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청계산 종주기(국사봉~이수봉~석기봉~망경대~매봉~옥녀봉)
o 산행일시 : 2003.12.14(일), 산행시간 09:50~15:40(휴식포함 4시간50분)
o 산행장소 : 청계산(국사봉~이수봉~석기봉~망경대~매봉~옥녀봉) 종주
o 준 비 물 : 물250cc 2병, 떡 2조각, 컵라면, 사과, 과자류, 사탕, 커피 등
o 산행지까지의 교통이용 : 대중교통
- 분당 오리역~성남 모란역 : 지하철 이용(분당선)
- 모란역~금토동 : 11-1 마을버스(매시간 5분, 35분 출발, 요금 700원)
·지하철 6번 출구로 나와 농협앞에서 마을버스 탑승
o 산행지까지의 이동시간
- 집에서 출발 : 08:10
- 오리역에서 모란역 이동 : 08:24~08:44
- 모란역 농협앞 마을버스(11-1)~금토동 종점 하차 : 09:05~09:25
o 산행코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마을버스 정류장~국사봉,이수봉 등산 갈림길 삼거리~삼거리 능선안부~서들산~국사봉(540m)~이수봉(545m)~절고개능선(510m)안부~석기봉(608.2m) ~망경대(618m)~혈읍재(490m)~매봉(582.5m)~매바위(578m)~헬기장,공중전화쉼터~원터골쉼터능선 안부 삼거리~옥녀봉~청석골쉼터~바람골쉼터~제1,2솔밭쉼터~밤나무골 갈림길 삼거리~화물터미널 등산로 입구~양곡도매상 앞 시내버스 정류장
o 코스별 소요시간
- 09:25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마을버스 정류장 출발
- 09:45 국사봉,이수봉 등산 갈림길 삼거리
- 10:05 능선 삼거리 안부
- 10:29 안부 이정표(국사봉,서들산 표시) 삼거리 휴게소
- 10:44 국사봉(540m)
- 11:23 이수봉(545m), 휴식 막걸리
- 11:40 절고개능선 안부
- 11:52 석기봉(608.2m), 헬기장
- 11:58 망경대(618m), 청계산의 최고봉 정상
- 12:21 혈읍재(490m)
- 13:05 매봉(582.5m), 매봉 못 미쳐 안부 아래에서 점심식사(25분간)
- 13:09 매바위(578m), 2~3분간 산아래 전망 조망
- 13:19 헬기장 공중전화쉼터 안부 삼거리
- 13:34 원터골쉼터능선 갈림길 삼거리 안부
- 13:50 옥녀봉, 산아래 과천 경마장 경마관망(10여분)
- 14:00~ 14:15 청석골쉼터, 바람골쉼터, 제1,2솔밭쉼터 경유
- 14:22 밤나무골 갈림길 삼거리
- 14:35 화물터미널 등산로 입구
- 14:40 양곡도매상 앞 시내버스 정류장
o 산행시작 및 출발
오늘은 지난 9월초에 산행했던 가까운 청계산을 찾아 종주코스를 잡았다. 종주코스는 지난 9월6일 토요일에 산행(“금토동에서 양재밤나무골까지의 청계산종주기” 참고)을 했던 것과 동일한 코스이나, 다만 오늘은 지난 주 눈이 내린 까닭으로 응달지역에는 많은 눈이 녹지않고 쌓여 있어 다소의 부담스럼이 있을 뿐이다.
08:10분경 집을 출발하여 09:25분경 산행시작지인 금토동에 하차하여 국사봉으로 향한다. 많은 승용차들이 걸어서 가는 나를 앞질러 국사봉과 이수봉의 갈림길 삼거리를 향해 달리니 조금은 거북스럽다. 09:45분경 국사봉 산행 들머리인 삼거리에 도착하니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아마 일부는 이수봉쪽으로…. 일부는 국사봉쪽으로 산행을 시작했을 것이다.
O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마을버스 정류장~국사봉,이수봉 등산 갈림길 삼거리~능선 삼거리 안부~서들산~국사봉(540m)
주차장에서 볼일을 잠시 마친 후 산불감시초소인 좌측방향의 국사봉 방향으로 산행을 09:50분경부터 시작한다. 종전에 9월초에 왔을 때에는 이곳을 찾았을 때 이정표가 없어 주변분 들에게 여쭤 보고 갔었으나,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다. 물론 한번 똑 같은 코스를 경험한 것도 있지만 성남시에서 그 이후에 산행객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
깨끗하게 정리된 이정표와 이정목 그리고 군데군데 설치된 휴게소의 의자 등이 몇 달 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들머리의 새롭게 설치된 이정목에는 청계산 6구간 산불감시초소라는 표시와 함께 국사봉 2.8km(55분)이라고 안내하고 있어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 주중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잘 정리된 묘지를 지나 오른쪽 방향으로 오르막을 오르니 상당히 미끄럽다.
이거 아이젠을 챙겨와야 하는데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면서 한발한발 오르는데 50대 중반의 아주머니 한분이 누구와 전화 통화를 하는지 계속통화를 나누고 있고… 동행한 여자분 한분은 오르다가 중간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분들이 아이젠을 아니한 것으로 보아 그렇게 어려움은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계속 오르막을 올라서니 능선의 삼거리 안부에 10:05분경 도착한다.
그곳에는 남자분들 네분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뒤에 오는 여자분 두분과 동행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분들을 뒤로하고 계속하여 우측 능선을 타고 오름을 계속하니 음지가 아닌 양지쪽에는 눈이 거의 다 녹아 산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 쉼없이 계속하여 오름을 오르니 [도 종환]이라는 시인의 “산을 오르며”라는 시가 생각난다.
도종환 시인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충북대와 동대학원을 나와 동인지<분단시대>에 ‘고두미 마을’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으며, 작품으로는 슬픔의 뿌리, 다시 피는 꽃,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등이 있다.
???????????????????????!!!!!!!!!!!!!!!!!!!!!!!!!!!!!!!!!!?????????????????????
######## 산을 오르며… ########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 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 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나에겐 보물처럼 아껴야 할
귀한 사람들이 몇 명 있다
많은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서야
그들의 진가를 알게 됐고
그래서 내가 엄청 행복한 사람이란 걸
소리 높여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내 마음 한켠에 늘 행복한 사람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놓았다
???????????????????????!!!!!!!!!!!!!!!!!!!!!!!!!!!!!!!!!!!?????????????????
그렇다. 이 시에서는 지금 우리들은 현재 정상에 있는지? 중턱에 있는지 ? 아니면 꼭대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 머무르고 싶어 하고, 중턱에 있는 사람은 정상에 오르고 싶어하겠지만, 어디에 있건 확실한 건 언젠가 그리고 자기가 원했던 것 보다는 빨리 반드시 내려 가야 한다는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곧 내려 갈 거라고 오늘을 허술히 보낼 수도 없고, 영원히 있을 것처럼 착각해서도 안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항상 일관된 마음과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 등산만이 아니다. 인생이 그렇다고 생각된다. 계속 오르기만 할 것 같지만 언젠가는 하산해야 할 시점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스스로 깨달아야 할 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어느 듯 10:22분이 지날 즈음 이정표에 서들산 15분과 국사봉 40분이 표시된 삼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을 지나면서는 조금씩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계속해서 치고 올라 청계산 3-2 위치표시가 된 국사봉 정상(540m)에 10:44분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예전에 보이지않던 크다란 글씨체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이정목 역시 새롭게 단장되고 주변의 통나무 의자나 장의자 역시 새롭게 단장하여 많은 산객들이 둘러앉아 쉴 수 있게 되어 있다.
O 국사봉(540m)~이수봉(545m)~절고개능선(510m)안부~ 석기봉(608.2m)~망경대 정상(618m)~혈읍재(490m)~매봉(582.5m)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을 세웠던 충신 조윤이 나라를 생각하며 올랐던 산이라고 해서 국사봉이라고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던터라 국사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의왕시와 과천시의 깨끗한 전경을 조망하고는 새롭게 단장된 이정목을 보니 이수봉 1.5km(30분), 406봉 1.7km(40분) 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10여분간의 휴식을 뒤로 하고는 이수봉을 향하여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길은 올라오는 데는 큰 문제가 없으나 내리막은 엄청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조심조심하여 눈길을 헤쳐 오름을 계속하여 11:23분경 이수봉 정상에 도착한다.
이수봉은 벌써 몇번째 오르는 곳이라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지만, 다시한번 이수봉의 정상을 쳐다보니 정상석에는 성남시 상적2동 주민일동이 설치했다는 것과 연산군때 유학자 정여창 선생이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이곳으로 피신하여 두번이나 목숨을 건졌다는 글귀가 다시 나를 반긴다.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산객들이 움집하여 잽싸게 이곳을 빠져 나와 절고개 능선직전에서 7~8분간의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배낭에서 막걸리를 꺼내 두어잔 마시고는 헬기장을 거쳐 절고개 능선에 11:40분경 도착한다. 이곳에도 이수봉 정상과 마찬가지로 이동 자판대에서 막걸리를 드시는 분들과 엄청난 산객의 인파로 장시간 머무를 수가 없다.
발 빠르게 이곳을 벗어나 절고개 능선아래 헬기장으로 향한다. 이곳 헬기장 곳곳에서도 금년의 마지막 산행의 무리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많은 무리의 등산모임들이 군데군데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먹을 것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모든 것을 무시하고는 석기봉을 향하여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눈이 이미 녹아버리고 아침에 얼었던 땅들이 녹아 엄청 질퍽거리는 길이다.
석기봉 앞 군 트럭야적장 겸 헬기장에 도착하니 11:52분을 지나고 있다. 어느 산객이 화물터미널로 갈려면 어느 곳으로 가야 하냐고 묻기에 두어 가지의 길을 안내하고는 곧장 망경대로 향하여 군부대 좌측의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11:58분을 지나고 있다. 여태껏 망경대를 지나면서 정상의 암바위 전망대에는 처음 올라본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을 지날 때 마다 시야를 분간할 수 없는 안개가 자욱한 지난 날의 산행이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전망바위 바로 아래 과천의 서울대공원과 과천시내 그리고 의왕시의 조망이 시원스러워 5분여의 전경을 관망하고는 망경대를 내려서 혈읍재로 향한다. 혈읍재로 넘어오는 길목은 그야말로 조심조심 해야 할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많은 산객들이 지나간 눈길은 맨들맨들하게 되어 엄청 미끄러울 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심스럽게 미끄러운 내리막을 내려서니 12:21분경 혈읍재의 이정목이 반긴다. 매번 이곳을 지나칠 때마다 보아왔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 매봉으로 향하여 오르막을 올라서니 매봉 바로 아래 이동자판대가 설치된 그 곳의 직전에 12:35분경 도착하여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고 앉으니 양지쪽이라서 그런지 바로 내리쬐는 햇볕이 따사롭다.
컵라면과 떡,남은 막걸리 그리고는 과자, 커피 등으로 약 25분간에 걸친 식사와 후식을 끝내고 매봉으로 올라서니 13:05분이다. 매봉에도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산객 인파다. 약간의 휴식과 스트레칭을 하고는 곧장 매바위로 향하여 이곳의 바위에 올라서니 성남과 분당쪽의 조망이 지난번 보다는 쉬원하다.
O 매봉(582.5m)~매바위(578m)~헬기장,공중전화쉼터~원터골쉼터능선 안부 삼거리~옥녀봉~청석골쉼터~바람골쉼터~제1,2솔밭쉼터~밤나무골 갈림길삼거리~화물터미널 등산로 입구~양곡도매상 앞 시내버스 정류장
이곳을 뒤로 하고 계단을 내려서 돌문바위를 세바퀴 돌고는 계속되는 계단길을 내려서니 헬기장 안부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옛골쪽으로 그냥 하산할까??? 아니면 화물터미널쪽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종주코스로 접어들어 공중전화 부스를 지나 좌측의 옥녀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아직도 많은 산객들이 계단을 올라오고 있다.
13:34분경 원터골 갈림길 안부 능선에 도착하여 곧장 직진하여 옥녀봉을 향하여 올라서는데 이곳에는 얼었던 땅이 많이 녹아 온통 길이 질퍽거린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좌측 원터골 40분이라는 표시와 매봉 50분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항토길이라는 안내를 뒤로하고 쉼없이 곧장 달려가니 13:50분경 옥녀봉에 도착한다.
이곳 옥녀봉에서 바로 아래 내려다 보이는 경마장에는 경마가 한창이다. 달리는 말 뒤에는 계속 승용차가 뒤따르고………… 주변 노인분의 산객들이 말씀하시는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마냥 시간가는 줄 모르고 벌써 7~8여분이 흐를 즈음 화물터미널 쪽을 향하여 내려서니 청석골쉼터, 바람골쉼터, 제1,2솔밭쉼터 경유하여 14:22분경 밤나무골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
지난번 9월초 종주 때는 밤나무골쪽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곧장 직진하여 화물터미널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밤나무골 800m(15분), 화물터미널 900m(15분)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계곡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밤나무 숲을 지나면서 화물터미널 들머리에 14:35분경 도착한다.
이곳의 이정표에는 매봉 2시간10분(4.1km), 옥녀봉 1시간(2.3km)라는 안내표시가 외롭게 서 있을 뿐이다. 이곳의 소방도로 좌측은 과천시, 우측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이라는 경계표시가 육중하게 서 있다. 우측으로 고개를 내려서니 양재동 양곡도매상 바로 뒷편으로 밤나무골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친다. 양곡도매상을 지나 좌측으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시계는 14:40분을 지나가고 있다..
양재역을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으니 지난 9월초의 산행과 이번 산행이 비교되어 뇌리를 스쳐간다. 지난 주 회사의 복잡한 일들 때문에 계속 술을 마신 까닭으로 어제 못했던 산행을 오늘 종주로서 마치고 나니 온 몸에 스며오는 깨운함과 무거웠던 몸의 가벼움이 날아갈 것만 같은 느낌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1주 2회의 산행은 앞으로도 계속하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양재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 도고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여 오리역으로 향한다.
▣ 똘배 - 성남사시는 군요.자세한 산행기 잘보앗습니다.
▣ 김용진 - 감사합니다.... 보잘것 없는 산행기를 잘 보아주셔서.......님의 산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 희숙 - 김용진님~감사합니다!! 항상~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담에 언제한번 같이 가시죠^^
▣ 김용진 - 그럼요.. 기회가 되면 산에서 만나면 좋죠...뭐
▣ 산사랑 - 산을 오르면서 산에대한 시가 생각나서 써본 글을 이상하게 생각하면 곤란하죠... 그리고 그 시의 의미에 대해 용진님의 생각을 적어본 것을 잘못생각하면 곤란.......
▣ 뒷동산 - 김용진씨! 누구 글을 읽으시고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올리셨는지 잘 기억해보시죠.
▣ 김용진 - 저는 님들께서 올리신 산행기를 참고로 산행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일은 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못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비하하는 뜻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어디에 그런 댓글이 있었는지 잘 생각이 안 나네요....앞으로도 좋은 산행기 기다릴께요
![](http://www.koreasanha.net/bbs/skin/nzeo_ver4_bbs/t.gif)
![](http://www.koreasanha.net/bbs/skin/nzeo_ver4_bbs/t.gif)
o 산행일시 : 2003.12.14(일), 산행시간 09:50~15:40(휴식포함 4시간50분)
o 산행장소 : 청계산(국사봉~이수봉~석기봉~망경대~매봉~옥녀봉) 종주
o 준 비 물 : 물250cc 2병, 떡 2조각, 컵라면, 사과, 과자류, 사탕, 커피 등
o 산행지까지의 교통이용 : 대중교통
- 분당 오리역~성남 모란역 : 지하철 이용(분당선)
- 모란역~금토동 : 11-1 마을버스(매시간 5분, 35분 출발, 요금 700원)
·지하철 6번 출구로 나와 농협앞에서 마을버스 탑승
o 산행지까지의 이동시간
- 집에서 출발 : 08:10
- 오리역에서 모란역 이동 : 08:24~08:44
- 모란역 농협앞 마을버스(11-1)~금토동 종점 하차 : 09:05~09:25
o 산행코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마을버스 정류장~국사봉,이수봉 등산 갈림길 삼거리~삼거리 능선안부~서들산~국사봉(540m)~이수봉(545m)~절고개능선(510m)안부~석기봉(608.2m) ~망경대(618m)~혈읍재(490m)~매봉(582.5m)~매바위(578m)~헬기장,공중전화쉼터~원터골쉼터능선 안부 삼거리~옥녀봉~청석골쉼터~바람골쉼터~제1,2솔밭쉼터~밤나무골 갈림길 삼거리~화물터미널 등산로 입구~양곡도매상 앞 시내버스 정류장
o 코스별 소요시간
- 09:25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마을버스 정류장 출발
- 09:45 국사봉,이수봉 등산 갈림길 삼거리
- 10:05 능선 삼거리 안부
- 10:29 안부 이정표(국사봉,서들산 표시) 삼거리 휴게소
- 10:44 국사봉(540m)
- 11:23 이수봉(545m), 휴식 막걸리
- 11:40 절고개능선 안부
- 11:52 석기봉(608.2m), 헬기장
- 11:58 망경대(618m), 청계산의 최고봉 정상
- 12:21 혈읍재(490m)
- 13:05 매봉(582.5m), 매봉 못 미쳐 안부 아래에서 점심식사(25분간)
- 13:09 매바위(578m), 2~3분간 산아래 전망 조망
- 13:19 헬기장 공중전화쉼터 안부 삼거리
- 13:34 원터골쉼터능선 갈림길 삼거리 안부
- 13:50 옥녀봉, 산아래 과천 경마장 경마관망(10여분)
- 14:00~ 14:15 청석골쉼터, 바람골쉼터, 제1,2솔밭쉼터 경유
- 14:22 밤나무골 갈림길 삼거리
- 14:35 화물터미널 등산로 입구
- 14:40 양곡도매상 앞 시내버스 정류장
o 산행시작 및 출발
오늘은 지난 9월초에 산행했던 가까운 청계산을 찾아 종주코스를 잡았다. 종주코스는 지난 9월6일 토요일에 산행(“금토동에서 양재밤나무골까지의 청계산종주기” 참고)을 했던 것과 동일한 코스이나, 다만 오늘은 지난 주 눈이 내린 까닭으로 응달지역에는 많은 눈이 녹지않고 쌓여 있어 다소의 부담스럼이 있을 뿐이다.
08:10분경 집을 출발하여 09:25분경 산행시작지인 금토동에 하차하여 국사봉으로 향한다. 많은 승용차들이 걸어서 가는 나를 앞질러 국사봉과 이수봉의 갈림길 삼거리를 향해 달리니 조금은 거북스럽다. 09:45분경 국사봉 산행 들머리인 삼거리에 도착하니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아마 일부는 이수봉쪽으로…. 일부는 국사봉쪽으로 산행을 시작했을 것이다.
O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마을버스 정류장~국사봉,이수봉 등산 갈림길 삼거리~능선 삼거리 안부~서들산~국사봉(540m)
주차장에서 볼일을 잠시 마친 후 산불감시초소인 좌측방향의 국사봉 방향으로 산행을 09:50분경부터 시작한다. 종전에 9월초에 왔을 때에는 이곳을 찾았을 때 이정표가 없어 주변분 들에게 여쭤 보고 갔었으나,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다. 물론 한번 똑 같은 코스를 경험한 것도 있지만 성남시에서 그 이후에 산행객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
깨끗하게 정리된 이정표와 이정목 그리고 군데군데 설치된 휴게소의 의자 등이 몇 달 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들머리의 새롭게 설치된 이정목에는 청계산 6구간 산불감시초소라는 표시와 함께 국사봉 2.8km(55분)이라고 안내하고 있어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 주중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잘 정리된 묘지를 지나 오른쪽 방향으로 오르막을 오르니 상당히 미끄럽다.
이거 아이젠을 챙겨와야 하는데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면서 한발한발 오르는데 50대 중반의 아주머니 한분이 누구와 전화 통화를 하는지 계속통화를 나누고 있고… 동행한 여자분 한분은 오르다가 중간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분들이 아이젠을 아니한 것으로 보아 그렇게 어려움은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계속 오르막을 올라서니 능선의 삼거리 안부에 10:05분경 도착한다.
그곳에는 남자분들 네분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뒤에 오는 여자분 두분과 동행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분들을 뒤로하고 계속하여 우측 능선을 타고 오름을 계속하니 음지가 아닌 양지쪽에는 눈이 거의 다 녹아 산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 쉼없이 계속하여 오름을 오르니 [도 종환]이라는 시인의 “산을 오르며”라는 시가 생각난다.
도종환 시인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충북대와 동대학원을 나와 동인지<분단시대>에 ‘고두미 마을’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으며, 작품으로는 슬픔의 뿌리, 다시 피는 꽃,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등이 있다.
???????????????????????!!!!!!!!!!!!!!!!!!!!!!!!!!!!!!!!!!?????????????????????
######## 산을 오르며… ########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 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 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나에겐 보물처럼 아껴야 할
귀한 사람들이 몇 명 있다
많은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서야
그들의 진가를 알게 됐고
그래서 내가 엄청 행복한 사람이란 걸
소리 높여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내 마음 한켠에 늘 행복한 사람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놓았다
???????????????????????!!!!!!!!!!!!!!!!!!!!!!!!!!!!!!!!!!!?????????????????
그렇다. 이 시에서는 지금 우리들은 현재 정상에 있는지? 중턱에 있는지 ? 아니면 꼭대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 머무르고 싶어 하고, 중턱에 있는 사람은 정상에 오르고 싶어하겠지만, 어디에 있건 확실한 건 언젠가 그리고 자기가 원했던 것 보다는 빨리 반드시 내려 가야 한다는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곧 내려 갈 거라고 오늘을 허술히 보낼 수도 없고, 영원히 있을 것처럼 착각해서도 안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항상 일관된 마음과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 등산만이 아니다. 인생이 그렇다고 생각된다. 계속 오르기만 할 것 같지만 언젠가는 하산해야 할 시점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스스로 깨달아야 할 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어느 듯 10:22분이 지날 즈음 이정표에 서들산 15분과 국사봉 40분이 표시된 삼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을 지나면서는 조금씩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계속해서 치고 올라 청계산 3-2 위치표시가 된 국사봉 정상(540m)에 10:44분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예전에 보이지않던 크다란 글씨체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이정목 역시 새롭게 단장되고 주변의 통나무 의자나 장의자 역시 새롭게 단장하여 많은 산객들이 둘러앉아 쉴 수 있게 되어 있다.
O 국사봉(540m)~이수봉(545m)~절고개능선(510m)안부~ 석기봉(608.2m)~망경대 정상(618m)~혈읍재(490m)~매봉(582.5m)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을 세웠던 충신 조윤이 나라를 생각하며 올랐던 산이라고 해서 국사봉이라고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던터라 국사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의왕시와 과천시의 깨끗한 전경을 조망하고는 새롭게 단장된 이정목을 보니 이수봉 1.5km(30분), 406봉 1.7km(40분) 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10여분간의 휴식을 뒤로 하고는 이수봉을 향하여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길은 올라오는 데는 큰 문제가 없으나 내리막은 엄청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조심조심하여 눈길을 헤쳐 오름을 계속하여 11:23분경 이수봉 정상에 도착한다.
이수봉은 벌써 몇번째 오르는 곳이라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지만, 다시한번 이수봉의 정상을 쳐다보니 정상석에는 성남시 상적2동 주민일동이 설치했다는 것과 연산군때 유학자 정여창 선생이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이곳으로 피신하여 두번이나 목숨을 건졌다는 글귀가 다시 나를 반긴다.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산객들이 움집하여 잽싸게 이곳을 빠져 나와 절고개 능선직전에서 7~8분간의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배낭에서 막걸리를 꺼내 두어잔 마시고는 헬기장을 거쳐 절고개 능선에 11:40분경 도착한다. 이곳에도 이수봉 정상과 마찬가지로 이동 자판대에서 막걸리를 드시는 분들과 엄청난 산객의 인파로 장시간 머무를 수가 없다.
발 빠르게 이곳을 벗어나 절고개 능선아래 헬기장으로 향한다. 이곳 헬기장 곳곳에서도 금년의 마지막 산행의 무리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많은 무리의 등산모임들이 군데군데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먹을 것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모든 것을 무시하고는 석기봉을 향하여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눈이 이미 녹아버리고 아침에 얼었던 땅들이 녹아 엄청 질퍽거리는 길이다.
석기봉 앞 군 트럭야적장 겸 헬기장에 도착하니 11:52분을 지나고 있다. 어느 산객이 화물터미널로 갈려면 어느 곳으로 가야 하냐고 묻기에 두어 가지의 길을 안내하고는 곧장 망경대로 향하여 군부대 좌측의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11:58분을 지나고 있다. 여태껏 망경대를 지나면서 정상의 암바위 전망대에는 처음 올라본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을 지날 때 마다 시야를 분간할 수 없는 안개가 자욱한 지난 날의 산행이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전망바위 바로 아래 과천의 서울대공원과 과천시내 그리고 의왕시의 조망이 시원스러워 5분여의 전경을 관망하고는 망경대를 내려서 혈읍재로 향한다. 혈읍재로 넘어오는 길목은 그야말로 조심조심 해야 할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많은 산객들이 지나간 눈길은 맨들맨들하게 되어 엄청 미끄러울 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심스럽게 미끄러운 내리막을 내려서니 12:21분경 혈읍재의 이정목이 반긴다. 매번 이곳을 지나칠 때마다 보아왔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 매봉으로 향하여 오르막을 올라서니 매봉 바로 아래 이동자판대가 설치된 그 곳의 직전에 12:35분경 도착하여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고 앉으니 양지쪽이라서 그런지 바로 내리쬐는 햇볕이 따사롭다.
컵라면과 떡,남은 막걸리 그리고는 과자, 커피 등으로 약 25분간에 걸친 식사와 후식을 끝내고 매봉으로 올라서니 13:05분이다. 매봉에도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산객 인파다. 약간의 휴식과 스트레칭을 하고는 곧장 매바위로 향하여 이곳의 바위에 올라서니 성남과 분당쪽의 조망이 지난번 보다는 쉬원하다.
O 매봉(582.5m)~매바위(578m)~헬기장,공중전화쉼터~원터골쉼터능선 안부 삼거리~옥녀봉~청석골쉼터~바람골쉼터~제1,2솔밭쉼터~밤나무골 갈림길삼거리~화물터미널 등산로 입구~양곡도매상 앞 시내버스 정류장
이곳을 뒤로 하고 계단을 내려서 돌문바위를 세바퀴 돌고는 계속되는 계단길을 내려서니 헬기장 안부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옛골쪽으로 그냥 하산할까??? 아니면 화물터미널쪽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종주코스로 접어들어 공중전화 부스를 지나 좌측의 옥녀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아직도 많은 산객들이 계단을 올라오고 있다.
13:34분경 원터골 갈림길 안부 능선에 도착하여 곧장 직진하여 옥녀봉을 향하여 올라서는데 이곳에는 얼었던 땅이 많이 녹아 온통 길이 질퍽거린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좌측 원터골 40분이라는 표시와 매봉 50분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항토길이라는 안내를 뒤로하고 쉼없이 곧장 달려가니 13:50분경 옥녀봉에 도착한다.
이곳 옥녀봉에서 바로 아래 내려다 보이는 경마장에는 경마가 한창이다. 달리는 말 뒤에는 계속 승용차가 뒤따르고………… 주변 노인분의 산객들이 말씀하시는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마냥 시간가는 줄 모르고 벌써 7~8여분이 흐를 즈음 화물터미널 쪽을 향하여 내려서니 청석골쉼터, 바람골쉼터, 제1,2솔밭쉼터 경유하여 14:22분경 밤나무골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
지난번 9월초 종주 때는 밤나무골쪽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곧장 직진하여 화물터미널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곳의 이정목에는 밤나무골 800m(15분), 화물터미널 900m(15분)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계곡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밤나무 숲을 지나면서 화물터미널 들머리에 14:35분경 도착한다.
이곳의 이정표에는 매봉 2시간10분(4.1km), 옥녀봉 1시간(2.3km)라는 안내표시가 외롭게 서 있을 뿐이다. 이곳의 소방도로 좌측은 과천시, 우측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이라는 경계표시가 육중하게 서 있다. 우측으로 고개를 내려서니 양재동 양곡도매상 바로 뒷편으로 밤나무골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친다. 양곡도매상을 지나 좌측으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시계는 14:40분을 지나가고 있다..
양재역을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으니 지난 9월초의 산행과 이번 산행이 비교되어 뇌리를 스쳐간다. 지난 주 회사의 복잡한 일들 때문에 계속 술을 마신 까닭으로 어제 못했던 산행을 오늘 종주로서 마치고 나니 온 몸에 스며오는 깨운함과 무거웠던 몸의 가벼움이 날아갈 것만 같은 느낌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1주 2회의 산행은 앞으로도 계속하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양재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 도고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여 오리역으로 향한다.
▣ 똘배 - 성남사시는 군요.자세한 산행기 잘보앗습니다.
▣ 김용진 - 감사합니다.... 보잘것 없는 산행기를 잘 보아주셔서.......님의 산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 희숙 - 김용진님~감사합니다!! 항상~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담에 언제한번 같이 가시죠^^
▣ 김용진 - 그럼요.. 기회가 되면 산에서 만나면 좋죠...뭐
▣ 산사랑 - 산을 오르면서 산에대한 시가 생각나서 써본 글을 이상하게 생각하면 곤란하죠... 그리고 그 시의 의미에 대해 용진님의 생각을 적어본 것을 잘못생각하면 곤란.......
▣ 뒷동산 - 김용진씨! 누구 글을 읽으시고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올리셨는지 잘 기억해보시죠.
▣ 김용진 - 저는 님들께서 올리신 산행기를 참고로 산행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일은 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못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비하하는 뜻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어디에 그런 댓글이 있었는지 잘 생각이 안 나네요....앞으로도 좋은 산행기 기다릴께요
![](http://www.koreasanha.net/bbs/skin/nzeo_ver4_bbs/t.gif)
![]() |
![](http://www.koreasanha.net/bbs/skin/nzeo_ver4_bbs/t.gif)
목록보기 |
'기맥,지맥,단맥 산행 > 수도권 한강이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의 해돋이를 광교산 시루봉에서 (0) | 2011.12.23 |
---|---|
눈길의 광교산 종주기(바라산~백운산~정상 시루봉~비로봉~형제1,2봉) (0) | 2011.12.23 |
경기도 분당과 광주의 경계 불곡산,수미산 아우르기 (0) | 2011.12.23 |
하남 검단산에서 광주 용마산을 거쳐 남한산성까지 종주기 (0) | 2011.12.23 |
성남에서 분당까지(남한산성~왕기봉~영장산 매지봉) 종주기 (0) | 2011.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