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본 여근봉 사진
멀리서 본 사진
자연이 만들어 놓은 절묘한 조화^^
송추에서 오봉을 향하여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씹바위(여근봉 505m)는 영락없는 여인네
거시기 형태로 사내들에게 인기가 많은(?) 바위다.이 바위는 아낙내가 하늘을 보고 다리를
쩍벌리고 누워있는 폼새가 그럴듯한데 벌어진 틈새 사이로 습기가 축축해 마치애액이 베여
있는 듯하고그 곁에 자란 풀이 매말라 여인네의 음모를 방불케하니 아주 딱이다.
그래서이 씹바위를 보면 고자도 심줄이 불근 불근 한다는 말이 전해온다.
여자를 상징하는 바위로 가히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데 속설에 아들없는 사내가 우악한 신발로
이 바위 한 가운데 습기 찬 곳을 찔끈 밟고 서서 오줌을 누면 떡뚜꺼비 같은 아들을 낳는다고
해서수많은 사내들이 함부로 밟아 많이 훼손되어 자연보존 차원에서 대책이 시급하다고 한다.
척박한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서 있는 한그루 소나무가 강인한 생명력과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고.
◈불암산 밑바위, 대자연이 빚은 性石… 경이로운 여인 (출처 세계일보)
<전략하고> 뒤쪽의 텃밭으로 돌아가서 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여성의 은밀한 곳을 거의 그대로 빼 닮았다. 인체의 신비에서 본 그 모습 그대로다.
대음순과 소음순 그리고 음핵(클리토리스)까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음이다.
오묘한 틈새에 넝쿨의 풀이 자라서 이상한 상상력을 자아내게 하고
혹시나 더 적나라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해서 위에까지 올라가 보았지만 사진으로 보여드린
더 이상의 그림은 포착할 수 없었다. 만약 남근석이 이런 장소에 위치하고 있었더라면 남근을
숭배하기 위해 치성을 드린 흔적이 여기저기 발견되고 바위가 훼손되었겠지만 여근석이라
원형 그대로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음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동네 사람들은 이 바위를 <밑바위 또는 씹 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어찌하였든이 바위는
도봉산의 씹바위(여성봉)와 함께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실물과 가장 닮은 여성의 상징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관할 행정관청에서는 이 바위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모르는 듯 찾아가는
안내 이정표나 현지에도 설명문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매우 아쉽다.
이 바위 옆에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위에 써 놓은 글귀가 마음에 든다.
光風霽月(광풍제월)! 해설을 보면 "맑은 날의 바람, 비 갠 후의 달,
즉 훌륭한 성품이나 잘 다스려진 세상"을 뜻한단다.
신비스러운 바위를 답사한 후 이 의자에 앉아 발품을 쉬어 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밑바위만 보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뒤쪽에 위치한 아담한 암자 학도암에 들러 시원한 생수 한 바가지에 더위를 날려
버려도 좋다. 체력과 시간이 남을 경우 암팡진 바위산인 불암산에 올라 북한산과 도봉산의 장엄한
산세를 감상하면 금상첨화다.
세상에 여자의 성기를 이처럼 절묘하게 닮은 바위가 또 있을까. 이 바위는 대음순·소음순·배뇨관과
작은 돌기까지 너무도 적나라하게 리얼하다. 대자연이 아무런 의도 없이 여성의 중요한 부분을
이처럼 절묘하게 나타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경이롭다.
여자의 성기처럼 생긴 상징물들은 대개 ‘보지바위’니, ‘*씹바위’니 하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바위 이름은 에둘러 ‘밑바위’라고 했다. 그것은 이 바위의 생김새가 너무도 적나라하게 닮아서
구태여 외설스런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밑바위는 폭 10m, 바위 밑 둘레 약 26m, 높이 5∼6m다. 전체적으로는 여성의 궁둥이가 하늘로
향하고 있는 모양인데, 그 형상이 너무도 절묘하여 이전부터 마을 어른들은 우리 조상들은 여근바위를
자연의 풍요, 다산(多産)과 다남(多男)을 기원하는 믿음의 상징물로 섬겨 왔다.
성을 천박하게 여기거나 외설적으로만 해석하지 않았다.
본래 태극(太極)은 음(陰)과 양(陽)이 맞물려서 서로 침범하는 형태이다. 음과 양으로 구분되기는
했지만 이른바 음정양동(陰靜陽動)이자 건곤남녀(乾坤男女)이며, 만물화생(萬物化生)의 전개이다.
언제든지 서로 합해지려고 하는 둘이지만 하나가 되어야만 하는 존재로 우리네 성의 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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