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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9정맥/한남정맥

한남정맥의 용인 문수봉~함박산~부아산 구간 종주기

한남정맥의 용인 문수봉~함박산~부아산 구간 종주기


o 산행일시: 2004.11.21(일) 08:10~17:10 (휴식시간 포함 9시간)

o산행코스:두창리고개~문수봉(404.2m)~망덕고개~은화삼CC~무네미고개~함박산(434.6m)~산불감시초소 봉우리~338.1봉 바로직전~명지대 교정 주차장

o산행거리:26.2km

o 산행인원: 집사람과 함께

o 준 비 물: 3병(대1,소2), 컵라면, 백설기 떡, 양갱이 4개, 배, 쵸코파이4개 등


o 산행지까지의 교통: 대중교통

- 분당 오리역 앞~용인시청 앞까지 : 820번 시내버스

- 용인시청 앞~두창리고개 : 택시이용(10-4번 버스기다리다가……)

- 귀가 : 명지대 교정 주차장~분당 오리역(820번 시내버스)


o 산행지까지의 경유지 및 이동시간

- 분당 오리역 앞~용인시청 앞까지 : 06:50~07:20

- 용인시청 앞~두창리고개 : 07:50~08:08

- 귀가 : 명지대 교정 주차장~분당 오리역(820번 시내버스) : 17:25~19:10

o 시간대별 코스


- 06:35 집 출발

- 06:50~07:20 분당 오리역 앞 버스 정류장~용인시청 앞 버스 정류장

- 07:50~08:08 용인시청 앞~두창리 고개(택시로 이동)

- 08:10 오늘의 들머리인 두창리 고개출발

- 08:30 패밀리 승마목장 입구

- 08:43 콘크리트 1차선 도로

- 09:04 우사가 있는 콘크리트 마을도로

- 09:28 57번 국지도

- 10:05 미리내 마을 입구 고당리 2차선 도로

- 10:19 매봉재,사암리,문수봉 갈림 능선

- 10:42 약수터/10분간 휴식

- 10:56 문수봉 정상(404.2m)/정자/삼각점(448재설,79.8 건설부)

- 11:21 쉼터 갈림길

- 11:39 373m봉

- 12:05 오도재/망덕(애덕에)고개

- 12:36 344.6m봉

- 13:07 374m 봉

- 13:30 292.1m봉

- 13:37 278.4m봉

- 13:50 35번 철탑

- 13:55 36번 철탑

- 14:15 235.1m봉/운동시설이 설치된 봉우리/점심식사(14:15~14:45)

- 14:51 39번 철탑

- 14:58 217.2m봉

- 13:12 은화삼 골프장 9번 홀

- 15:30 은화삼골프장 입구 무네미고개

- 15:47 신설 45번 국도 4차선도로(얼마전 개통)

- 16:04 ‘망향의 대성동 동산’ 오르는 임도 앞

- 16:28 함박산 정상(434.6m)분간 휴식

- 16:45 산불감시초소 정상

- 16:52 338.1m봉 직전/명지대하산 방향 임도삼거리

- 17:10 명지대 교정내 버스정류장

- 17:25~19:10 명지대에서 분당오리역까지 820번 버스이용(휴일로 많이 밀림)

o 산행지 개요

= 한남정맥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칠장산에서 북서로 2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이어져 한강 본류와 한강 남부 유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산들은 도덕산·국사봉·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할미성·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光敎山)·백운산·수리산(修理山)·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산(歌弦

)·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이다

이들 산줄기 중 이번 산행구간은 한남정맥의 시발점에서 두번째인 용인의 구봉산 아래 두창리고개에서 문수봉을 거쳐 함박산을 넘어 부아산까지의 구간이다.

= 산경표상의 표기:구봉산-> 대.소곡돈현-> 성륜산(양지 남 40리, 두갈래)-> 수유산-> 부아산(용인 동남 20리, 두갈래)->보개산(용인 동13리)

= 문수봉(404.2m) :원삼면 문촌리 내동 뒷산 문수봉은 예전에 있던 문수사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문수봉에는 문촌리 산25번지에 위치했던 문수사지에서 50m 떨어진 곳에 고려 초기에 제작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지정 유형 문화재120호 문수산 마애보살상이 있다. 높이 약3.5m 정도의 두 바위를 편평하게 다듬어 보살입상 2구를 양쪽으로 대칭되게 새겼는데, 얕은 부조와 선각을 함께 사용하였다. 문수봉을 오르는 코스는 원삼면 내동에서 오르기와 곱든고개 정상에서 오르기가 있다. 곱든 고개는 원삼면과 용인시 동부동의 경계 고개로 구길과 만나는 곳에 노란 접도구역 시멘트 표지석 뒤로 좁은 등산로가 있고 15m쯤 산위쪽에 10년생 크기의 소나무에 빛바랜 흰 페인 트 칠의 소나무가 이정표다. 30분쯤 능선으로 정상까지 연결돼 있어 지루하긴 하 지만 긴 등산을 좋아하는 등산인에게는 적격이다. 내동에서 문수봉으로의 등산은 약수터에서 시작된 다. 1.5km의 울창한 평지 숲길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150cm정도 크기의 조 리대가 빽빽한 곳을 만난다. 100여미터 조리대숲을 지나면 문수산 마애보살상을 만나고 정상에 오를 수 있다.

= 함박산(434.6m) :함박산은 용인시 남동과 이동면 서리에 접해 있는 산으로 명지대학 뒷산이다. 주위의 표고가 높은 지형 때문에 높아 보이지 않지만 용인의 산 중에서는 높은 편의 산이다. 시내에 가까우면서도 독특함이나 개성이 없는 산이어서 찾는 이가 적어 등산로가 확실치 않아 접하기가 쉽지 않다. 무너미고개까지 물이 넘쳐 이 일대 봉우리가 모두 물에 잠기고 이 산 봉우리만 함지박만큼 남았다하여 함박산이라 명명했다 안다. 정상에 오르면 나무사이로 형체는 확실치 않아도 삼봉산? 굴암산? 시궁산이 남쪽에 버티고 이동면으로 흐르는 진위천이 농지를 가른다. 북쪽 노고봉의 팔각정? 성산 그리고 경안천도 보인다. 물매가 사방으로 흐르는 함박산은 용인시에 정수리산 같다. 함박산에는 공동묘지 주차장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이북 실향민이 조성한 망향의 대성동산인 공동묘지 주차장이다. 평안남도 대동군 자족면민회 망향의 대성동산이란 비석이 있다. 분단의 아픔은 이곳에도 있었다. 가고 싶은 고향에 가지 못해 한을 남기고 간 이들의 안락처이다.

= 부아산(403.6m) : 부아산은 역삼동에서 기흥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사복사면이 둥글게 돌출되어 그 형상이 어린이를 업고 있는 형상으로 질 부, 아이 아, 산이라 명명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고 하는 말이 있다. 역삼동 구성말은 아홉 개의 별이 있는 마을로 3군 사령부가 들어왔고, 이동면 어비리는 고기가 살찌는 곳이라 하여 송전저수지가 되었다. 부아산은 어린이를 업고 안고 구르니, 용인대가 이곳에 서게 된 것도 말이 씨가 된 이야기 거리다. 백제 시조 온조가 여러 신하들을 데리고 이산에 올라 백제의 도읍지를 논의했다는 전설 때문에 산 아래 마을 이름이 궁촌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마을 내에 군에 관계된 집안이 몇 대 살았다 하여 궁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말도 있다.


o 산행준비 및 시작

이번 주에는 원래 어제 토요일에 산행을 하고 일요일은 좀 쉬려고 했었다……

바쁜 나날 속에 많은 피로가 쌓인 것 같아 하루 정도 산행을 하지 않고

잠이나 푹 자려고 했었는데 또 그렇게 되지가 않는다.

오늘은 집사람도 따라 붙을 요량이다. 이른 새벽에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06:35분경 집을 나서 분당의 마지막 지하철 역인 오리역으로 향한다.

제법 쌀쌀한 날씨로 엄청 추움을 느낀다.

10여분을 기다린 끝에 성남모란에서 출발한 용인행 시내버스인 820번이

어둠 속에 도착하여 버스에 올라서지만,,,,,, 거의 손님들은 없는 상태……

오리역을 벗어난 차량은 보정, 구갈, 구성을 거쳐 신갈을 돌아

강남대부근, 용인정신병원 등을 거쳐 용인대 입구를 지나고 난 후

용인시청앞 근처에서 하차한다.현재시각 07:20분이다.

수원에서 출발하는 10-4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90분이라고 정류장에 쓰여져 있다.……

몇분을 더 기다려야 하는지???

어둠은 가시고 이제 햇살이 올라오는 시각..

30여분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를 않아 택시로 이동하기로 한다.

택시기사에게 326번 지방도의 두창리고개로 가자고 분명히 했는데도,,,,,

이분 엉뚱한 생각을 했는지 양지방향으로 달린다.

와우정사쪽으로 가야하는데 왜 이쪽이냐고 해도 그냥 달린다.

양지CC 앞을 지나 지산CC부근에서 다 왔다는 택시기사..

어이가 없다. 아침부터 나를 화 나게 만드는 기사님..

바로 가는 길이 분명히 있는데,, 왜 이쪽으로 둘러왔으며,,,,

이곳은 17번 국도상의 4차선도로..

다시 백암 방향으로 달려 두창리이정표에서 우회전하여

두창리고개로 향하니 시계는 08시를 넘어서고 있다.

택시비 몇푼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지체한 것이 더 기분이 상한다.

집사람이 말리는 통에 택시비를 주고 08:08분에 하차..

O 두창리고개~패밀리 승마목장 입구~콘크리트 1차선 도로~우사가 있는 콘크리트1차선 도로~57번 국지도~미리내 마을입구 고당리도로~문수봉(404.2m)

두창리고개 326번 지방도를 벗어나

좌측에 보이는 1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직진,,,

극동기상연구소 정문 앞에서 우측에 보이는 2차선 도로를 무시하고

건너편 좌측 담장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직진으로 진행,,,,,

물론 연구소의 담장을 벗어날 때 까지는 우측으로 빠지는 비포장도로는 무시……
기상대 담장을 벗어난 후에도 가끔씩 보이는 표시기를 따라 직진하여

좌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농로의 삼거리에서는 우측 콘크리트를 따라 진행,,,,,

이곳을 지나 약 5분 정도 진행하면 공사차량이 왕래하는 직진 콘크리트도로로 들어선다.

약 2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측에 패밀리 승마목장’이란 간판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좌측 아래에 왕래하는 덤프트럭
.

이곳을 벗어나자마자 좌측의 산 능선으로 접어든다.(표시기가 붙어 있음)

진입된 능선의 등로는 쌓인 낙엽으로 보일 듯 말 듯,,,,,

가끔씩 나타나는 선답자들의 리본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약간씩 이어지는 오르내림을 지나 좌측의 묘1기를 지나면서 T자형 갈림길,,,,,,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로를 무시하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면 곧바로 Y자 모양의 능선 분기점..

이곳에서도 우측방향으로 틀어 흐릿한 등로를 따라 이어져

내려서면 1차선 콘크리트 도로 08:43분경 도착한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밭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보인다.

이 밭을 지나 맨 우측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철조망 옆으로 이어지는 등로,,,

철조망을 벗어나면서 좌측으로 능선은 이어져

묘지와 우측에 밭이 보이는 능선 길로 이어지고,,,,,

가끔씩 나타나는 선답자들의 표시기가 등로를 안내를 하고 있다.
이어지는 능선을 지난 후 조그만 안부를 지나 직진하면 능선으로 올라선다.

우측에 보이는 묘지를 지나면 다시 좌측방향으로 틀어 진행하게 되는데,,,,,,.

능선 우측에 보이는 밭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 길,,,,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여 직진으로 이어가면 Y자 모양의 갈림길……

이곳에서는 우측 등로를 무시하고 좌측 등로를 따라 이어가는데,,,,,
다시 나타나는 Y자 모양의 갈림길에서는 무조건 우측방향
..

곧바로 나타나는 묘지를 지나 우측능선 아래 보이는 마을의 집들을 지나는데

온 동네 개들의 합창이다.

우측의 우사에 누른 소들이 인기척을 듣고 고개를 들고 빤히 쳐다보고 있다.

아마 우리부부가 먹을거리를 가져온 것으로 착각한 모양,,,,,

이곳을 벗어나 내려서면 또 다시 나타나는 콘크리트의 마을도로,,,,


곧장 직진하여 능선으로 진입 한 다음,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을 하면 한동안 가시덤불을 헤치고 지나는데

우측 아래에는 농사를 거두어들인 밭,,,,

딸기가시나무와 같은 잡목 숲을 지나니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고,

이곳을 지나 묘목 같은 나무를 심어놓은 밭을 가로질러 내려서니

다시 나타나는 농로의 콘크리트 도로,,,,,,(많은 표시기가 붙어있음)

이 도로에서는 건너편에 보이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도로를 따라 진행한 후

우측의 집들을 지나면서 도로를 벗어나 직진하여 임도 같은 능선으로 접어든다.

우측의 석공장을 지난 후 57번 국지도인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접어드는데

도로 우측에 사암주유소가 보인다. (우측 이정표: 영동고속도로,양지)
이곳 도로를 건너 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장수농원 방향으로 진입.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직진하니 삼거리인데,,,,,

이곳에서는 전방에 보이는 공장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공장 정문이 폐쇄되어 있기에,,,

BOX공장이라고 표시한 우측으로 진행한 후

묘지지대와 밭을 지나 과수원(배밭)방향으로 진행한다.

과수원의 날등을 따른 후 농로를 지나고

전방에 보이는 능선으로 이어가니 다시 콘크리트 도로,,,,,
도로를 건넌 후 다시 직진하여 능선을 타고 넘어서니 또 다시 콘크리트 도로,,,,,

도로를 건너 직진하여 능선으로 올라서면 우측에 묘지지대가 나타나고,,,,

미리내마을로 이어지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보이는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이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의 절개지 위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르다가

절개지를 버리고, 표시기가 많이 붙어 있는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서 잡목을 헤치고 지나면

미리내마을의 전원주택단지 이다.

곧장 직진하여 전원주택단지에서는 단지를 가로질러

전주 이씨 묘지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무시하고

우측의 철조망을 따라 직.우측으로 계속 진행한 후

전원주택단지가 끝난 후 좌측방향으로 고당리의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선다.

고갯마루 우측에는 '미리내마을'이라고 적혀 있는 안내 간판이 우뚝 솟아있는 모습……

도로를 건너간 뒤, 미리내마을 좌측의 절개지를 이용하여 로프를 잡고 능선으로 올라서면

능선 좌측에 서가사라고 하는 사찰이 보이고 우측에는 빼곡히 들어찬 소나무 숲

또렷한 등로를 따라 이제부터는 계속해서 오름 길..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경사를 치고 올라서니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시,,,,

좌측 매봉재, 뒤 사암리, 우측 문수봉..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넓은 등로를 따라 10여분 지나면

또 하나의 두번째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뒤 매봉재, 우측 중소기업개발원, 직진 문수봉,,,

이곳을 지나면서는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산죽 길과 나무계단,,,,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치면 다시 세번째 갈림길,,,,,

좌측 약수터, 우.직은 문수봉이다.

좌측의 약수터 부근에 인기척이 있어 이곳으로 들어서니

운동기구와 쉴 수 있는 쉼터,,그리고 약수터,,,

약숫물로 목을 축이고, 쵸코파이와 양갱이로서 허기도 채우며 10여분간 휴식..

여자분 한분과 남자분 두분도 함께 쉬고 있는데

나이가 조금 드신 아주머니가 재밌게 이야기를 한다.

이곳을 벗어나 조금 올라서니 네번째 갈림길인 좌측의 마애보살상 갈림길,,,,

곧장 직진하여 가파른 나무계단과 산죽 등로를 따라 올라서니

산죽은 서서히 사라지고 오르막이 계속 이어진다.

10:56분경 오늘 산행의 첫 고봉인 문수봉의 정상에 올라선다.

우측 옆으로는 팔각정 쉼터와 바로 앞에는

448 재설, 79.8 건설부라고 표시한 삼각점이 자리하고

좌측에는 쉴 수 있는 의자 서너개,,,,

방금 올라선 곳과 좌측의 정맥 마루금 옆에는 이정목이 갈곳을 알리고 있다.

좌측 묵리.학일리, 우측 곱든고개, 뒤 매봉재.

O 문수봉(404.2m)~쉼터 갈림능선~373m봉~오도재 또는 망덕(애덕이)고개~ 344.6m봉~374m봉~ 292.1m봉~278.4m봉~35번 철탑~36번 철탑~235.1m봉


좌측의 묵리.학일리 방향으로 내려서면 Y자 모양의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 방향으로 내려서면 뚜렷하고 완만한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우측으론 유류시설 같은 원통형 모양의 시설이 여러 개 보이고

가파른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안부 고개,,,,

다시 이어지는 오름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우측으론 유류시설의 철조망과 망루가 보이고,,

계속 서서히 이어지는 오름 등로가 이어진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무명봉을 지나 계속 이어지다가

11:21분경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 갈림길에 올라선다.

뒤 문수봉, 직진 고초골낚시터, 우측 쉼터라고 안내하며, 나무의자 두개가 있는 모습,,,,,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내리막을 이어가면

작은 봉우리 하나를 지나고 나무계단을 내려서게 되는데,,,,

이젠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는 다시 오르막 등로,,,

완만한 능선을 지나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이정목이 있는 쉼터

직.좌측 묵리.학일리 방향, 뒤 문수봉이라는 이정목과

옆에는 사각정자와 벤치가 있는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등로가 뚜렷하지 않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다시 이어지는 능선을 진행한 후 다시 오름을 올라서면

판독이 불가능한 삼각점이 있는 373m봉의 정상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며 허기와 목마름을 가시게 한다.

떡과 쵸코파이 그리고 배와 사과 등,,,,

다시 곧장 직진하여 약간의 오르내림 능선을 좌측방향으로 다소 바꾸어 진행하니

가끔씩 나타나는 우측능선은 금지.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기 시작하더니만, 낙엽을 헤치며 가파른 내림을 내려서니

약 20여분 후에 임도가 있는 애덕고개 비석을 만난다.

오도제 또는 망덕고개로 불리던 이 고개는

천주교 김대건 신부 운구길로 애덕에 고개로도 불린다.

비석이 있는 임도의 안부에서

좌측으로는 비포장임도와 콘크리트임도 두개가 아래위에 계단식으로 이어지고,,,

이곳의 좌측에 높게 보이는 산이 미리내성지가 있는 시궁산이고,,

바로 그 옆에 겹으로 보이는 산이 쌍령산인 것 같다.

그리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거문정 방향..

이곳 안부를 지나 오름 능선을 올라서면 또 다른 고개가 나오지만,,,,

그대로 직진하여 지나면 군부대의 쇠말뚝이 있는 정점과 26번 철탑이 나온다.

이곳 철탑을 지나 계속해서 올라가면 등로가 우측 사면을 따라 우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쇠말뚝이 있는 정상부에서 우측 능선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안부에 'Y' 자 모양의 갈림길

이곳 갈림길에서 주의를 요한다.

이곳에서 뚜렷한 좌측을 따라 한참을 진행하면 능선을 지나 오름을 올라서는데

신원CC의 골프장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정맥 마루금을 벗어난 것이다.

다시 백하여 되돌라 가는데 15분여의 알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다시 갈림길에 도착,,,,

철탑방향인 우측으로 작은 오름내림을 반복하여 이어가니 오름능선으로 이어진다.

좌측으로는 신원CC의 페어웨이가 한눈에 들어오고,,,

안성 402, 1983 재설이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군부대에 설치한 쇠말뚝에는 260이란 글씨가 선명한

344.6m봉의 정상에 12:36분경 올라선다.

곧장 직진하여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오르막이 시작되기 직전

좌측으로의 내림길이 이어지지만 직진으로 올라서면 무명봉을 지나

좌측으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선다.

조금전 헤어졌던 좌측의 등로와 합류하여

줄곧 내림능선을 따르는데 급경사 내리막을 지나면

우측의 내림길이 뚜렷한 안부를 지나면서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선다.

뒤쳐진 집사람을 기다리며 한동안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우측으로 내림능선을 따라 직진하여 진행

조그만 무명봉을 지나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능선 길을 이어가면

철탑공사로 인하여 넓어진 등로를 따라 올라서는데 2자라는 글씨외에는

판독이 불가능한 삼각점이 있는 374m봉을 올라선다.

정상의 우측에는 철탑이 있고 바로 아래에는 묘지 1기가 있는데,,,

이 높은 곳까지 묘지를 쓴 후손들이 누구인지???

참으로 효자집안인 것 같다.

옛날에는 묘지가 먼 곳 일수록 효자집안이라고 하니 말이다.

좌측에 신원CC의 클럽하우스가 보이는 완만한 능선 길을 올라서면,,,,

묘지 1기와 엄청난 참나무들을 모두 벌채한 능선 길을 지나면

무명봉을 지나고 또 다시 무덤 1기를 지나면 32번 철탑에 다다른다.

이곳 철탑을 지나 완만하게 내림과 오름이 반복되는 능선 길을 이어,,,,

13:30분경 292.1m봉의 갈림길에 올라선다.

판독이 불가능한 292.1m봉의 삼각점은 이곳에서 약간 좌측의 방향에 설치되어 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사면에서 이어지는 등로와 합류하고

약간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능선 길을 지나는데

뒤에서 집사람이 뭐어라 하는 소리에 뒤를 본 후 앞으로 진행하려는데,,,,

누군가가 등로에 가로로 쳐놓은 삐삐선에 걸려 사정없이 앞으로 엎어진다.

머리가 얼얼해 지는 느낌,,,,,,

다시 급경사 오름을 올라서면 34번 철탑이 있는 278.4m봉의 정상…….

약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서면 정점의 봉우리를 지나면서,,,,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Y자 모양의 능선 갈림길,,,,,

이곳에서는 우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철탑공사로 넓어진 방화선 같은 등로가 이어지다가 35번 철탑을 지난다.
철탑을 지난 후 30m전방에서 방화선 같은 넓은 등로를 버리고

표시기가 많이 설치된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면 1기씩 있는 묘지 두곳을 지나

다시 묘2기를 지나니 좌우가 뚜렷한 고개 안부를 지나,,,,,

직진하여 올라섰다가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36번 철탑에 다다른다.

이곳 철탑을 지나 직진하면 호동에서 염치로 이어지는 안부의 고개,,,,,

곧장 직진하여 올라서면 다시 방화선 같은 넓은 등로가 이어져

오르내림을 다소 반복하여 올라서면 37번 철탑이 있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완만한 오르막과 약간의 오르내림의 넓고 또렷한 능선을 지나,,,,,

다시 나타나는 오르막을 올라서면 체육시설이 있는 235.1m봉의 정상,,,

바로 아래의 천리라는 마을에서 올라온 동네 주민들 몇몇분이 쉬고 있는 모습

지금 시각이 14:15분

이곳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컵라면과 떡, 그리고 배와 사과, 커피 등 약 30여분에 걸친 식사와 휴식.


O 235.1m봉~은화삼골프장 9번홀~무네미고개~45번 신설국도~망향의 대성동 동산 오르는 임도~함박산 정상(434.6m)~산불감시초소 정상~ 338.1m봉 직전 ~명지대 하산 방향 임도삼거리~명지대 교정내 버스정류장

직.좌측에는 라이프 가는 길이라 표시하고 있는 모습,,,,

직.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서면 곧 안부 직전에 갈림길이다.

이곳에서는 38번 철탑을 뒤로하고

좌측 방향으로 틀어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을 올라서면

잠시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또다시 나타나는 Y자 모양의 갈림길……..

여기서는 직진하는 등로를 무시하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안부를 지나고 난후 직진하여 올라서면 다시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39번 철탑……

철탑을 지나 직진하여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가면

우측에 멀리 보이는 묘지를 지나 우측 사면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한 능선을 이어가는데 곧 나타나는 Y자 갈림길……..****************

이곳에서는 우측이 아닌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잠시 더 진행하면 312 복구, 76.8 건설부라는 삼각점이 있는

217.2m봉의 정상이다.

좌측의 철탑 가는 길을 무시하고

우측에 보이는 등로를 따라가면 벌목사면이 나타나고

능선 우측에는 묘지지역도 보인다.

벌목사면이 있는 능선을 지나면 불에 탄 흔적이 보이는 소나무 숲이 이어지고,

도중에 묘지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라

20m 정도 올라서면 'Y'자 모양의 갈림길..

이곳에서는 우측에 보이는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잡목이 있는 직진하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다시 Y자 모양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좌측의 등로를 따라 진행……….

우측에는 은화삼골프장의 페어웨이와 그린..

몇몇 분들이 그린위에서 퍼트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녹색철조망을 지나 잡목을 헤치고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은화삼골프장의 9번 홀.

이곳에서는 9번 홀의 우측 능선으로 이어가야 정맥 마루금이지만,,,

운동하는 골퍼들께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안내요원의 제지 때문에도

곧장 클럽하우스 방향으로 카터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우측의 클럽하우스를 지나 골프장 진입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은화삼 SHINE VILL을 지나 골프장 진입로의 45번 국도의 구도로인

무네미 고개에 15:30분경 도착한다.

무네미라는 용어.

함박산의 유래에서 보듯이 이 고개까지 물이 넘쳐 이 일대 봉우리가

모두 물에 잠기고 이 산 봉우리만 함지박만큼 남았다하여 함박산이라 명명했다는 것……

아마 무네미는 물넘이라는 용어가 무넘이->무너미->무네미 등으로

변화된 것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횡단보도를 건너

‘한우촌’과 ‘은화셀프세차장’ 사이의 적당한 곳으로 올라서니 능선 길로 이어진다.

그렇지만 등로 자체가 거의 없는 잡목지대,,,,

45번 신설국도가 있는 절개지에 다다르지만 곧장 바로 내려가더라도

도로를 건널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

그리하여 우측 방향으로 내려서면 가마솥보신탕 ..

집뒤의 길을 따라 내려서면 남동1통로암거 라는

지하 통로로 통하는 좌측으로 이어진다.

이곳 통로를 이용하여 진행한 다음은 45번 국도와 나란히 이어지는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한 후 표시기 몇 개 붙어 있는

절개지 우측을 따라 오름을 올라선다.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절개지의 정상 봉우리를 지나면서

다시 시작되는 작은 오르막..

정점을 지나면서는 좌측으로 이어져 소나무 숲과 약간의 잡목이 있는

오르막이 이어지고, 올라서면 좌우가 뚜렷한 고개의 안부.

직진하여 올라가면 전주 류씨 가족묘지 지대가 나오고,

이곳을 지나 잠시 더 진행을 하면 비포장 마을 길과 연결되는 임도,,,,,

이곳 임도 삼거리에서는 좌측 마을길이 아닌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오름을 올라선다.

곧 나타나는 84번 철탑을 지나고 계속 이어지는 임도 오르막.

넓은 주차장 같은 갈림길에서도 직진하여 올라서면

'망향의 대성동산'이란 비석이 있는 묘역 앞.

이곳은 이북 실향민이 조성한 망향의 대성동산인 공동묘지,,,

평안남도 대동군 자족면민회에서 조성한 묘역이다.

분단의 아픔을 뒤로하고 우측 임도를 따라 계속 이어 올라선다.

한참을 지난 후 묘역을 벗어나 능선으로 진입을 하면

우측으로 줄을 쳐 놓은 넓고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49번 철탑에 다다른다.

이곳 철탑을 지나 제법 힘겹게 올라서면 등로가 우측 방향으로 틀어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어지다가 커다란 철탑이 우뚝 솟은 정상에 올라서는데

이곳이 곧 바로 명지대의 뒷산인 434.6m인함박산 정상이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는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은 이정표시 두개

하나는 ←무네미고개 또 하나는 원천→’이라는 표시

몇 걸음 더 오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또 하나의 갈림길이 이어지고……

정상에는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목이 함박산이라고 꽂혀있다.

정상 바로 아래에 언덕에는 50번 철탑이 우뚝 솟아 하늘을 찌르고,,,,

바로 아래는 명지대학…….

용인시내와 건너의 부아산과 석성산이 아련히 보이고 있는 모습.

집사람이 무릎이 아파온다고 엄청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아까 무네미고개에서 오늘은 산행을 그만했었으면 했는데.

조금만 더 진행하여 함박산을 오른 후 하산하자고 이곳까지 왔지만,,,,

엄청 힘들어 하는 기색이다.

이곳 함박산 정상에서 곧장 내려서는 내림 길은 보이질 않는다.

정상 표지목 직전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 길이 우측으로 원형을 그리면서 이어지는데

집사람이 따라 오지 않고 주저 앉아서 울고 있다.

갑자기 나타나는 무릎 통증으로 내리막을 내려오는 것이 엄청 불펀한 모양이다.

이럴 어쩔꼬.????? 할 수 없이 배낭을 벗어 놓고 오름을 다시 올라

집사람을 등에 들쳐 업고 내리막을 내려오는데,,,,,

평평한 능선 길은 그런대로 조금씩 진행하여 다시 오름을 올라 51번 철탑을 지나,,,,

내림보다 오름이 다소 많은 구간을 올라서니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봉우리……

바로 아래에는 52번 철탑……


.

이곳에서 또 문제이다. 가파른 내림 길
..

또 다시 먼저 내려선 후 다시 집사람을 업고 가파른 내림 길을 내려서니

이어지는 좌측의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다시 바로 앞의 338.1봉을 거쳐 부아산으로 향하는 하고개로 진행하여야 하지만

집사람의 무릎 통증으로 오늘의 산행을 끝내야 할 시점이다.

임도를 따라 진행한 후 338.1봉 오르기 직전에서

우측의 임도 방향으로 서서히 내려서면 명지대 뒷편 ……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고개을 넘어서니

명지대의 기숙사 옆을 지나서 교정내의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서 정문 부근의 주차장에 17:10분경 다다른다.

이곳에서 약 15여분간을 기다린 후 분당행인 820번 시내버스에 오른다.

송담대를 거쳐 시내로 접어드니 엄청 막히기 시작하는 시내도로,,,,

평상시 같으면 3~40분이면 오리역에 도착할 버스가

오늘은 거의 1시간반 이상을 걸려 오리역에서 하차,,,,,

집사람을 부축하며 나란히 걸으며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