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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료/국내여행

한 반 도 지 형

한 반 도 지 형

한반도지형1.jpg

한반도를 닮은 섬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서강의 샛강인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유명해졌습니다.

선암마을에는 고려 때 선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한때는 역말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평창강은 길지 않지만 유로연장이 220km가 될 만큼

심하게 곡류하며,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경사까지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지역을 만들어냈습니다.

오간재 전망대에서 남산재 쪽을 바라보면, 한반도를

빼닮은 절벽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오간재는 이 절벽지역을 처음 발견하고 외부에 알린

이종만의 이름을 따서 종만봉이라고도 부릅니다.

절벽지역은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에는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도 있습니다.

나무와 솔가지로 만든 임시다리인 섶다리를 건너면 갈 수 있는데,
여름에 큰물로 다리가 떠내려가면 옛 교통수단인 줄배를 타고 건너야 합니다.
백두대간격의 능선 중간쯤에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끊이지 않는
큰 구멍이 뚫린 구멍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때문에 동네처녀가 바람이
나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강변마을로서, 마을 앞에는
넓은 자갈밭에 수박돌과 잔돌들이 깔려 있다.
강 건너편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절벽에 돌단풍
군락을 이루어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지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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