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맥,지맥,단맥 산행/수도권 한강이남

산행에서 얻은 피로를 풀기 위해서 다녀온 짧은 산행(왕기봉과 두루봉)

산행에서 얻은 피로를 풀기 위해서 다녀온 짧은 산행

o 산행일시:2007.6.10(일)14:12~17:17(3시간5분)

o 산행코스: 망덕산 왕기봉(500m)~두루봉(457,3m)~오전리

o 산행인원: 나홀로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대중교통

 

<왕기봉과 두루봉 정상 : 우측사진의 철망우측으로 가야 군두레봉으로 가는데 좌측으로 진행하여 산행실패>

 

 

o 산행지 개요

경기도의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능선상에 위치한 망덕산 왕기봉은 남한산성에서 영장산을 이어가는 능선상에 우뚝 선 봉우리로서 이곳에서 좌측의 광주방향으로 뻗은 곳에 두루봉과 군두레봉 그리고 청룡봉이 솟아 있다는 인터넷 정보를 접하고는 오늘은 이곳을 간단하게 다녀올 요량으로 산행에 나선다.

o 산행일기

어제의 긴 산행(칠봉산에서 천보지맥 전체 산행)으로

오늘은 집에서 쉴까도 생각했는데

점심때가 가까워 오자 짙푸르게 변해가는

산들의 모습이 눈에 아련거려 배낭을 챙겨 지하철로 향한다.

성남의 모란역 지하철에 도착, 33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사기막의 보통골 마을까지 진행,,,,,,

마을입구에서 서광사의 절 방향으로 진입한 후

들머리를 찾아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장시간의 긴 산행에 대한 몸을 풀기는

안성맞춤인 왕기봉 산행……

보통골에서 왕기봉으로 올라가는 산행은 처음……

왕기봉능선을 탈 때 마다 보아왔던 보통골 방향의 이정목,,,,,

그래서 오늘은 상대원동의 보통골에서 산행을 해보고자

집사람과 함께 산행에 나선 것이다.

그런데 이게 웬 일아람!!!

초입에서의 계속되는 오름을 30여분 오를 즈음

갑자기 집사람이 몸이 좋지 않아 못 가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잠시의 휴식으로 챙겨 온 수박을 나눠먹고는

집사람은 왕기봉 중턱에서 그대로 하산하고

나홀로 왕기봉 정상으로 향한다.

간간히 나처럼 나홀로 산행객 두어분을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오후라서 그런지 산객들이 뜸하다.

왕기봉정상에 올라서니 진흥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석은 변함없이 외롭게 홀로 서 있는 모습이고,,,,,

약 5분여의 휴식 후에 광주의 불당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정상에서 곧장 내려서니 불당리 방향은 왕기봉 우회 등로에서 좌측,,,,,

왕기봉정상에서는 내려서자마자 직진 방향,,,,,,

15분 정도 내려서면 불당리와 목현동의 갈림 안부,,,,,

이정목에는 직진 방향 0.3km 두루봉,,,,

좌측은 불당리(연전말) 0.7km,

우측은 목현동 1.2km를 표시하고 있는 모습,,,,,

차츰 가팔라지는 오름을 10여분 올라서면 두루봉 정상,,,,,

정상의 표시석은 없지만 우측에는 시설물이 있고

또 한쪽 옆에는 “수원424, 1987 재설이라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

시설물 앞에 설치되어 있는 의자에는

기사님들 부부로 추정되는 분들이

택시기사님들의 삶에 대하여 이야기 꽃을 피우며,

도저히 자리를 내어 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잠시의 휴식 후 MTB요원들의 흔적이 있는

좌측으로 내려서서 진행한 것이 오늘의 큰 실수,,,,,,

군두레봉이나 청룡봉으로 진행을 해야 맞는데

아차 하는 순간에 우측 방향이 아닌 좌측으로 내려 선 것이 잘못,,

16:20여분이 지나는 시간에 계속되는

내리막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20여분을 더 내려서니 둥근 바위가 있는 부근에서

좌측은 불당리 방향 하산길이고, 이곳에서 직진하여 계속 진행,,,

조그만 봉우리 하나를 지났으나, 의미 없는 봉우리,,,,

이내 나타난 곳은 비포장 도로의 안부,,,,,

다시 이곳에서 직진하여 10여분을 더 내려서니 이젠 포장도로,,,,

좌측은 오전리라는 곳이고 우측은 광주로 넘어가는 고개,,,,,

도로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저씨 한 분께

곤두레봉과 청룡봉에 대하여 여쭤보지만 묵묵부담,,,,,,

어쩔 수 없이 오늘의 짧은 산행은 이것으로 마무리,,,,,,

오늘의 실패한 산행은 언젠가는 다시 진행하리라는 다짐을 하며

남한산성의 성안으로 이동 후, 이곳에서 성남행 9번 버스에 몸을 싣고

모란역까지 이동하여 지하철로 집으로 향한다.

 

 

<오전리 입구>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