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백설 속에서 눈꽃송이와 함께한 나들이 산행
작년 연말부터 바쁜 일정 속에서 간간히 산행을 즐겼지만
장시간 동안 앉아서 산행기를 쓸 시간이 없었기에
2006.12월과 금년 1월의 산행 나들이 일기를 한꺼번에 쓸 수 밖에 없는 노릇,,,,,,
지난해 12월 9일 토요일과 12월16일 토요일의 산행,,,******
2006년의 마지막 산행이라고 함이 타당할 것이다.
그리고 금년 1월1일의 해돋이 산행과
지난 1월 7일 일요일에 금년 들어 집사람과 한 첫 산행,,,,
마지막은 어제 한 27일 토요일의 눈꽃산행 등 다섯번에 걸친 산행일기,,****<<<####
▣ 제2회차: 감악산의 임꺽정봉~설인귀봉~까치봉 능선
o 산행일시:
o산행거리:약 11km
o 산행인원: 나홀로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시외버스 : 야탑~수락산
- 지하철 : 수락산~의정부 북부역
- 시내버스 : 의정부 25번(명진여객)
o 시간대별 진행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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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산행일기
12월의 세번째 주말인 토요일,,,
2003년 10월에 경기 5악의 등반 산행때 다녀간 감악산을 다시 찾아 나선다.
경기 5악중의 하나인 자연발생 유원지 감악산,,,,,
12월 감악의 풍광은 어떠한지가 궁금하던 차에
지난 10월부터 산불방지 차원에서 산행기 금지되었다가 해제된 첫날이기도 하다,,,
지하철로 야탑까지 이동 후,
연천행 시외버스로 수락산역까지 가서,,,,,
다시 지하철로 의정부 북부역까지 이동하여 북부역앞 길 건너,,,,,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30여분을 기다려 명진여객 25번 시내버스로
파주시 적성면의 감악산 입구?까지 또 1시간 이동,,,,
너무나 먼 거리다
분당에서 이곳까지는 무려 3시간이상 걸리는 곳이기도 하다.
왕복하면 6시간의 길거리 시간이기도 하지만
겨울의 감악을 보고픈 심정에 이곳까지 온 것이리라,,,,,
법륜사 입구 매표소 아저씨 왈~~~
오늘부터 입산금지가 해제된 첫날인데
잘 오셨다고 하면서 1,000원을 받아 챙긴다.
매표소를 지나 꼬불꼬불 콘크리트 포장 길을 따라 오르는데
대형관광 버스 1대가 주차한 것으로 보아
타지에서 군사분계선에 가장 가까운 이곳까지 산행을 온 산객들이 타고 왔음을 직감한다.
법륜사를 지나 명상의 숲도 지나쳐
어느새 화전밭갈림을 지나 조금 올라서니 숯가마터…
이곳에서 우측의 임꺽정봉 방향으로 가파른 오름을 올라서니
많은 산객들이 하산하는 모습,,,,,,
고인돌바위를 지나 임꺽정봉에 올라서니
임꺽정봉의 안내판이 오랜만에 나를 반긴다.
부부로 보이는 두 분의 산객의 도움으로 사진 한컷을 찍고는
이내 내림을 내려서 임꺽정굴로 향하여 내려서는데
응달로서 녹지 않고 쌓인 눈으로 이만저만 미끄러운 것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미리 챙겨 온 아이젠을 싣고는
내림을 내려서서 설인귀봉 정상으로 향한다.
설인귀봉 주변에는 북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찬 날씨이다.
많은 산객들이 다녀간 흔적은 보이지만
나를 제외한 서너명의 산객만 있을 뿐이다.
자욱한 연무 때문에 오늘은 북녘땅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
건너편의 성모마리아상은 오늘도 북녘을 향하여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
다른 산객님의 도움으로 설인귀봉 주변에서
한컷의 디카를 촬영하고는 다시 까치봉 방향으로 향하여 내려선다.
3년전에 다녀간 코스를 다시 도는 까닭에
오늘은 그다지 등로를 살필 필요성이 없이 싶게 산행을 할 수 있기에
더 한층 도움이 되는 하루이다.
까치봉을 지나 작은 오름을 넘어
좌측으로 향하는 등로를 따라 내려 서니 화전 밭 갈림길…
감악산을 한바퀴 도는 산행을 거의 마무리 하는 순간이다,,
이제 즐비하게 늘어선 돌밭 암석길을 거쳐 법륜사를 경유
입구까지 내려서면 오늘의 산행도 끝나는 순간,,,,,,
겨울 감악의 풍광을 뒤로하고 적성면에서 의정부로 향하는
25번 시내버스에 오르면서 오늘의 짧은 산행을 마무리한다.
<2006.12.16 고인돌바위 방향에서 올려 다 본 임꺽정봉>
<까치봉 내림길에서 올려다 본 설인귀봉 군부대 앞의 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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