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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이야기/가족 모임과 나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서해안 나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서해안 나들이

o 관광일시 : 2012.5.7(월) 10:00~17:30

 

o 관광지역 : 서해안 왜목마을

o 관광인원 : 어머니, wife, 큰아들과 함께

o 관광지까지의 교통 : 승용차

o 왜목마을과 일출 개요

우리나라는 아주 오랜 삼국시대 이전부터 해상교통이 발달하였다고 하며, 조선운의 왕래가 빈번하던 아산만의 입구에 위치한 왜목마을 앞바다는 많은 배들이 왕래이 왕래하였다고 합니다.
배를타고 왜목마을쪽을 바라보면 얕으막한 산과 산사이가 움푹 들어가 가늘게 이어진 땅 모양이 마치 누워있는 사람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 옛문헌에는 "와목(臥木)" 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엎드릴 와) = 사람이 누워있다는 뜻의 글자
(나무 목) = 이 두문자의 영향으로 項(목덜미 항)자를 쓰지않고 음만따서 글자의 뜻과는 관계없이 목이라 쓰여졌다.

따라서 누워있는 사람의 목이라는 의미로 "와목"이다. 우리지방 방언발음이 음성모음과 중성모음이 많이 쓰이는 관계로 "와"에 중성모음 "이"가 붙여져 와목(臥木)"에서 "왜목"으로 변천.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왜목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이었는데, 서해안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갑자기 유명해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지도를 보면 당진군이 서해에서 반도처럼 북쪽으로 불쑥 솟아 나와 있는데, 왜목마을이 이 솟아나온 부분의 해안이 동쪽으로 향해 툭 튀어 나와 있어 동해안과 같은 방향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동해안에서와 같은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출과 함께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왜목마을 석문산 79m의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일출의 모습은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충남의 장고항 용무치~경기도 화성군 국화도를 사이에 두고 시기별로 위치가 바뀌면서 일출과 월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몰은 충남 당진군석문면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의 비경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습니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의 일출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동해안은 장엄, 화려한 반면 서해의 일출은 소박하면서 서정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o 관광 일기

내일이 어버이날 인지라

오랜만에 서울에 오시게된 어머니를 모시고 서해안 왜목 마을을 찾기로 한다.

다행이 큰아들이 직장의 이전으로 며칠간 쉬게되었기에

아들과 함께 어머니,wife 등 4식구가 함께히는 날이다.

왜목마을은 우리나라 서행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

나는 몇년전에 직장세미나와 대학원세미나 등으로 여러번 가봤던 곳이지만

나머지 세사람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간단한 여행지로 안성맞춤~~~

가는길에 서해대교의 웅장함과 다리중간에 위치한 행담도,

그리고 현대제철소, 석문방조제 등과 함께 하루의 구경거리는 충분~~^*^*

왜목마을 해안가를 천천히 걸으며 구경을 하고

해풍에 파릇하게 자란 봄쑥과 나물도 좀 캐고

그리고 횟집에 들러 점심을 겸하여 회와 매운탕도 맛있게 먹고,,,

돌아오는 길에 평택 포승읍 도곡리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는

동생네 집에 잠시 들리기도 하여 어머니로서는 작은아들도 볼겸짧지만 좋은 하루였다.