 전망대봉, 5분여 관망
-14:19 쑥덕집표시 갈림길 안부 삼거리
-14:52 NO116 철탑
-15:00 제3코스 들머리 기점
-15:30 버스 정류장



o 산행시작 및 출발


어제 저녁부터 TV뉴스에서는 내일의 날씨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야단이다. 영하 9도이상 떨어지고 바람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영하14도란다. 그래서 내일 산행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준비를 하기로 한다. 어제 저녁에 대강은 챙겨두었지만 아침 새벽 05:30에 일어나니 새벽의 바람소리가 보통이 아닌 것 같아 다시 자리에 누워 아침에 햇살이 약간 풀리면 출발하기로 한다. 07:30분경부터 배낭을 챙겨 08:00시경 집을 나선다.

원래 오늘의 산행계획은 예빈산의 승원봉~견우봉~직녀봉을 거쳐 예봉산의 율리봉~예봉산 정상~철문봉~적갑산을 경유 운길산을 등반하고 수종사쪽인 양수리의 송현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늦게 출발한 탓에 산행계획을 약간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리역으로 향한다.

오리역에서 지하철에 올라 복정,잠실역에서 8호선, 2호선으로 환승하여 강변역에 도착하니 벌써 9시가 넘었다.양수리 방향 2000-1번 버스를 타는 곳을 찾는데 약간의 시간을 허비하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 했으나 이미 출발했는지 한참을 기다린후에야 2000-1번 양수리행 시내버스가 도착한다. 버스에 타는 산객들 몇분과 같이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워커힐쪽을 거쳐 구리의 교문리, 돌다리를 거쳐 덕소를 지나 팔당댐을 조금 지난후 천주교공원묘원입구에 도착 하차한다. 물론 덕소를 지나면서 5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산객 네분이 먼저 내린후 버스기사께 미리 일러둔 터라 봉안터널 밑 천주교 공원묘지 입구에 도착한후 기사님께서 내려준 덕분이다.



O 팔당댐 위쪽 천주교공원묘원 입구(봉안터널 입구)~묘원 끝지점 김해김씨묘지~능선 첫봉우리~삼각점 승원봉(474m)~견우봉(590m)~직녀봉(589.9m)


예봉산은 서울에서 양수리로 향하다 구리시를 벗어나면서 길 좌측편으로 보이는 큰 산이다. 산행은 운길산 산행기점인 진중리나 팔당리가 된다. 이 산은 북으로 적갑산 - 운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이용하여 예봉 - 적갑 - 운길산 능선 종주를 할 수 있으며 이중 제일 높은 산이 예봉산이다. 이 능선길은 정다산(정약용, 약전, 약종) 형제가 소요하던 유서깊은 길이라고 한다.

또한, 예봉산은 태백산맥으로 부터 갈라진 광주산맥이 백암산,대성산,회목현,광덕산,국망봉,운악산,주금산,천마산,백봉,감산을 거쳐 최남단인 한강변에 이르러 솟구친 산이다. 예봉산의 등산로는 팔당리와 조안리 및 북쪽 조곡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팔당에서의 주된 등산 기점은 팔당 2 리 버스 정류소(한일관)에서 철로쪽 골목길을 거쳐 굴다리 밑을 지나 팔당 2리 회관 앞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런데 오늘 나는 예빈산의 승원봉,견우봉,직녀봉을 아우르는 코스를 택하기로 해서 팔당댐을 지나 양수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천주교공원묘원이 있는 능선길을 이용하기로 했기에 공원묘원 입구 즉 양수리 고속화도로 아래 봉안터널 입구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공원묘원 입구의 가파른 콘크리트 포장도로의 급경사를 올라가면 좌측으로 빠지는 도로와 직진의 묘지정문 철문을 거쳐 오르는 길이 나타난다. 앞서가는 한 남자분을 따라 직진방향으로 꼬불꼬불 올라서니 차량이 주차한 곳을 지나 우측으로 계속 올라 서니 차량의 통행을 금지하기 위해 가로로 쳐 놓은 쇠줄을 넘어 마지막 묘지 부근에 올라서 아래로 조망하니 팔당의 전망이 그림같고, 팔당 건너쪽의 광주군 퇴촌면 분원리의 붕어찜집들이 멀리 조망된다. 양수리쪽으로 향하는 고속화 도로가 팔당호수와 어우러져 쭉 뻗어있는 것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공원묘원 좌측끝의 마지막 묘지에는 김해김씨라는 비석과 함께 잘 정돈 것이 이채롭다. 지금 시간이 11:00인것으로 보아 20여분을 오른 것 같다. 이곳에서 능선으로 접어들면 잡목들이 어우러지고 오르막이 계속된다. 약 15분정도 올랐을 즈음 첫번째 봉우리에 도착하게 되는데 4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남녀 2쌍의 산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다. 이분들께 승원봉이 어느 봉우리냐고 물었으나 엉뚱한 대답이다.

남자분 한분이 혼자냐며 승용차로 오셨냐고 묻는다. 그렇지 않고 묘원앞에서 버스로 와서 올라온다고 하자 자기들은 초보자들이란다. 그들을 뒤로하고 계속하여 올라서니 두번째 봉우리를 지나고 50대 후반의 남자분 네분을 만나 추월해서 급경사의 오름을 올라서니 세번째 봉우리이다. 계속되는 가파른 경사길을 지그재그로 올라서면 16 삼각점이 설치된 봉우리에 11:31분경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이 승원봉(575m) 같다는 느낌이다. 발아래로 보이는 한강의 모습과 덕소, 그리고 구리시와 하남시내의 전망이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건너편 검단산이 마주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다.

능선을 올라오면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느곳인지 분간이 어려운 것이 다소의 아쉬움이다. 물론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을 직감하기는 하지만 몇분들의 산객들이 이곳을 찾는 것으로 보아서는 이정표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이곳 승원봉에서 20여분의 급경사도를 올라 서면 주변의 경치를 조망하기 좋은 바위 전망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의 조망은 혼자 보기는 아까울 정도다.

11:54분경 도착한 이곳의 바로 위쪽이 견우봉(590m)이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직녀봉 0.24km, 승원봉0.54km, 도정리 0.45km라고 표시하여 안내하고 있다. 이곳에서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능선을 따라 6분 정도 걸으니 헬기장이 있는 직녀봉에 12:00정각에 도착한다. 직녀봉은 견우봉보다 10cm 낮은 것 같다. 589.9m라고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 직녀봉과 앞서 지나온 견우봉, 승원봉을 합쳐 예빈산이라고 부른다고 하는 안내판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자주 올랐다는 것과 옛날에 제를 올렸던 장소라는 안내 등이 안내판을 꽉 채우고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팔당은 그야말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고, 예봉산 쪽의 모습을 바라보니 이번엔 예봉산 정상과 율리봉이 오누이처럼 다정해 보인다. 이곳 직녀봉의 이정목에도 예봉산 정상 1.94km, 능내리 2.0km, 율리고개 0.64km라고 안내하고 있다.



O 직녀봉(589.9m)~삼거리 갈림길 안부~율리고개(390m)~율리봉(587m)~벚나무 쉼터 삼거리 안부~예봉산 정상(683m)


이곳 직녀봉에서 안부인 율리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어제 저녁부터 매우 낮아진 기온 탓으로 서릿발과 땅이 얼어 붙어 매우 미끄러웠다. 내리막을 내려와 평지를 진행하다 보면 큰 바위에 "쓰레기는 배낭 속에, 추억은 가슴 속에" 라는 글귀를 적어놓은 곳을 지나자마자 삼거리에 12:15분경 도착하게 되는데 작은 표지판에 좌측으로 팔당역 60분이라고 쓴 팻말이 있는데 이곳의 능선 길을 따라 가면 팔당역 좌측으로 가는 7번코스 등산로인 것 같다.

다시 미끄러운 내리막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율리고개 안부까지는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겨울산행에는 위험할 것 같은 느낌이다. 12:24분경 도착한 율리고개(390m)는 4거리 안부인데 이정표로 보아서는 좌측으로 난 길은 상팔당 굴다리로 하산하는 길이고, 우측은 조동리쪽의 하산길인 것 같다. 다시 율리봉을 향해서 오르는데 이제는 양지바른 곳이라 땅이 녹아 길이 무척 질퍽거린다. 얼마를 오르면 율리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 우회길로 들어서면 편하게 예봉산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가 나타났으나 우측 급경사를 택하여 율리봉을 향한다.

율리봉(587m)에는 원통모양으로 된 나무의자 5개가 빙둘러 놓여 있어 여러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나, 지금은 아무도 없다. 안내판에는 율리봉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옆의 이정목에는 예봉산 0.4km, 율리고개 0.87km, 세정사방향 등을 알리고 있다. 이곳을 벗어나 좌측으로 내리막을 내려오면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는데 율리봉과 예봉산의 능선 안부 삼거리인 벚나무 쉼터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예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약간의 질퍽거리는 급경사 비탈길을 힘겹게 올라야 한다.

13:10분경에 도착한 예봉산 정상은 헬기장과 함께 꽤 넓은 정상이다. 주변에는 안내판, 등산로 표시, 이정목 그리고 나무의자 등 많은 시설들리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많은 산객들이 움집하여 먹고 있는 모습과 전망을 조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멀리 보이는 북한산과 도봉산을 물론이거니와 검단산, 용마산, 남한산성 그리고 바로 앞의 철문봉, 운길산이 능선을 따라 깨끗하게 조망되고 있어 오늘의 날씨는 매우 춥지만 너무나도 깨끗한 주변의 경치가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지난주의 회사 인사로 좋지않던 기분이 한꺼번에 쓰러 내려가는 느낌이다.

정상의 우측 옆에는 예봉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석이 예봉산 683.2m라는 표시가 뚜렷하게 보이고, 옆의 등산로 안내도에는 1코스에서 8코스까지의 등산로가 잘 안내를 하고 있다. 이정목에는 벚나무쉼터 0.4km, 철문봉0.55km 좌측 하산팔당리 2.78km(5번 코스)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곳을 벗어나 양지쪽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겠다는 일념으로 철문봉쪽으로 향하여 내리막을 내려선다.



O 예봉산 정상(683m)~50헬기장~철문봉(630m)~전망대봉~쑥덕집 갈림길 안부~NO116 철탑~제3코스 들머리 기점~버스 정류장


중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상팔당 6번코스로도 갈 수 있는 길인 것 같은데, 이쪽 양지쪽에서 점심을 해결 할려고 자리를 잡고 앉으니, 혼자 오신 길동무 한분과 점심식사를 같이 할 수 있게 된다. 가지고 온 떡과 컵라면, 그 길동무가 가지고 온 김치로 함께 식사를 하는데 왜 이렇게 손이 시린지???? 뜨거운 라면 국물을 마셔도 너무 춥다. 후식으로 커피 한잔 씩으로 추위를 조금 달래고는 약 15분간의 중식을 끝내고 서둘러 철문봉 쪽으로 향한다.

50헬기장을 지나면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서니 13:53분경에 철문봉(630m)에 도착한다. 철문봉에는 대한 안내설명도와 등산안내도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고, 이정목에는 제4코스 0.9km, 제3코스 1.0km, 적갑산 1.24km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적갑산을 행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하산을 할 것인가 망설이는데 점심을 함께한 그 길동무 왈…… 적갑산까지 약40분정도는 잡아야 하니 지금 시간으로 볼 때 하산길이 조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제3 또는 4코스로 하산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좌측 하산로로 길을 잡는다.

2,3분을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전망대 같은 암봉에 도착하여 저 멀리 동북쪽으로 향하여 멀리 바라보니 화악산 정상의 돔이 가물가물 보이고 그 왼편의 명지산과 귀목봉 그리고 연인산이 관망되고, 서울시내 중앙의 불암산의 암벽과 수락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그리고 그 뒤쪽의 사패산과 이어지는 포대능선과 도봉산 자운봉, 북한산 인수봉, 백운봉이 나를 쳐다보고 있고, 서쪽 방향으로는 관악산의 연주봉과 그 뒤편의 삼성산이…… 좌측으로 건너서는 청계산의 매봉, 망경대, 석기봉, 이수봉, 국사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을 왼편으로 넘어서면 광교산의 바라산, 백운산과 광교산 시루봉, 형제봉, 비로봉이 아련거린다.

그리고 아까 예봉산 정상에서 조망되던 검단산과, 용마산, 그리고 남산산성의 검단산 통신중계소가 멀리서 깨끗한 공기를 타고 손짓을 하고 있다. 오늘의 날씨는 매서운 것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가시거리가 멀리도 조망되는 좋은 날씨이다. 아마 북한산 백운대에 올랐으면 멀리 개성의 송악산도 조망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산을 서두른다. 계속되는 내리막길은 조금 미끄럼이 더해간다. 얼었던 등산로가 풀리면서 낙엽과 함께 미끄럽다.

제3코스 등산로를 향하여 하산을 시작한지 10여분이 지난 14:19분경 삼거리 안부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정상적인 이정표가 아닌 선답자들이 그려 놓은 안내도가 나무에 걸려 있다. 좌측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쑥떡집 버스 정류장이 가깝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등산로는 별로 산객들이 자주 다닌 길이 아닌 듯 싶어, 직진하여 좋은 길로 택하여 내려선다. 다소 급경사의 내리막 길을 달려 계속 내려오니 14:52분경 NO116 철탑에 도착한다. 이곳의 철탑 바로 위에는 묘1기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거의 하산이 완료되고 있음을 직감케 한다.

이곳을 벗어나 지그재그로의 길을 내려서니 아래에는 동네가 보이기 시작한다. 좌우측의 묵은 밭을 지나 치면서 제3코스 들머리인 입구에 15:00경 도착한다. 이곳의 이정표에는 제3코스기점 정상 1.1km 라는 표시가 안내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니 조그만 마을을 벗어나 버스 정류장에 15:30분경에 도착한다. 오늘의 산행을 여기에서 끝내게 한다. 2000-1번 버스를 기다리면서 오늘의 산행계획을 원래 계획대로 운길산 까지 못한 것을 조금 서운해 하는 동안 저멀이 2000-1번의 버스가 달려오는 것이 보인다.

다음 기회에 다시한번 오늘 종주하지 못한 코스를 마음 속으로 기약하는 동안 구리을 거친 시내버스는 동서울 강변역을 향해 달린다.


▣ son hs - 항상 즐거운 산행.... 만은도움을 가지고 갑니다..
▣ 용진 - 보잘것 없는 제 산행기를 자주 보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산행되시길...
▣ 정성열 - 12/29일날 예빈산에서 운길산까지 갈려고 하는데 많은 도움되었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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