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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지맥,단맥 산행/중.동부권(강원.충청권)

봄철 체육행사로 또 다시 찾은 빈계산과 금수봉

봄철 체육행사로 또 다시 찾은 빈계산과 금수봉

o 산행일시:2007.5.2(수)09:30~12:10(2시간 40분)

o 산행코스: 빈계산(牝鷄山, 415m)~금수봉(錦繡峰, 532m)~

o 산행인원: 직장 동료들과 함께(50여명)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승용차

o 시간대별 진행코스

- 09:30 수통골 수통골가든 주차장

- 09:57 빈계산 정상

- 10:19 성북동 사거리 안부

- 10:50 금수봉정상

- 11:18 금수봉삼거리

- 11:43 수통폭포

- 12:10 수통골 가든

o 산행지 개요

= 빈계산(413m) : 빈계산은 흑룡산(黑龍山)줄기로서 계룡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대전 지역 등산인들은 별도의 산으로 취급한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외따로 떨어져 있다. 밀목재 도로로 잘려져 나가 있으며, 때문에 계룡산의 다른 코스들과 연결 산행이 되지도 않는다. 흑룡산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는 도덕봉이라고 표기돼 있다. 이 도덕봉과 능선이 연결된 백운봉(白雲峰·536m), 수봉(錦繡峰·532m), 빈계산(牝鷄山·415m) 등을 포함해 흑룡산 이라고들 부른다. 빈계산의 지명은 계집빈에 닭계로 다분히 풍수적 지명 으로 이 산 아래는 계산동이 있으며 닭을 개량하고 키우는 종축장이 있어 계룡산과 더불어 닭과 연관된 산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 금수봉(532m) : 금수봉은 계룡산 천황봉에서 뻗어나온 산줄기가 민목재를 지나서 백운봉 (535.5m)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오른쪽에 금수봉을 왼쪽에 도덕봉을 빚어 놓았다. 이 같은 명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금수봉은 정상에 올라서서 사방을 내려다 보면 주위의 풍경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여 금수봉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o 산행일기

오늘은 직장에서 춘계 체육주간행사를 하는 날로서

산행지는 계룡산의 줄기인 빈계산~금수봉 연계산행,,,,,,

어제 대둔산에 이어 이번 샌드위치데이를 포함한 기간 중 세번째 산행이다……

아침 09:30분까지 ‘수통골가든’ 주차장으로 집합토록 되어 있기에

직원의 차량을 이용 이곳까지 이동,,,,,,,

모든 직원들이 모여든 후 산행을 시작……**********

이때의 시간이 09시30여분을 넘어서야

주차장 옆으로 산행 들머리를 잡아

점점 가팔라 지는 등로를 따라 일렬로 산행을 시작한다.

하나 둘씩 뒤쳐지는 직원들을 뒤로하고

20여분을 올라서니 케른이 설치되어 있는 빈계산의 정상!!!

정상석하나 없는 호젓한 곳이지만

계룡산의 형제산 답게 건너편의

흑룡산 도덕봉과 그 뒤쪽으로 이어지는

계룡산의 산줄기와 어우러져 아담함을

한층 더해주는 정상의 모습………

10여분간의 휴식과 합동 사진촬영!!

그리고 뒤처진 직원들의 합류………

금수봉을 향하여 가파른 내림 길을 내려선다.

빈계산과 금수봉은 이어져 있는 산이지만

빈계산을 완전히 하산 후 사거리 안부(성북동 삼거리)에서

다시 금수봉을 향하여 가파른 등로를 올라야 하는 구간,,,,,,,

작년 초에 이 구간을 한번 산행을 하였지만

그 후로 많이 정비가 된 흔적이 역력히 보이기도 한다.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빌리면 원래 수통골 주차장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입장료를 받기 위해

매표소를 짓고 등산로 정비에도 많은 투자를 했었다는 이야기,,,,,

그렇지만 작년에 국회를 통과한 국립공원관리공단법에 의하여

금년 1월1일부터 국립공원의 입장료가 폐지되어 버렸으니????

이럴 어쩔꼬,,,,,??????,,,,,,,

하지만 산행을 즐기는 나로서는

계룡산국립공원관리공단 측에 감사할 뿐이다.

10시 20분경 도착한 빈계산과 금수봉 사이의

4거리 안부인 성북동사거리,,,,,,

일부 직원들은 금수봉 산행이 어렵겠다는 의견,,,,,,,

그리하여 산행이 가능한 직원들만 금수봉을 오르고

나머지 계속 산행이 어려운 직원들은 이곳 안부에서 하산토록 조치,,,,,

원래 이곳 사거리 안부에서 금수봉의 오름 등로는 가파른 돌너털 구간이었으나,,

지금은 잘 단장된 등로가 다시 한번 계룡산국립공원관리공단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다.

<성북동 사거리에 모여 든 모습>

가파른 오름을 거쳐 뒤처진 분들을 위해서 능선 길에서 잠시 휴식,,,,

금수봉을 오르는 직원들은 절반에 채 미치치 못하는 20여명 정도……

이곳에서 금수봉까지는 10여분도 채 걸리지 않는 지점……

금수봉 정상의 팔각정에서 20여분간 휴식하며

커피 한잔씩을 돌리니 커피 맛이 진짜 끝내주는 맛,,,,,

뒤처진 직원들이 합류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는

금수봉삼거리로 방향을 잡아 능선으로 진행,,,,,,,

미리 하산한 직원들과의 점심식사 시간을 고려

이곳 삼거리에서 직진 방향의

백운봉, 도덕봉 능선구간을 종료하고

금수봉삼거리에서 우측 수통골 폭포방향으로

하산키로 결정,,,,,,

약 20여분 동안 가파른 내림 길을 내려서니

한적한 계곡의 아름다움이 금강산 구룡폭포 계곡과 유사함을 느낄 정도,,,,,,

나무다리 몇 개를 지나 저수지에서 약 20여분간 내려서니 수통골의 주차장………

좌측으로 가파른 암벽이 보이는

흑룡산 도덕봉을 올려다 보며

오늘의 간단한 춘계 체육행사를 겸한 산행을 마무리하고,

미리 주문해 둔 수통골가든에서 점심식사를 겸한 뒷풀이에 들어간다.

<수통골 계곡>

<수통골 가든 앞>



山梨(똘배)
오랫만입니다 형님~
직장분들과 체육대회 겸 빈계산을 다녀오셨네요.
형님께선 몸풀기 정도의 산행이셨겠습니다.
수통골 계곡을 보니 바짝 말라 붙은듯 합니다.
지금 이곳은 비가 제법 오는 데 여름 산행후에 시원한 계곡이 있어야 맛이지요.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길 바랍니다^^*
2007-05-16
15:14:01



김용진
###똘배 아우님###
언제나 처럼 산행을 즐겨하는 아우님이 이젠 부럽기만 하네요,,,,
요즘은 직장일로 주로 이곳 대전에서 그리고 시골을 다녀오다 보니
분당에도 올라가기가 그렇게 쉽지 않네요...
언제나 즐산하시고 건강하시길,,,,,
2007-05-16
2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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