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백설 속에서 눈꽃송이와 함께한 나들이 산행
작년 연말부터 바쁜 일정 속에서 간간히 산행을 즐겼지만
장시간 동안 앉아서 산행기를 쓸 시간이 없었기에
2006.12월과 금년 1월의 산행 나들이 일기를 한꺼번에 쓸 수 밖에 없는 노릇,,,,,,
지난해 12월 9일 토요일과 12월16일 토요일의 산행,,,******
2006년의 마지막 산행이라고 함이 타당할 것이다.
그리고 금년 1월1일의 해돋이 산행과
지난 1월 7일 일요일에 금년 들어 집사람과 한 첫 산행,,,,
마지막은 어제 한 27일 토요일의 눈꽃산행 등 다섯번에 걸친 산행일기,,****<<<####
<2007.1.7 청계산 만경대에서 집사람이 촬영한 나 자신>
<2006.12.9 하남의 검단산 정상과 용마산 정상에서>
<2006.12.16 감악산의 설인귀봉 정상에서>
<2007.1.1 계룡산 삼붋봉에서의 해돋이 장면 : 07:46>
<2007.1.7 만경대 정상에서의 집사람과 2007.1.27 국사봉에서 한컷>
▣ 제1회차: 검단산~고추봉~용마산 능선 산행
o 산행일시:
o산행거리:약 16km
o 산행인원: 나홀로
o 산행지까지의 교통: 지하철 및 시내버스
o 시간대별 진행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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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 삼각점봉
- 11:08 전망대봉
- 11:15 서봉
- 11:38 검단산 정상
- 12:40 고추봉
- 13:16 용마산
-
o 산행일기
12월의 두번째 주말인 토요일,,,
아마 12월 9일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랜만에 산행을 떠나려고 할 즈음
새벽부터 내리는 비가 그칠 줄을 모른다
그렇다고 오늘도 산행을 못 할라치면 아마 온몸이 좋지 않을 성 싶어
배낭을 챙겨 메고 조금 늦은 아침이지만 집을 나선다.
가까운 광교산이나 청계산을 다녀올?까 생각타……….@@@@@@@@
집앞의 오리역으로 향하여 지하철에 몸을 싣고 하남의 검단산으로 향한다.
1시간 이상 지하철을 거쳐
천호역에서 하남 검단산행 버스에 올라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앞에서 하차,,,,,,,,,,,,,,,,,
뒷편의 안창모루와 바깥창 모루 사이의 능선으로 향하여 오름을 올라 치는데
아침에는 무섭게 내리던 빗줄기는 점점 사라지고
조금은 미끄러운 듯 하지만 그런대로 오를 만 한 분위기….
쉬엄쉬엄 오름을 올라 삼각점을 지나
제법 많은 분들이 쉬고 있는 모습인데
남자보다는 여자분이 많은 편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요즘은 남녀 할 것 없이
산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음은
웰빙시대의 현주소가 아닌가 쉽다.
잠시의 휴식을 끝내고
곧장 바로 계단을 오르는데 이제 이곳부터는 새벽의 비는 온데간데 없고
눈발이 휘날리는 것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
뜻밖의 눈꽃 산행이 된 것이리라…
아침에 비가 온 까닭에 아이젠은 미쳐 챙겨 오지도 않았는데,,,
조심조심 오름을 올라서는데 어떤 분들은
미리 아이젠을 챙긴 까닭에 잘도 달려 친다.
전망대를 지나 서봉을 오를 즈음의 눈꽃송이는 그야말로
오랜만에 보는 장관을 이루는 모습
지나는 여자 산행객의 모습을 몇 컷 찍으며 미끄러운 오름을 시엄시엄 올라서니 서봉,,,,,,
옛날의 서봉이 아니리라
훤하게 뚫린 봉우리를 지나 마지막 오름을 오르니 어느새 검단의 정상,,,,,
막걸리 판매상은 오늘도 쉴새 없이 바쁜 모습,,,,,
많은 분들이 움집한 정상에는 눈바람 속에 자욱한 운무와 눈바람이,,,,
겨울이 어느새 찾아 왔음을 알리는 냥,,,,
10여분간의 휴식으로 몇 컷을 사진을 디카에 담고는 곧장 바로
고추봉과 용마산으로 향한다.
많은 분들이 끼리끼리 하고 있는 산행이지만
나처럼의 나홀로 산행객은 거의 없는 탓,,,,
용마산 갈림길 삼거리에서부터 동행의 한분을 만나
고추봉을 지나고 용마산까지 함께하니
그런대로 심심치는 않은 산행으로 오늘의 즐거움을 더한 하루인 것 같다.
용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팔당호의 모습은 오늘따라 달라 보이는 것은 왜일까???
잠시의 휴식으로 요기를 마치고 은고개 방향으로
내림을 재촉하여 내려서니 아까 동행한 분과 또 마주친다.
그분과 간단하게 감자탕 집에서의 회포는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는 즐거움 이었으리라,,,,
모두 건강하소서**** 동행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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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차: 2007년도 집사람과 함께하는 첫 산행
o 산행일시:
o 산행인원: 집사람과 함께
o 산행지까지의 교통: 승용차
o 시간대별 진행코스 : 청계산 목배등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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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5 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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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산행일기
2007년 들어서면서 첫 산행은 대전에서의
새해 첫날 계룡산 해돋이 산행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의 집에서 하는 첫 산행으로
집사람과 간단하게 다녀오기로 하고
늦은 아침을 먹고는 승용차를 몰고는 청계산으로 향한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설산으로 덮인 청계산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도 곁들여서다.
그런데 산행 채비를 챙겨 떠나려고 하는데 등산화가 보이지 않는다.
한 켤레는 대전에, 또 한 켤레는 시골에, 그리고 서울에 있던 등산화는
지난 해 감악산 마지막 산행 후 옆에 틈이 생겨
K2본점으로 수리를 맡긴 것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운동화를 대신신고 청계산 입구까지 가긴 했으나
이 운동화로 산행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
그리하여 옛골을 K2점에 잠시 들러 20만원짜리 등산화를 또 하나 장만하여
새 신으로 갈아 신으니 한결 든든하고 가벼운 발걸음 이다.
금토동과 경계능선인 목배등능선의 초입을 들머리로 잡고 오르는데 제법 미끄러운 눈길,,,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 계단을 오르는데 아침 일찍부터
산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오는 모습이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아이젠을 하고는 다시 진행,,,,
잠시 후 뒤 돌아보니 집사람이 엄청 뒤 쳐져서
천천히 오르고 있기에 잠시 기다린다.
몇 차례를 반복하며 구름다리 능선에 먼저 도착하여
10여분 이상을 기다리며 챙겨 온 과일로서 요기를 한다.
집사람이 도착하여 또 다시 긴 휴식,,,,,,
군인들이 눈을 쓸고 있는 군부대 앞을 지나면서 곧바로
엄청난 산객들이 붐비는
언제나 휴일이면 주변의 산객들이 그칠 줄 모르게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지나 곧장 발걸음을 옮겨 헬기장을 지나고
절터능선을 지나
집사람도 역시 어린애가 된냥 마냥 즐거워 하는 분위기,,,,
오랜만에 만경대(원래는 군부대가 있는 곳이지만 바로 옆의 암봉을 만경대로 지칭)에
올라서니 사방이 훤하게 트인 것이 모두가 가까이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곳을 지나 혈읍재까지는 그야말로 미끄러움과 녹은 눈 등으로
엄청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이수봉에서
점점 산객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이수봉에서 국사봉으로 이동하는 산객들,
절터고개를 지나 청계사 절 방향으로 하산하는 분들,,,
그리고 이수봉에서 다시 백하여 하산하는 분들,
좌측 어린 대공원이 있는 과천방향으로 하산하는 분들,,,
혈읍재 직전에서 좌측 과천으로 내려 가시는 분들,,,
그리고 혈읍재까지 왔다가 우측의 옛골로 내려가시는 분들,,,,
이렇게 산행의 방향별로 하산 지점이 많기에 본인의 힘이 미치는 만큼,,,,
올랐다가 하산하기에 안성맞춤인 산이 바로 이 청계산이기 때문 이리다.
혈읍재에서 매봉으로 오르는 중간에 항상 붐비던 이동막걸리 센터는
오늘은 오픈을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님!!
일찍 매상을 챙기고 하산한 것인지? 보이지 않는다.
앉을 틈이 없을 만큼 엄청난 산행객들이 움집하고 있는 모습,,,,,
챙겨온 귤로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는 이내 매바위 방향으로 하산,,,,
매바위에서 분당 주변의 모습을 잠시 관망하고는 다시 내림을 재촉하여
돌문바위를 세번 돌고는 헬기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는 승용차가 있는 옛골 방향으로 하산해야만 하기에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하산하는데 매우 미끄러운 구간이기도 하다.
집사람에게 구간의 설명을 하며 조심조심 내려서니 어느새 옛골에 도착한다.
차량에 세워져 있는 해장국집 앞에 도착 간단하게
해장국으로 요기를 하고는 차량을 회수 분당으로 향하며
금년 들어 집사람과 한 첫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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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차: 2007년 1월의 마지막 백설눈꽃 산행
o 산행일시:
o 산행인원: 나홀로
o 산행지까지의 교통: 승용차
o 시간대별 진행코스 : 금토동~청계산 국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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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산행일기
지지난 주에는 오랜만에 전북고창의 선운산 밸리에서 동료들과의 라운딩이 있었고,
지난주에도 원주의 구학산 아래 신림에서 행사가 있었던 차에 산행을 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오늘은 짧은 산행이라도 해야 하는데
마침 어제 눈이 내린 까닭에 좋은 산행이 될 것 같은 기분이다.’
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는 오늘도 청계산의 국사봉 아래 금토동으로 향한다.
금토동은 청계산의 국사봉 아래로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의 손길 그다지 많지 않던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1~2급 계곡수가 흐르는 아주 맑디맑은 곳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국사봉으로 통하는 등산로가 생겨나고
몇 년 전부터 군부대가 이곳으로 이전한다는 소문 등으로
이제는 전과 다르게 변해버린 곳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아직도 청계산 산행을 하는 많은 이들은
이곳에서 오르는 국사봉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금토동 산불 감시초소 앞에 차량을 주차시키고는
좌측의 국사봉 방향으로 오르니 한적한 산행 길이다.
간간히 한 두 사람 정도 보이긴 하지만 이곳을 잘 아는 분들,,,,,
어제부터 새벽까지 내린 눈으로 오르는 등로마다 쌓인 눈들이 가득한 상태
1시간여 경과할 즈음 국사봉 정상에 도착한다.
금토동에서 오르는 분들은 많지 않았지만
이수봉쪽에서 이전해 온 산객들이 즐비한 상태,,,,,
한 사람 정도 앉을 만큼의 의자가 비어있기에 비집고 앉아 잠시 앉아 휴식,,,,,
산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백설의 눈꽃송이를 찾아
많은 분들이 모임 산행을 하는 것 같은 생각,,,,
이곳에서 청계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분들,,,
그리고 하오고개 또는 정신문화연구원 방향으로 하산하는 분들,,,,,
그리고 내가 올라온 금토동 방향으로 하산한 산객들,,,
다양한 하산 모습을 바라보다가 난 다시 이수봉으로 향한다.
하오고개방향에서 올라온 산객들이 대부분,,,
능선산행을 즐기기 위함이리라.
금토동에서
능선의 북쪽에서 눈바람과 함께 휘날리는 눈들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욱더 만끽하게 만드는 순간이다.
잔뜩 눈송이를 받쳐든 나뭇가지를 바라보면서 어느새
오늘은 그다지 많은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잠시의 휴식을 취한 후
목배등과 금토동 경계능선의 방향으로 잡고 내림을 재촉한다.
차량회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금토동으로 하산해야 하지만
국사봉으로 다시 백하는 것보다는 목배등능선에서
금토동능선으로 이어가면 되기 때문에
구름다리 부근을 지나 옛골 방향으로 하산<<<<<<<<<<<
금토동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줄다름치면 되기 때문이다.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오르는 몇몇 분들을 지나치면서
인사를 나누고는 금토동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
근데 이곳 능선에서 산객이 지난 흔적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모두들 옛골 방향으로 진행했으리라.
이곳에서의 금토동 방향 역시 많은 분들이 거의 이용을 꺼리는 구간,,,,,,
산객들이 많지 않을뿐더러 근처 군부대로 인하여 입산금지 구간이 많기 때문,,,
내림 길을 따라 한참을 줄 다름쳐도
아무 인기척도 없는 한적한 겨울 등로 길,,,,,
어느새 금토동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개들의 합창이 시작된다.
개들은 귀가 밝기 때문에 사람의 인기척을 가장 빠르게 인식하는 것 같다,
마을을 지나 계곡물에서 아이젠을 풀어 깨끗이 씻고는 차량을 회수하면서
내가 걸어 온 국사봉과
간단한 산행 치고는 괜찮은 구간임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청계산 금토동 오름길과 국가봉에서 이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의 찬란한 눈꽃송이들의 장관>
ㅎㅎ 바쁘시다보니 년말년시 산행 모듬으로 한꺼번에 작성하셨습니다..검단산.감악산,청계산등 모두 다녀온산이라 정겹고...계룡산의 일출산행이 아주 멋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2007-02-04 17:10:50 |
####t산초스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근데 지난해 여름 산행에서 전화가가 망가지는 바람에 산초스님의 전화번호를 잃어버려 연락할 길이 없었네요.. 미안합니다. 포천에서의 사업은 잘 되시겠죠,, 아무튼 황금돼지해에 행운이 함께하시고 사업번창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007-02-04 19:30:20 |
형님~ 오랫만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짬내어 꾸준히 산행을 하셨군요. 바쁘시더라도 건강은 챙기셔야지요~ 대전.시골.집에 등산화를 하나씩 놔두시는 형님을 뵈니 역시 산을 엄청이나 좋아하시는게 보입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즐산 많이하십시요^^* | 2007-02-05 10:53:41 |
아~ 전화기가 고장나서 연락을 못하셨군요.. 한국의산하 닉네임에 마우스를 대고 회원정보를 보시면 개인 휴대폰이나 연락 전화번호가 있습니다.ㅎㅎ | 2007-02-06 21:27:52 |
###산 초스님### 전화번호 =감사합니다. 항상 즐산하시고 행복하시길 다음에 한번 연락드릴께요 | 2007-02-09 09:3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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